돈 주고도 못 사요
전북 여행 꿀팁 대방출
돈을 잘 벌고, 모으고, 불리는 것만큼 잘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예산 내에서 만족스러운 소비를 하는 게 마냥 쉬운 일은 아니죠. 특히 여행지에서 그 고민이 더 커집니다. 이왕 다녀오는 여행인데, 시간과 돈 모두 실패 없이 잘 쓰고 싶어요.
그래서 어피티 구독자분들의 노하우를 모았습니다. 돈 주고도 사기 어려운 ‘찐’ 경험담, 어피티 구독자분들이 전북 지역을 여행하며 ‘잘 썼다!’라고 평가한 곳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전북 부안에서 맛보는 젓갈 백반”
✍️ 머니레터 구독자 아룬 님
📍부안 곰소궁횟집 삼대젓갈
사진 제공: 아룬 님
부안은 처음 방문했는데, 젓갈 백반이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곰소궁횟집 삼대젓갈’은 이름처럼 3대째 젓갈을 만드는 유서 깊은 곳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요, 정말로 가게 안에 3대 사진이 걸려있더라고요.
젓갈 백반을 주문하면 14종의 젓갈과 간단한 반찬 2종, 시원한 백합탕이 나옵니다. 사장님이 직접 어떤 순서로 먹어야 하는지 알려주셔요. 손님이 많을 때는 가게 가운데에 서서 진행하듯 안내해 주시는데, 특색 있고 좋았어요.
젓갈 종류가 많다 보니 공기밥이 사라지는 건 순식간이더군요. 눈 깜짝 할 사이 두 명이 네 공기를 해치웠습니다. 무한대로 밥이 들어가게 한 젓갈 종류를 읊어 볼게요.
황석어젓, 멍게젓, 토하젓, 갈치속젓, 청어알젓, 새우젓(오젓), 명란젓, 창난젓, 낙지탕탕이젓갈, 낙지젓, 가리비젓, 꼴뚜기젓, 오징어젓, 어리굴젓, …
글로 적는 것만으로 입에 침이 고여오네요. 입 안이 짜다 싶을 때는 맑고 깨끗한 백합탕 한술 뜨면 딱 좋아요.
아룬 님의 부안 여행 팁
김장철이 다가오는 10월 말~11월 초에 방문하면 딱 좋아요.
여러 종류의 젓갈을 맛보고, 가장 맛있었던 걸 기억해서 한 통 사오면 더 오래 여행의 맛을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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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폰 배경화면인 완주 아원고택”
✍️ 머니레터 구독자 Chloe 님
📍완주 아원고택
사진 제공: Chloe 님
‘아원고택’은 전주가 고향인 분이 전국에서 오래된 한옥 네 채를 옮겨와 종남산이 보이는 곳에 만든 공간이에요. 아원은 ‘우리 모두의 정원’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저는 5월 대체휴무일에 다녀왔는데, 비가 오는 날 도착한 아원에서 운무를 보고 입을 다물 수가 없었어요. 숙소 곳곳에 작은 들꽃을 수반에 띄워 놓은 걸 한참 바라봤던 기억이 나요. 그 풍경은 지금도 제 스마트폰 배경화면이에요.
와이파이가 없는 곳이라 정말 쉼이란 이런 거구나 싶었죠.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아원고택에 꼭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원고택은 5월이 특히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고, 무엇보다 모기를 피할 수 있는 시즌이라서요. 친구, 연인, 가족 누든 한옥에서 하룻밤을 함께 묵어보고 싶은 사람과 담소 나누기 좋은 곳이랍니다.
Chloe 님의 전주 여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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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로드 덕후의 익산 여행 코스”
✍️ 머니레터 구독자 첼리 님
📍익산 진미식당
📍익산 고스락
사진 제공: 첼리 님
저는 국내 여행을 갈 때마다 새로 생긴 맛집이나 ‘핫플레이스’보다는 그 지역의 문화와 지리적 요소가 담긴 곳을 찾아가는 편이에요. 작년에 다녀온 전북 여행도 이 기준으로 코스를 짰는데, 가족들이 너무 좋아해서 여러분께 추천 드리고 싶어요.
진미식당: ‘비빔밥’ 말고 ‘비빈밥’
익산의 ‘비빈밥’은 100년 전에 탄생한 요리예요. ‘비빕밥’과 다르게 사골국물에 토렴한 밥을 양념에 비벼서, 고명과 함께 내는 음식이에요. 아버지가 전북 출신인데, 고향이 익산인 친구들이 ‘비빈밥은 꼭 먹고 와야 한다’고 하셨다더라고요.
저는 비빈밥 원조로 유명한 ‘진미식당’에 방문해서 처음 먹어 봤어요. 비빔밥과 다르게 밥알 하나하나에 간이 베어들고 식감도 살아 있어서 나물, 육회와 함께 먹었을 때 더 조화롭고 생생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고스락: 구경하기에도 좋은 로컬푸드 직매장
저는 지방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하는 걸 좋아해요. 지역 특산물과 제철 음식을 접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거든요.
익산의 ‘고스락’은 유기농 전통장을 만들고, 판매도 하는 곳이에요. 정원에 전통장이 발효되고 있는 항아리들이 늘어서 있는데, 거닐기에도 좋아서 화창한 날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고스락에서 좋은 재료를 갖고 전통방식으로 만든 간장과 식초, 조청 등을 구매해 사용해보기도 했어요. 식재료 고유의 풍미가 그대로 느껴져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한국의 장을 맛본 기분이었어요.
저는 요리하려고 제품을 사 갔지만, 가볍게 시음하고 둘러보시기만 해도 충분히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 될 거예요. 직판장 외에도 지역 하나로마트 안에 있는 로컬푸드 코너를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첼로 님의 익산 여행 팁
점심으로 진미식당에서 육회비빈밥을 먹고, 고스락에 가서 발효차 한 잔 들고 산책하고 구경한 다음,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장을 본 후 숙소에 들어가는 코스를 추천 드려요. 여유 있는 하루 일정으로 딱 좋아요.
산책하기도 좋고 제철 식재료도 풍부한 봄, 가을철 가족 여행으로 추천 드려요.
나만의 컨셉을 잡아서 여행 일정을 짜면, 흘려보내는 시간 없이 알차게 즐길 수 있더라고요. 저는 로컬푸드 체험, 그로서리 투어, 유럽 정통 음식 투어 등 미식 여행을 다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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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국내 여행
내 경험담을 보내고 싶다면?
$%name%$ 님이 방문했던 국내 여행지 중, ‘음식’ 또는 ‘공간’을 테마로 소개하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았던,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어피티에게 먼저 알려 주세요!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사연을 보낼 수 있어요. 사연이 선정된 분에게는 네이버페이 3만 원권과 머니레터에 나의 SNS 또는 블로그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선택)도 드려요!
👉 국내 여행, 이곳은 ‘찐’이었다!
돈 주고도 못 사요
전북 여행 꿀팁 대방출
돈을 잘 벌고, 모으고, 불리는 것만큼 잘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예산 내에서 만족스러운 소비를 하는 게 마냥 쉬운 일은 아니죠. 특히 여행지에서 그 고민이 더 커집니다. 이왕 다녀오는 여행인데, 시간과 돈 모두 실패 없이 잘 쓰고 싶어요.
그래서 어피티 구독자분들의 노하우를 모았습니다. 돈 주고도 사기 어려운 ‘찐’ 경험담, 어피티 구독자분들이 전북 지역을 여행하며 ‘잘 썼다!’라고 평가한 곳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전북 부안에서 맛보는 젓갈 백반”
✍️ 머니레터 구독자 아룬 님
📍부안 곰소궁횟집 삼대젓갈
사진 제공: 아룬 님
부안은 처음 방문했는데, 젓갈 백반이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곰소궁횟집 삼대젓갈’은 이름처럼 3대째 젓갈을 만드는 유서 깊은 곳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요, 정말로 가게 안에 3대 사진이 걸려있더라고요.
젓갈 백반을 주문하면 14종의 젓갈과 간단한 반찬 2종, 시원한 백합탕이 나옵니다. 사장님이 직접 어떤 순서로 먹어야 하는지 알려주셔요. 손님이 많을 때는 가게 가운데에 서서 진행하듯 안내해 주시는데, 특색 있고 좋았어요.
젓갈 종류가 많다 보니 공기밥이 사라지는 건 순식간이더군요. 눈 깜짝 할 사이 두 명이 네 공기를 해치웠습니다. 무한대로 밥이 들어가게 한 젓갈 종류를 읊어 볼게요.
황석어젓, 멍게젓, 토하젓, 갈치속젓, 청어알젓, 새우젓(오젓), 명란젓, 창난젓, 낙지탕탕이젓갈, 낙지젓, 가리비젓, 꼴뚜기젓, 오징어젓, 어리굴젓, …
글로 적는 것만으로 입에 침이 고여오네요. 입 안이 짜다 싶을 때는 맑고 깨끗한 백합탕 한술 뜨면 딱 좋아요.
아룬 님의 부안 여행 팁
김장철이 다가오는 10월 말~11월 초에 방문하면 딱 좋아요.
여러 종류의 젓갈을 맛보고, 가장 맛있었던 걸 기억해서 한 통 사오면 더 오래 여행의 맛을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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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폰 배경화면인 완주 아원고택”
✍️ 머니레터 구독자 Chloe 님
📍완주 아원고택
사진 제공: Chloe 님
‘아원고택’은 전주가 고향인 분이 전국에서 오래된 한옥 네 채를 옮겨와 종남산이 보이는 곳에 만든 공간이에요. 아원은 ‘우리 모두의 정원’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저는 5월 대체휴무일에 다녀왔는데, 비가 오는 날 도착한 아원에서 운무를 보고 입을 다물 수가 없었어요. 숙소 곳곳에 작은 들꽃을 수반에 띄워 놓은 걸 한참 바라봤던 기억이 나요. 그 풍경은 지금도 제 스마트폰 배경화면이에요.
와이파이가 없는 곳이라 정말 쉼이란 이런 거구나 싶었죠.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아원고택에 꼭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원고택은 5월이 특히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고, 무엇보다 모기를 피할 수 있는 시즌이라서요. 친구, 연인, 가족 누든 한옥에서 하룻밤을 함께 묵어보고 싶은 사람과 담소 나누기 좋은 곳이랍니다.
Chloe 님의 전주 여행 팁
숙소 근처 ‘기양초’라는 식당에서 부추 돌솥밥을 드시는 걸 추천해요.
풍년제과에서 쵸코파이를 박스로 사서 회사 동료에게 나눠주면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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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로드 덕후의 익산 여행 코스”
✍️ 머니레터 구독자 첼리 님
📍익산 진미식당
📍익산 고스락
사진 제공: 첼리 님
저는 국내 여행을 갈 때마다 새로 생긴 맛집이나 ‘핫플레이스’보다는 그 지역의 문화와 지리적 요소가 담긴 곳을 찾아가는 편이에요. 작년에 다녀온 전북 여행도 이 기준으로 코스를 짰는데, 가족들이 너무 좋아해서 여러분께 추천 드리고 싶어요.
진미식당: ‘비빔밥’ 말고 ‘비빈밥’
익산의 ‘비빈밥’은 100년 전에 탄생한 요리예요. ‘비빕밥’과 다르게 사골국물에 토렴한 밥을 양념에 비벼서, 고명과 함께 내는 음식이에요. 아버지가 전북 출신인데, 고향이 익산인 친구들이 ‘비빈밥은 꼭 먹고 와야 한다’고 하셨다더라고요.
저는 비빈밥 원조로 유명한 ‘진미식당’에 방문해서 처음 먹어 봤어요. 비빔밥과 다르게 밥알 하나하나에 간이 베어들고 식감도 살아 있어서 나물, 육회와 함께 먹었을 때 더 조화롭고 생생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고스락: 구경하기에도 좋은 로컬푸드 직매장
저는 지방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하는 걸 좋아해요. 지역 특산물과 제철 음식을 접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거든요.
익산의 ‘고스락’은 유기농 전통장을 만들고, 판매도 하는 곳이에요. 정원에 전통장이 발효되고 있는 항아리들이 늘어서 있는데, 거닐기에도 좋아서 화창한 날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고스락에서 좋은 재료를 갖고 전통방식으로 만든 간장과 식초, 조청 등을 구매해 사용해보기도 했어요. 식재료 고유의 풍미가 그대로 느껴져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한국의 장을 맛본 기분이었어요.
저는 요리하려고 제품을 사 갔지만, 가볍게 시음하고 둘러보시기만 해도 충분히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 될 거예요. 직판장 외에도 지역 하나로마트 안에 있는 로컬푸드 코너를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첼로 님의 익산 여행 팁
점심으로 진미식당에서 육회비빈밥을 먹고, 고스락에 가서 발효차 한 잔 들고 산책하고 구경한 다음,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장을 본 후 숙소에 들어가는 코스를 추천 드려요. 여유 있는 하루 일정으로 딱 좋아요.
산책하기도 좋고 제철 식재료도 풍부한 봄, 가을철 가족 여행으로 추천 드려요.
나만의 컨셉을 잡아서 여행 일정을 짜면, 흘려보내는 시간 없이 알차게 즐길 수 있더라고요. 저는 로컬푸드 체험, 그로서리 투어, 유럽 정통 음식 투어 등 미식 여행을 다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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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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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이 방문했던 국내 여행지 중, ‘음식’ 또는 ‘공간’을 테마로 소개하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았던,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어피티에게 먼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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