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깐 설문!
“제발 여기 가주세요” 🥹
영업하고픈 국내 여행지는?
독자님이 방문했던 국내 여행지 중, ‘음식’ 또는 ‘공간’을 테마로 소개하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았던,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어피티에게 먼저 알려 주세요!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사연을 보낼 수 있어요. 사연이 선정된 분에게는 네이버페이 3만 원권과 머니레터에 나의 SNS 또는 블로그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선택)도 드려요!
👉 국내 여행, 이곳은 ‘찐’이었다!
🚃 어피티와 돈 잘 쓰기
국내 여행, 이런 곳이 있어?
돈을 잘 벌고, 모으고, 불리는 것만큼 잘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예산 내에서 만족스러운 소비를 하는 게 마냥 쉬운 일은 아니죠. 특히 여행지에서는 고민이 더 커집니다. 이왕 다녀오는 여행인데, 시간과 돈 모두 실패 없이 잘 쓰고 싶어요.
그래서 어피티 구독자분들의 노하우를 모았습니다. 돈 주고도 사기 어려운 ‘찐’ 경험담, 어피티 구독자분들이 전북 지역을 여행하며 ‘잘 썼다!’라고 평가한 곳을 소개합니다.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사연 모음이에요!
“고창에서의 5월이 생각나요”
✍️ 머니레터 구독자 이뭉
📍고창 모꼬지바지락요리전문점
사진 제공: 이뭉 님
전북에서 입이 즐거운 경험을 많이 했어요
엔데믹 이후 국내 여행을 많이 했어요. 특히 전북에서 맛있고 행복한 경험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어피티 설문을 보고, 출근길에 생각난 인상적인 미식 경험으로는 이런 게 있었어요.
상다리 부러질 만큼 푸짐한 전주의 한정식, 임실 치즈랜드에서 먹었던 든든한 요거트, 상을 받았다던 담양의 대나무 티라미수, 펄펄 눈이 내리던 날의 뜨끈한 정읍 팥칼국수, 초여름의 시원한 매미 소리와 잘 어울리는 무주 민물새우탕, 쌍둥이 사장님이 정성으로 만들어 주신 김제 쌀 케이크, …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올랐던 건 고창의 바지락 정식이었어요.
심란한 일도 싹 가시게 한 바지락 정식
봄비가 그친 뒤, 맑고 청명한 5월에 고창으로 여행을 갔어요. 푸른 보리밭을 보면서 멍 때리고 있던 중, 전화 한 통이 오더라고요. 주차해 둔 제 차를 받아서 죄송하다는 내용이었어요.
어찌저찌 쓰라린 마음을 안고 저녁 메뉴를 고르는데, 바지락 요리를 하는 식당이 보였습니다. 바지락이 제철인 계절이기도 하고, 바지락 칼국수뿐만 아니라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었죠.
망설임 없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이른 시간에 가서 저희 일행밖에 없었는데, 친절하고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 주셔서 차 사고로 인한 골치 아픔은 싹 사라졌답니다.
신선했던 재료가 기억에 남아요
바지락 무침과 솥밥에 들어간 재료가 참 싱싱했어요. 제철음식을 다양한 요리법으로 산지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게 참 특별하고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황금 일몰, 그리고 검은머리물떼새의 ‘삐요삐요’ 하는 특이한 울음소리로 마무리한 여행이었습니다. 이후로 고창에 가보지 못했는데, 쓰다 보니 내년 봄에 또 가고 싶네요!
이뭉 님의 부안 여행 팁
바지락 정식집은 방문 전, 꼭 전화로 운영 여부를 확인하세요.
5~6월 바지락이 제철일 때 가보는 걸 추천 드려요. 단, 날씨가 좋을 때지만 어딜 가든 사람이 많아서 지칠 수 있기 때문에 마음 잘 맞는 친구와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 먹은 사진밖에 없네요…”
✍️ 머니레터 구독자 개라니짱 님
📍군산 장미칼국수
사진 제공: 개라니짱 님
파워 ‘P’와 파워 ‘J’가 군산 여행을 떠났어요
군산으로 1박2일 맛집 투어 여행을 다녀왔어요. MBTI 파워 P라서, 철저한 계획형인 친구를 따라 쫄래쫄래 잘 다녀왔습니다.
유명하다는 짬뽕집, 호떡집, 빵집, 카페 등 여러 곳을 방문했는데요,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지만, 친구와 함께 갔던 ‘장미 칼국수’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친구는 ‘여기는 칼국수 맛집이니까 꼭 칼국수를 먹어야 해!’라고 했지만, 저는 돌솥비빔밥이 먹고 싶더라고요. 결국 돌솥비빔밥을 시켰는데…
세상에 지금도 침이 고여요
와... 그동안 먹어본 돌솥비빔밥 중 단연코 최고였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침이 고일만 정도예요. 저는 밥 한 그릇을 다 못먹을 만큼 입이 짧은데, 정말 밥알 한 톨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먹고 나왔습니다.
계획형 친구도 칼국수를 먹다가 돌솥비빔밥을 한 입 먹더니 ‘이 집은 가게 이름을 잘못 지었다’고, ‘장미 비빔밥으로 고쳐야 한다’며, 돌솥비빔밥 맛집이라고 인정하더라고요.
인생이 계획된 대로 이루어지면 참 좋겠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보며 몰랐던 즐거움과 맛을 찾는 것도 좋다는 걸 새삼 다시 느낀 ‘P’였습니다. 생각난 김에 군산 여행 다시 가야겠습니다!
개라니짱 님의 군산 여행 팁
장미 칼국수지만, 돌솥비빔밥이 정말 맛집이니 꼭 돌솥비빔밥을 도전해 보세요.
누구와 가면 좋냐고요? 언제든, 누구든, …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입니다.
“‘응팔’이 생각나는 남원랜드”
✍️ 머니레터 구독자 쪄니 님
📍남원 두레식당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남원랜드
사진 제공: 쪄니 님
남원 두레식당 오징어볶음
남원 두레식당에 방문해 오징어볶음을 주문했어요. 세 명이 방문해서 3인분을 시키려 했는데, 사장님이 2인분만 시켜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양이 원체 많고, 본인이야 많이 팔면 좋지만 남기면 아깝다면서요.
사장님의 선한 양심에 1차로 반하고, 통통한 오징어를 보며 또 한 번 반했어요. 처음 먹어보는 달짝지근한 양념에 공깃밥을 인당 하나씩 먹고, 볶음밥 2인분을 추가해 먹었어요. 몇 개월이 지났지만 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시립미술관이라 입장료가 무료예요. 미술관 건물도 아름답고, 미술관에서 바라보는 남원의 평화로운 풍경을 잊을 수 없어요. 미술관 안에 있는 카페도 추천 드려요. 커피가 참 맛있답니다.
남원랜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생각나는 놀이공원이에요. 기구가 오래된 것 같아 보여도 안전하고, 운행하는 놀이기구도 많아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과 가까워서 함께 방문하기에 좋아요.
쪄니 님의 남원 여행 팁
여수와 남원은 기차로 1시간 거리라서, 여수를 구경한 다음, 남원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어요.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와 가도 크게 호불호 없는 여행지예요.
남원에서 가장 유명한 남원 광한루 또한 무척 아름다워요.
👀 잠깐 설문!
“제발 여기 가주세요” 🥹
영업하고픈 국내 여행지는?
독자님이 방문했던 국내 여행지 중, ‘음식’ 또는 ‘공간’을 테마로 소개하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았던,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어피티에게 먼저 알려 주세요!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사연을 보낼 수 있어요. 사연이 선정된 분에게는 네이버페이 3만 원권과 머니레터에 나의 SNS 또는 블로그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선택)도 드려요!
👉 국내 여행, 이곳은 ‘찐’이었다!
🚃 어피티와 돈 잘 쓰기
국내 여행, 이런 곳이 있어?
돈을 잘 벌고, 모으고, 불리는 것만큼 잘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예산 내에서 만족스러운 소비를 하는 게 마냥 쉬운 일은 아니죠. 특히 여행지에서는 고민이 더 커집니다. 이왕 다녀오는 여행인데, 시간과 돈 모두 실패 없이 잘 쓰고 싶어요.
그래서 어피티 구독자분들의 노하우를 모았습니다. 돈 주고도 사기 어려운 ‘찐’ 경험담, 어피티 구독자분들이 전북 지역을 여행하며 ‘잘 썼다!’라고 평가한 곳을 소개합니다.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사연 모음이에요!
“고창에서의 5월이 생각나요”
✍️ 머니레터 구독자 이뭉
📍고창 모꼬지바지락요리전문점
사진 제공: 이뭉 님
전북에서 입이 즐거운 경험을 많이 했어요
엔데믹 이후 국내 여행을 많이 했어요. 특히 전북에서 맛있고 행복한 경험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어피티 설문을 보고, 출근길에 생각난 인상적인 미식 경험으로는 이런 게 있었어요.
상다리 부러질 만큼 푸짐한 전주의 한정식, 임실 치즈랜드에서 먹었던 든든한 요거트, 상을 받았다던 담양의 대나무 티라미수, 펄펄 눈이 내리던 날의 뜨끈한 정읍 팥칼국수, 초여름의 시원한 매미 소리와 잘 어울리는 무주 민물새우탕, 쌍둥이 사장님이 정성으로 만들어 주신 김제 쌀 케이크, …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올랐던 건 고창의 바지락 정식이었어요.
심란한 일도 싹 가시게 한 바지락 정식
봄비가 그친 뒤, 맑고 청명한 5월에 고창으로 여행을 갔어요. 푸른 보리밭을 보면서 멍 때리고 있던 중, 전화 한 통이 오더라고요. 주차해 둔 제 차를 받아서 죄송하다는 내용이었어요.
어찌저찌 쓰라린 마음을 안고 저녁 메뉴를 고르는데, 바지락 요리를 하는 식당이 보였습니다. 바지락이 제철인 계절이기도 하고, 바지락 칼국수뿐만 아니라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었죠.
망설임 없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이른 시간에 가서 저희 일행밖에 없었는데, 친절하고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 주셔서 차 사고로 인한 골치 아픔은 싹 사라졌답니다.
신선했던 재료가 기억에 남아요
바지락 무침과 솥밥에 들어간 재료가 참 싱싱했어요. 제철음식을 다양한 요리법으로 산지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게 참 특별하고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황금 일몰, 그리고 검은머리물떼새의 ‘삐요삐요’ 하는 특이한 울음소리로 마무리한 여행이었습니다. 이후로 고창에 가보지 못했는데, 쓰다 보니 내년 봄에 또 가고 싶네요!
이뭉 님의 부안 여행 팁
바지락 정식집은 방문 전, 꼭 전화로 운영 여부를 확인하세요.
5~6월 바지락이 제철일 때 가보는 걸 추천 드려요. 단, 날씨가 좋을 때지만 어딜 가든 사람이 많아서 지칠 수 있기 때문에 마음 잘 맞는 친구와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 먹은 사진밖에 없네요…”
✍️ 머니레터 구독자 개라니짱 님
📍군산 장미칼국수
사진 제공: 개라니짱 님
파워 ‘P’와 파워 ‘J’가 군산 여행을 떠났어요
군산으로 1박2일 맛집 투어 여행을 다녀왔어요. MBTI 파워 P라서, 철저한 계획형인 친구를 따라 쫄래쫄래 잘 다녀왔습니다.
유명하다는 짬뽕집, 호떡집, 빵집, 카페 등 여러 곳을 방문했는데요,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지만, 친구와 함께 갔던 ‘장미 칼국수’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친구는 ‘여기는 칼국수 맛집이니까 꼭 칼국수를 먹어야 해!’라고 했지만, 저는 돌솥비빔밥이 먹고 싶더라고요. 결국 돌솥비빔밥을 시켰는데…
세상에 지금도 침이 고여요
와... 그동안 먹어본 돌솥비빔밥 중 단연코 최고였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침이 고일만 정도예요. 저는 밥 한 그릇을 다 못먹을 만큼 입이 짧은데, 정말 밥알 한 톨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먹고 나왔습니다.
계획형 친구도 칼국수를 먹다가 돌솥비빔밥을 한 입 먹더니 ‘이 집은 가게 이름을 잘못 지었다’고, ‘장미 비빔밥으로 고쳐야 한다’며, 돌솥비빔밥 맛집이라고 인정하더라고요.
인생이 계획된 대로 이루어지면 참 좋겠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보며 몰랐던 즐거움과 맛을 찾는 것도 좋다는 걸 새삼 다시 느낀 ‘P’였습니다. 생각난 김에 군산 여행 다시 가야겠습니다!
개라니짱 님의 군산 여행 팁
장미 칼국수지만, 돌솥비빔밥이 정말 맛집이니 꼭 돌솥비빔밥을 도전해 보세요.
누구와 가면 좋냐고요? 언제든, 누구든, …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입니다.
“‘응팔’이 생각나는 남원랜드”
✍️ 머니레터 구독자 쪄니 님
📍남원 두레식당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남원랜드
사진 제공: 쪄니 님
남원 두레식당 오징어볶음
남원 두레식당에 방문해 오징어볶음을 주문했어요. 세 명이 방문해서 3인분을 시키려 했는데, 사장님이 2인분만 시켜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양이 원체 많고, 본인이야 많이 팔면 좋지만 남기면 아깝다면서요.
사장님의 선한 양심에 1차로 반하고, 통통한 오징어를 보며 또 한 번 반했어요. 처음 먹어보는 달짝지근한 양념에 공깃밥을 인당 하나씩 먹고, 볶음밥 2인분을 추가해 먹었어요. 몇 개월이 지났지만 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시립미술관이라 입장료가 무료예요. 미술관 건물도 아름답고, 미술관에서 바라보는 남원의 평화로운 풍경을 잊을 수 없어요. 미술관 안에 있는 카페도 추천 드려요. 커피가 참 맛있답니다.
남원랜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생각나는 놀이공원이에요. 기구가 오래된 것 같아 보여도 안전하고, 운행하는 놀이기구도 많아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과 가까워서 함께 방문하기에 좋아요.
쪄니 님의 남원 여행 팁
여수와 남원은 기차로 1시간 거리라서, 여수를 구경한 다음, 남원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어요.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와 가도 크게 호불호 없는 여행지예요.
남원에서 가장 유명한 남원 광한루 또한 무척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