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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비의 강을
건너지 마오
어피티 대나무숲, 이번 주제는 ‘남들이 여기에 돈 쓴다 하면 말리고 싶은 것’입니다. 누군가가 ‘여기에 돈 쓴다’라고 하면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은 지출이 있나요? 직접 혹은 간접 경험을 통해서 ‘아.. 여기엔 돈 쓰는 거 아니다’ 하는 깨달음을 얻은 어피티 독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패스트 패션 👕
말리고 싶은 이유
- 유행하는 한철 옷이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위한 옷... 일상에선 입지도 못하고 처박아둔 옷들이 너무 많아서 돈이 아까워요. 정말 자주 입을 옷으로 신중하게 고르고 사는 걸 추천해요. 일회성 소비 말고요.
- 그때그때 유행하는 인스턴트같은 옷이요.
- 너무 저렴한 옷은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괜찮다고 생각하며 충동적으로 구매하기 마련인데... 그런 옷은 꼭 얼마 못 입더라고요!ㅠㅠㅠ 결국 얼마 안 가 또 다른 옷을 사게 되었어요
유행 따라서 옷을 사는 걸 말리고 싶어요
보세옷도 싸다고 이것저것 사는데 결국은 한 철 입고 못 입게 되거나 유행 지나서 못 입어요... 나에게 맞는 것들을 찾는 시도도 중요하지만, 나에게 필요한 것만 딱 구매하는 게 가장 현명한 소비!
오래 입을 옷 말고 한철 유행따라 사는 옷들은 나중엔 입지도 않게 되고 환경에도 좋지 않아서 말리고 싶어요. 그리고 오래 입을 옷이라도 똑같은 스타일로 너무 많이 사는 건 나중에 그 스타일에 질렸을 때 처치 곤란이에요!
신중하게 옷을 사는 팁
- 온라인 쇼핑보다는 오프라인 쇼핑을. 한 번이라도 눈으로 직접 보고 입어 보고 사면 훨씬 더 신중하게 살 수 있었어요.
- 자기가 정말 사랑하는 스타일을 찾고. 그에 해당하는 좋은 소재의 옷을 사서 오래도록 입어요.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몇 주를 고민해요
질 좋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적인 옷(검은 티, 흰 티, 청바지, 장식 없는 검은 면 원피스 등)들을 사고, 같이 활용할 수 있는 벨트, 허리 리본, 장갑 등을 사서 색다르게 매치하고 응용한다
보세옷은 1년에 한두 번만 정말 갖고 싶은 유행템만 구매하고 있어요. 자잘하게 사던 물건을 줄이고 나에게 필요하고 잘 맞는 것들을 고민해서 구매합니다.
전 제 사진에 옷을 합성해봐요ㅋㅋㅋ 어울리는지, 내가 자주 입고 다닐 수 있을지 한눈에 보여서 좋아요.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들한테 사기 전에 의견을 물어봐요. 모델들이 입은 것만 보면 정말 다 사고 싶잖아요. 이 두 가지만 거쳐도 걸러지는 옷들이 많아서 과소비를 줄일 수 있었어요.
명품 🛍
말리고 싶은 이유
명품에 과소비 안 하는 팁
술 🍺
말리고 싶은 이유
- 물론 즐거움과 해방감을 준다지만.. 제 기준에서는 남는 게 숙취밖에 없는 술값이 젤 아까워요~
- 너무 자주있는 술자리!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얘기를 나누면 그나마 낫지만 매일 같은 사람끼리 오직 술만 먹기 위해 모이는 건 시간, 돈, 에너지 아깝다.
- 술값. 결국 얻는 것은 잠깐의 유희와 각종 질병뿐...
- 술 담배... 몸도 해치고 은근히 돈 많이 나가는 걸 무시할 수 없어요
술값 아끼는 팁
- 술로 스트레스를 풀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술보다는 건강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해요!!
- 술 약속의 텀을 자주 잡지 않는다.
- 그냥 술 안 마시구 다양한 문화를 즐길 사람들을 만나는 거요. 꼭 술을 마셔야 친하고 평소에 안 친한 친구들은 언젠가 멀어져요
- 이유는 일단 당시 온전한 정신이 아니고 생각보다 큰돈인 경우가 많고 꼭 술이 아니어도 인간관계를 이어갈 방법은 많다
덕질 💸
말리고 싶은 이유
내 지갑이 행복한 덕질 꿀팁
- 덕질에 쓸 예산을 정하고 그 안에서만 쓰기! 절대 초과하지 않기!
- 경제 관련 책을 보면서 물건을 버리지 않고 쌓아두기만 하는 건 부동산을 낭비하는 거라는 구절을 읽고 충격을 받았어요. 서울에 내 공간 살 돈도 없는데 쓸모없는 물건을 사면서 이중 낭비를 하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그 이후로 물성이 있는 굿즈를 사고 싶은 경우엔 이미 갖고 있는 물건을 하나 처분해서 공간을 만든 후 사요
필요 이상의 앨범과 굿즈를 사는 것 다 환경 오염이다. 방에 포카만 가득한 홈리스가 될 것인가, 집 있고 소소하게 스밍이나 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덕질 CD구입만 합시다. 단 1개만. 최대한 현혹되지 말기. 이걸 하면 여기서 싸인회, 이거 하면 저기서 포스터... 다 부질없어요... 1~2만 원으로도 안 돼 ㅠㅠㅠㅠ
- 음반사고 공연보러 가고 하는 건 상관없는데 그 외 불필요한 회비라던가 큰돈 사용하는 경우를 줄이는 게 어떨지..
네일 💅
말리고 싶은 이유
- 젤네일은 (1) 비영구적 꾸밈 비용치고 너무 비싸고, (2) 한번 하면 없애기 위해 다시 네일샵을 방문해야 할 만큼 번거롭고, (3) 손톱 건강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위급 상황에서 빠르게 제거하기 어려워요!
- 젤 네일 한 번 하는데 최소 6만 원, 제거하는데 최소 만 원 들죠. 계속해야 하면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해야 하고요. 한 달에 다달이 최소!! 7만 원은 빠져나가는데 7만 원 주고 손톱 건강 잃기... 너무 의미 없어요ㅠ_ㅠ 어느 순간 맨손톱이 부끄러워지는 말도 안 되는 순간도 찾아오구요. 많은 분들이 그냥 당당하게 맨손으로 다니셨으면 좋겠어요. 돈 쓸 곳 정말 많은데, 시간 지나면 남지도 않고 잃어버린 손톱 건강만 남는 네일아트에 굳이 그 돈을?
- 한 번 받을 때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갈 뿐 아니라, 한 달에 한 번꼴로 샵에 가야 한다는 점, 오랫동안 하면 손톱 건강에 해로운 점, 심지어 네일아트를 벗겨낼 때(쏙오프)도 손톱 건강과 함께 돈이 날아간다는 점 때문에요! 이런 이유로 저는 네일아트를 끊었습니다! 한 달에 8만 원으로 잡아도 꽤 많이 아낀 것 같아요!
네일 비용 아끼는 팁
돈은 나눌수록 작아지지만 돈 이야기는 나눌수록 재밌어집니다. 독자님의 소소한 돈 이야기를 머니레터 구독자분들에게 들려주세요.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주제는 어피티가 들고 올 테니까요.
그럼 다음 주에 새로운 주제로 <어피티 대나무숲>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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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비의 강을
건너지 마오
어피티 대나무숲, 이번 주제는 ‘남들이 여기에 돈 쓴다 하면 말리고 싶은 것’입니다. 누군가가 ‘여기에 돈 쓴다’라고 하면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은 지출이 있나요? 직접 혹은 간접 경험을 통해서 ‘아.. 여기엔 돈 쓰는 거 아니다’ 하는 깨달음을 얻은 어피티 독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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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주에 새로운 주제로 <어피티 대나무숲>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