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매파 #경제기사 코스피 2,213.12 ▼ 4.97 (-0.22%) USD 환율 1,438.00 ▼ 2.00 (-0.14%) 풋고추(100g) 2,224원 ▲ 1,516원 (+214.12%) 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동월 |
독자님, 오늘은 레고랜드에 대한 기사가 있어요. 용어가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어피태그와 함께 차근차근 알아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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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강원도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가 이슈예요.
- 금리 인상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발언이 나왔어요.
- 경제 뉴스 읽을 때 언론사를 확인하세요? 경제 기사 독해법 3화를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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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10월 24일(월): 큐알티·교보13호스팩·엔에이치스팩25호·케이비제23호스팩 공모청약(~25일), 현대차·POSCO홀딩스 등 실적 발표
10월 25일(화): 고용부 실업급여 운영 대폭 강화, 미국 10월 소비자신뢰지수·리치몬드연은 제조업지수 발표,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여부 결정, 메타 가상현실(VR) 헤드셋 출시, 기아·KB금융·신한지주·우리금융지주·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제너럴모터스·HSBC·무디스·MSCI 등 실적 발표
10월 26일(수): 뉴로메카·제이아이테크 공모청약(~27일), 삼성스팩7호 신규 상장, 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LG디스플레이·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SDI·삼성물산·위메이드·보잉·메타플랫폼스·포드 등 실적 발표 10월 27일(목):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미국 3분기 GDP(예비치)·9월 내구재주문 발표, 산돌 신규 상장, 삼성전자·S-Oil·현대중공업·LG생활건강·한화솔루션·애플·인텔·아마존·맥도날드·캐터필러 등 실적 발표
10월 28일(금): 미국 9월 개인소득·개인소비지출(PCE) 발표, 저스템 신규 상장,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준공식, 엑손모빌·쉐브론 등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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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뉴스
① 대출: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연 7%를 넘겼어요. 앞으로도 기준금리는 좀 더 오를 전망이라, 올해 안에 연 8%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요.
② 할인: 이번 주 금요일(28일), 정부가 김장 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해요. 물가가 올라 김장 재료 가격도 비싸졌는데, 어떻게 부담을 줄일지 발표할 예정이에요.
③ 인력난: 음식점 위주로 구인난이 심각해요. 정부에서 서빙로봇을 지원하고 있지만, 주방 쪽에도 사람이 부족한 데다 규모가 작은 곳은 서빙하는 데 사용하기도 어려워요.
④ 청약: 부동산 시장이 차가워지면서, 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확 낮아졌어요. 수도권은 1순위 기준 작년 3분기에 231.2:1을 넘겼는데, 이번 분기에는 2.5:1 수준이에요. ⑤ MSCI: 11월 말에 MSCI 지수 반기 리뷰가 예정돼있어요. 암울한 증시에도, MSCI 한국 지수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에는 관심이 모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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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PF 리스크가 이슈예요 강원도 레고랜드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 채무불이행 사태가 이슈입니다. 강원중도개발공사(GJC)가 강원도 레고랜드를 만들면서 ABCP(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해 자금을 끌어왔는데, 이 대출을 상환하는 문제로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어요. 강원도가 지급보증한 채권이었어요GJC가 ABCP로 빌린 돈을 못 갚으면 강원도가 갚아준다고 했는데요. 강원도가 채무를 상환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채권 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후 강원도는 내년 1월까지 2천억 원대의 빚을 갚겠다고 말했지만 한 번 무너진 신뢰는 회복되지 않고 있어요. 채권 시장에 충격이 커요강원도 같이 지방자치단체가 보증한 채권은 국채 수준의 안전자산으로 여겨져요. 그런데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커졌습니다. 국채보다 안전성이 낮다고 평가되는 공기업과 사기업의 채권은 더욱 팔리지 않고 있어요. 채권을 못 팔아서 회사의 돈줄이 마르고 금융시장이 경색되면 큰일입니다. |
#프로젝트파이낸싱(PF) 🏷️
PF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약자예요. 건설 등 특정 사업을 프로젝트로 진행할 때 이 사업만 담당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우고, 해당 사업 자체를 담보로 잡아 돈을 빌립니다.
만약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PF로 진행한다고 하면 이 공장이 앞으로 물건을 생산·판매해 들어올 수익까지도 계산해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리스크가 상당히 큰 대출 방식이에요. |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해야 한대요현지 시간 21일, 미국 증시가 갑자기 반등했어요. “금리를 급격하게 올려서 경기가 침체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라는 발언이 나왔거든요.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금리가 오르면서 경기가 위축되는 것을 우려한 거에요. 평소와 다른 주장이라 관심이 더 쏠렸어요이 발언의 주인공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입니다. 메리 데일리 총재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매파’로 분류되곤 했습니다. 9월에도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었죠. 일단은 참고만 하는 게 좋아요정리하면 ‘원래는 매파적 성향이던 연준 주요 인사가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춰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는 건데요. 시장이 들썩거릴 만한 소식이지만, 일단은 참고만 해두는 게 좋아요. 큰 방향에서는 금리 인상 기조가 여전합니다. |
어피티의 코멘트 - JYP: 경제정책을 이야기할 때, 종종 ‘비둘기’와 ‘매’가 등장하곤 합니다. ‘비둘기파’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추고 시장에 돈을 푸는 양적완화를 주장하는 사람을 뜻하고, ‘매파’는 경기 과열을 막고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뜻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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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순식간에 연 16%에서 11%로 대출금리 낮춘 사연
지난 여름, 핀다와 함께 소개해드린 <대출 환승 이벤트> 기억하시나요? 오늘은 이 이벤트를 통해 대출금리를 무려 5%p나 낮춘 실제 고객의 사례를 소개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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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 프로필 - 기본 정보: 30대 후반 직장인, 기혼, 유자녀
- 취미: 오토바이 라이딩
- 대출 보유 현황: 주택담보대출, 마이너스통장, 카드론, 자동차 할부 대출
고금리 대출 때문에 힘들었어요
작년에 빚내서 투자를 하면서 연 16%짜리 고금리 카드론을 받았어요. 그 이후 하락장이 이어지면서 원금도 회수하지 못한 채, 높은 금리의 빚만 남아버렸습니다.
한동안 대출금을 갚느라 정신 없이 살았어요. 직장인인데도 가족들 몰래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가족들은 꿈에도 모르는 상황이었거든요.
쉬는 날 없이 일하다 보니 가족에게는 저절로 소홀해졌어요. 애들이 놀아 달라고 해도 몸과 정신이 너무 피곤하니깐 항상 뒷전이었죠.
대출 환승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
모바일 게임을 하는데 ‘10% 이상 금리의 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는 광고 문구를 봤어요. 딱 제 얘기다 싶어서 바로 핀다앱을 설치했어요.
앱 평점도 높고, 무엇보다 고객들의 찐 후기가 정말 좋더라고요.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핀다에게 고맙다’라고 말하는 게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요?
단 몇 시간 만에 연 16% 금리의 대출에서 연 11%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었어요. 제 정보를 입력하고 몇 번 클릭만 하니 기존 대출보다 훨씬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더라고요.
직접 서류를 준비해 제출할 필요도 없었고, 순식간에 여러 은행의 대출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해 갈아탈 수 있다는 게 신세계처럼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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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용점수가 높아져서 더 좋은 조건으로 갈아탈 수도 있고 금리가 낮아진 대출상품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까요.
- 덕분에 마음의 여유가 많이 생겼어요
아낀 이자 만큼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이전에 못다 한 사랑을 주고 있어요. 단순히 돈을 아낀 것 이상으로 삶의 질이 높아진 거죠.
대출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재산이 될 수도 있고, 단순 빚이 될 수도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출을 스트레스라고 생각하지만, 전 재산이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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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이다!" 어피티와 함께하는 경제다큐 보기 챌-린지
"대출로 만들어진 우리의 현대 경제사회에서 통화량의 증가는 필수적이다."
무냐 님이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1화를 보고 나서 남기신 감상평이랍니다.
혼자 보기 어려운 경제 다큐, 어피티와 함께 봐요! |
📰 경제기사 독해법 경제 뉴스에도 색깔이 있다글, 이혜경
👉 지난화 보러가기
이혜경: 독자님, 출근길에 포털 뉴스를 읽으시나요? the 독자: 가끔 읽어요. 머니레터도 읽고 포털 뉴스도 읽고요. 이혜경: 오늘 읽은 뉴스가 어느 언론사에서 쓴 기사인지 기억나세요? the 독자: 제가 좋아하는 과자 가격이 오른다는 기사였는데 어딘지는… 이혜경: 뉴스를 읽을 때, 어떤 언론사의 기사인지 알면 더 깊게 읽을 수 있답니다!
독자님은 오늘 어떤 언론사의 뉴스를 읽었나요? 기사 주제는 기억이 나도, 언론사 이름이 바로 떠오르지는 않을 거예요.
뉴스를 주체적으로 읽으려면 언론사 이름을 확인하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언론사가 진보적이냐, 보수적이냐, 중립적이냐에 따라 같은 사안이라도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이에요. 노조 파업을 예로 들어볼게요
노조 파업을 다룰 때, 같은 사안이라도 보수 언론사는 기업 입장을 대변하면서 노조를 비판하고, 진보 언론사는 노조가 파업을 하게 만든 기업을 비판하는 경향이 있어요.
노조와 사측의 임금 인상 협상이 잘 풀리지 않아서 파업을 결정한 A 제조업체의 상황을 예로 들어볼게요.
중립적인 언론사는 파업을 일반적인 업계 소식으로 간주하고 기사를 작성할 거예요. 보수 언론사는 사측의 입장을 주로 대변하는 쪽으로 기사를 쓸 가능성이 커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데 노조가 무리하게 파업을 시도한다’는 식으로 말이에요.
한편, 진보 언론사라면 ‘몇 년째 임금이 동결되어 노조가 불가피하게 파업에 나섰는데 사측이 비협조적으로 응대하고 있다’며 노조 쪽에 온정적인 시각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요. 언론사 성향을 모르면 기사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만약 언론사가 어떤 성향인지 모르는 채로, 보수 언론사 기사만 읽는다면 ‘노조가 무리한 파업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반면에 진보 언론사 기사만 읽는다면 ‘경영진이 노조에 너무 심하네’하고 여길 수 있어요.
포털 뉴스 페이지 앞쪽에 걸리는 기사들은 주로 일간지 뉴스나 통신사에서 내보내는 속보가 많은데요.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주간지나 월간지처럼 호흡이 긴 언론사 웹사이트에서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엔 경제 뉴스레터나, 유튜브 채널 등 정보를 얻는 출처가 다양해졌으니, 두루 활용해보세요. 기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언론사에서는 수십 명, 혹은 수백 명이나 되는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합니다. 그런데 개별 기자가 쓴 기사 색깔의 일관성이 어떻게 유지되는 것일까요?
바로 기사 출고 절차 과정에서 언론사의 정체성에 맞게 조정이 되기 때문이에요.
일반적으로 언론사에서 기사가 출고되는 과정을 알아볼게요. - 취재기자가 기사 아이템을 부서장에게 보고하면
- 각 부서장이 아이템을 선택해요
- 기사 주제는 처음에 보고한 대로 갈 때도 있지만
- 부서장이 다른 방향으로 수정하도록 지시하기도 해요
- 기사 방향이 확정되면 담당 기자는 상세히 취재해서 기사를 작성하고
- 해당 기사는 부서장의 확인을 거친 후 출고가 이루어집니다
모든 기사가 발행되는 건 아니에요
이때 완성된 기사라 해도, 지면 제한 또는 방송 시간에 제한이 있는 언론사는 중요도에 따라 취사선택하는 경우가 있어요. 즉, 기자가 취재를 해갔다고 해서 반드시 신문에 나오거나 방송된다는 보장은 없다는 뜻이에요.
이와 달리, 지면 제한이 없는 인터넷언론사는 작성된 기사를 어지간하면 거의 다 출고해요.
기사의 완성도보다 빠른 보도를 중시하는 인터넷 언론사의 경우, 취재기자가 작성해 직접 출고하기도 해요. 증권 분야의 기사 중에는 AI 로봇이 기사를 작성해 출고하는 경우도 있고요. |
기사는 어떤 유형이 있을까요?
기사 유형은 크게 여섯 가지로, 일반적인 취재 기사, 보도자료 요약 기사, 정책 발표 기사, 주요 사안 해설 기사, 인터뷰와 르포가 있어요. ① 일반적인 취재 기사 일반적인 취재 기사는 ‘A 업계에서 요즘 뭐가 인기다’, ‘B사와 C사가 갈등을 겪고 있다’ 같은 내용이 많아요. 기자가 본인 담당 분야를 꾸준히 관찰하면서 트렌드나 이슈가 부각된다 싶으면 정리해서 작성해요.
② 보도자료 요약 기사 기사 중에 가장 많고 단순한 유형은 보도자료 요약 기사예요. ‘A사가 신제품을 출시했다’, ‘A사가 B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등이 주제예요.
기업의 보도자료는 미사여구와 부연 설명이 넘쳐요. 지면 제한이 있는 종이언론사는 핵심만 추린 짤막한 기사로만 처리해요. 하지만 지면 제한이 없는 인터넷 언론사는 보도자료에서 크게 수정할 부분이 없을 때 거의 그대로 내보내는 경우도 있어요.
③ 정책발표 기사 정부의 주요 정책 발표 기사는 ‘정부가 어떤 정책을 새로 도입한다’, ‘정부가 어떤규제를 풀기로 했다’ 등의 내용을 담아요. 주요 정책 관련 보도자료는 수십 페이지짜리 보고서 형태가 많은데요. 정부 부처 출입기자는 여기서 핵심을 뽑아내 쉬운 말로 정리해요.
④ 주요 사안 해설 기사 해설 기사는 주요 정책 또는 업계의 주요 사안에 대해 전망 등을 해설합니다. ‘정부가 어떤 규제를 풀기로 하면서 B 업계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A사와 B사의 분쟁으로 A사가 B사에 납품하던 제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와 처럼요. 해당 분야에 대해 잘 아는 고참 기자들이 쓰는 경우가 많아요.
⑤ 인터뷰 인터뷰 기사는 특정 인물을 만나서 그 인물이 말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⑥ 르포(체험형 기사) 르포는 기자가 직접 현장에서 겪은 일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전달하는 체험형 기사를 뜻해요.
오늘은 언론사의 성격과 기사 출고 과정, 그리고 기사의 종류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실전으로 들어가서 기사 독해를 함께 해볼게요.
👉 경제 기사에 대한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경제 기사를 읽으면서 생긴 질문을 아래 링크로 보내주세요. 이혜경 님이 자세하게 답변해주실 거예요! |
💰 차근차근 쌓아가자. 결국은 모두 도움이 된다! (어피티 구독자 썸머브리즈 님의 한 마디) |
🔊 독자 피드백
요 며칠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대출 용어나 부동산 용어를 정리해주시면 좋겠어요. (하니 님)
- 은마아파트 소식을 한눈에 접했고 '보이지 않는 손' 개념이 쉽게 이해됐어요. (우당탕별 님)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JYP: 드디어 베트남 워케이션에 왔어요. 여기는 돈 단위가 커서 쓸 때마다 깜짝깜짝 놀랍니다. 뭐만 사도 몇만, 몇십만, 몇백만 동이라서, 사실은 소확행인데 욜로하는 느낌이에요. 2. 이혜경: 요즘 저희 부서는 작명소가 따로 없어요. 신규 서비스의 브랜드명을 지어야 하거든요. 다들 ‘이거 어때?’하고 아이디어를 쏟아내지만 ‘이거다!’ 하는 게 없어요. 운명 같은 이름 어디 없나요! + 그리고 필진 런던고라니 김희욱, 어피티의 수진, 주연, 어PD, 졸리, 정인이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
UPPITY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20길 59-3 1층 ⓒ 2022. UPPITY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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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월): 큐알티·교보13호스팩·엔에이치스팩25호·케이비제23호스팩 공모청약(~25일), 현대차·POSCO홀딩스 등 실적 발표
10월 25일(화): 고용부 실업급여 운영 대폭 강화, 미국 10월 소비자신뢰지수·리치몬드연은 제조업지수 발표,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여부 결정, 메타 가상현실(VR) 헤드셋 출시, 기아·KB금융·신한지주·우리금융지주·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제너럴모터스·HSBC·무디스·MSCI 등 실적 발표
10월 26일(수): 뉴로메카·제이아이테크 공모청약(~27일), 삼성스팩7호 신규 상장, 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LG디스플레이·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SDI·삼성물산·위메이드·보잉·메타플랫폼스·포드 등 실적 발표
10월 27일(목):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미국 3분기 GDP(예비치)·9월 내구재주문 발표, 산돌 신규 상장, 삼성전자·S-Oil·현대중공업·LG생활건강·한화솔루션·애플·인텔·아마존·맥도날드·캐터필러 등 실적 발표
10월 28일(금): 미국 9월 개인소득·개인소비지출(PCE) 발표, 저스템 신규 상장,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준공식, 엑손모빌·쉐브론 등 실적 발표
① 대출: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연 7%를 넘겼어요. 앞으로도 기준금리는 좀 더 오를 전망이라, 올해 안에 연 8%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요.
② 할인: 이번 주 금요일(28일), 정부가 김장 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해요. 물가가 올라 김장 재료 가격도 비싸졌는데, 어떻게 부담을 줄일지 발표할 예정이에요.
③ 인력난: 음식점 위주로 구인난이 심각해요. 정부에서 서빙로봇을 지원하고 있지만, 주방 쪽에도 사람이 부족한 데다 규모가 작은 곳은 서빙하는 데 사용하기도 어려워요.
④ 청약: 부동산 시장이 차가워지면서, 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확 낮아졌어요. 수도권은 1순위 기준 작년 3분기에 231.2:1을 넘겼는데, 이번 분기에는 2.5:1 수준이에요.
⑤ MSCI: 11월 말에 MSCI 지수 반기 리뷰가 예정돼있어요. 암울한 증시에도, MSCI 한국 지수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에는 관심이 모일 수 있어요.
🧊 경제일반
돈 흐름이 꽉 막혔어요
글, 정인
부동산PF 리스크가 이슈예요
강원도가 지급보증한 채권이었어요
채권 시장에 충격이 커요
정인: 이번 자금경색을 풀기 위해 한국은행이 금융안정특별대출을 마련하고, 정부도 50조 원이 넘는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지만 이렇게 된다면 이제껏 긴축을 위해 올린 금리와 엇박자가 납니다. 며칠 전 벌어진 영국 국채 폭락 사태와 비슷해질 수도 있어요.
#프로젝트파이낸싱(PF) 🏷️
PF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약자예요. 건설 등 특정 사업을 프로젝트로 진행할 때 이 사업만 담당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우고, 해당 사업 자체를 담보로 잡아 돈을 빌립니다.
만약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PF로 진행한다고 하면 이 공장이 앞으로 물건을 생산·판매해 들어올 수익까지도 계산해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리스크가 상당히 큰 대출 방식이에요.
📈 글로벌
‘매파’가 이런 발언을?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해야 한대요
현지 시간 21일, 미국 증시가 갑자기 반등했어요. “금리를 급격하게 올려서 경기가 침체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라는 발언이 나왔거든요.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금리가 오르면서 경기가 위축되는 것을 우려한 거에요.
평소와 다른 주장이라 관심이 더 쏠렸어요
이 발언의 주인공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입니다. 메리 데일리 총재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매파’로 분류되곤 했습니다. 9월에도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었죠.
일단은 참고만 하는 게 좋아요
정리하면 ‘원래는 매파적 성향이던 연준 주요 인사가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춰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는 건데요. 시장이 들썩거릴 만한 소식이지만, 일단은 참고만 해두는 게 좋아요. 큰 방향에서는 금리 인상 기조가 여전합니다.
순식간에 연 16%에서 11%로
대출금리 낮춘 사연
대환 대출, 리얼 후기!
인터뷰이 프로필
직접 서류를 준비해 제출할 필요도 없었고, 순식간에 여러 은행의 대출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해 갈아탈 수 있다는 게 신세계처럼 느껴졌어요.
대출 환승 후 이렇게 달라졌어요
주거래은행에서 대출했을 때는 서류도 복잡하고 심사받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어요. 이제는 핀다를 통해서 간편하게 대출을 확인하고 있어요.
내 신용점수가 높아져서 더 좋은 조건으로 갈아탈 수도 있고 금리가 낮아진 대출상품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까요.
아낀 이자 만큼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이전에 못다 한 사랑을 주고 있어요. 단순히 돈을 아낀 것 이상으로 삶의 질이 높아진 거죠.
대출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재산이 될 수도 있고, 단순 빚이 될 수도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출을 스트레스라고 생각하지만, 전 재산이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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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금융상품 설명서와 약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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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에도 색깔이 있다
글, 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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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독자님, 출근길에 포털 뉴스를 읽으시나요?
the 독자: 가끔 읽어요. 머니레터도 읽고 포털 뉴스도 읽고요.
이혜경: 오늘 읽은 뉴스가 어느 언론사에서 쓴 기사인지 기억나세요?
the 독자: 제가 좋아하는 과자 가격이 오른다는 기사였는데 어딘지는…
이혜경: 뉴스를 읽을 때, 어떤 언론사의 기사인지 알면 더 깊게 읽을 수 있답니다!
독자님은 오늘 어떤 언론사의 뉴스를 읽었나요? 기사 주제는 기억이 나도, 언론사 이름이 바로 떠오르지는 않을 거예요.
뉴스를 주체적으로 읽으려면 언론사 이름을 확인하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언론사가 진보적이냐, 보수적이냐, 중립적이냐에 따라 같은 사안이라도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이에요.
노조 파업을 예로 들어볼게요
노조 파업을 다룰 때, 같은 사안이라도 보수 언론사는 기업 입장을 대변하면서 노조를 비판하고, 진보 언론사는 노조가 파업을 하게 만든 기업을 비판하는 경향이 있어요.
노조와 사측의 임금 인상 협상이 잘 풀리지 않아서 파업을 결정한 A 제조업체의 상황을 예로 들어볼게요.
중립적인 언론사는 파업을 일반적인 업계 소식으로 간주하고 기사를 작성할 거예요. 보수 언론사는 사측의 입장을 주로 대변하는 쪽으로 기사를 쓸 가능성이 커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데 노조가 무리하게 파업을 시도한다’는 식으로 말이에요.
한편, 진보 언론사라면 ‘몇 년째 임금이 동결되어 노조가 불가피하게 파업에 나섰는데 사측이 비협조적으로 응대하고 있다’며 노조 쪽에 온정적인 시각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요.
언론사 성향을 모르면 기사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만약 언론사가 어떤 성향인지 모르는 채로, 보수 언론사 기사만 읽는다면 ‘노조가 무리한 파업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반면에 진보 언론사 기사만 읽는다면 ‘경영진이 노조에 너무 심하네’하고 여길 수 있어요.
포털 뉴스 페이지 앞쪽에 걸리는 기사들은 주로 일간지 뉴스나 통신사에서 내보내는 속보가 많은데요.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주간지나 월간지처럼 호흡이 긴 언론사 웹사이트에서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엔 경제 뉴스레터나, 유튜브 채널 등 정보를 얻는 출처가 다양해졌으니, 두루 활용해보세요.
기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언론사에서는 수십 명, 혹은 수백 명이나 되는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합니다. 그런데 개별 기자가 쓴 기사 색깔의 일관성이 어떻게 유지되는 것일까요?
바로 기사 출고 절차 과정에서 언론사의 정체성에 맞게 조정이 되기 때문이에요.
일반적으로 언론사에서 기사가 출고되는 과정을 알아볼게요.
모든 기사가 발행되는 건 아니에요
이때 완성된 기사라 해도, 지면 제한 또는 방송 시간에 제한이 있는 언론사는 중요도에 따라 취사선택하는 경우가 있어요. 즉, 기자가 취재를 해갔다고 해서 반드시 신문에 나오거나 방송된다는 보장은 없다는 뜻이에요.
이와 달리, 지면 제한이 없는 인터넷언론사는 작성된 기사를 어지간하면 거의 다 출고해요.
기사의 완성도보다 빠른 보도를 중시하는 인터넷 언론사의 경우, 취재기자가 작성해 직접 출고하기도 해요. 증권 분야의 기사 중에는 AI 로봇이 기사를 작성해 출고하는 경우도 있고요.
기사는 어떤 유형이 있을까요?
기사 유형은 크게 여섯 가지로, 일반적인 취재 기사, 보도자료 요약 기사, 정책 발표 기사, 주요 사안 해설 기사, 인터뷰와 르포가 있어요.
① 일반적인 취재 기사
일반적인 취재 기사는 ‘A 업계에서 요즘 뭐가 인기다’, ‘B사와 C사가 갈등을 겪고 있다’ 같은 내용이 많아요. 기자가 본인 담당 분야를 꾸준히 관찰하면서 트렌드나 이슈가 부각된다 싶으면 정리해서 작성해요.
② 보도자료 요약 기사
기사 중에 가장 많고 단순한 유형은 보도자료 요약 기사예요. ‘A사가 신제품을 출시했다’, ‘A사가 B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등이 주제예요.
기업의 보도자료는 미사여구와 부연 설명이 넘쳐요. 지면 제한이 있는 종이언론사는 핵심만 추린 짤막한 기사로만 처리해요. 하지만 지면 제한이 없는 인터넷 언론사는 보도자료에서 크게 수정할 부분이 없을 때 거의 그대로 내보내는 경우도 있어요.
③ 정책발표 기사
정부의 주요 정책 발표 기사는 ‘정부가 어떤 정책을 새로 도입한다’, ‘정부가 어떤규제를 풀기로 했다’ 등의 내용을 담아요. 주요 정책 관련 보도자료는 수십 페이지짜리 보고서 형태가 많은데요. 정부 부처 출입기자는 여기서 핵심을 뽑아내 쉬운 말로 정리해요.
④ 주요 사안 해설 기사
해설 기사는 주요 정책 또는 업계의 주요 사안에 대해 전망 등을 해설합니다. ‘정부가 어떤 규제를 풀기로 하면서 B 업계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A사와 B사의 분쟁으로 A사가 B사에 납품하던 제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와 처럼요. 해당 분야에 대해 잘 아는 고참 기자들이 쓰는 경우가 많아요.
⑤ 인터뷰
인터뷰 기사는 특정 인물을 만나서 그 인물이 말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⑥ 르포(체험형 기사)
르포는 기자가 직접 현장에서 겪은 일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전달하는 체험형 기사를 뜻해요.
오늘은 언론사의 성격과 기사 출고 과정, 그리고 기사의 종류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실전으로 들어가서 기사 독해를 함께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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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혜경: 요즘 저희 부서는 작명소가 따로 없어요. 신규 서비스의 브랜드명을 지어야 하거든요. 다들 ‘이거 어때?’하고 아이디어를 쏟아내지만 ‘이거다!’ 하는 게 없어요. 운명 같은 이름 어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