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12] 어제 또 신저가가 무너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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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신저가 #MZ재테크 #돈이야기
2022. 4. 12. 화ㅣ구독하기


코스피  2,693.10 ▼ 7.29 (-0.27%)
코스닥  921.83 ▼ 12.90 (-1.38%)
USD 환율  1,233.50 ▲ 5.50 (+0.45%)
* 전일 종가 기준

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오늘의 주요 일정, 삼성전자 52주 신저가 기록, 엔터주, 키워드 머니뉴스 5개를 담았습니다.
AD / 내 이런 체크카드는 또 처음 봤네!
UPPITY / 김짠부가 추천하는 어피티의 첫 번째 책.
SERIAL / "인생은 파도, 다시 올라갈 날이 있어요" 초록돈색 인터뷰!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글, 김희욱

✔️ 오늘의 경제 일정 

① 경제지표: 현지 시간 12일,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됩니다. 예상치는 전년 대비 8.4% 상승으로, 지난 2월에 기록한 40년 만의 최대치(7.9%)를 뛰어넘을 전망이에요. 이 결과는 다가오는 5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증권

개미 원픽 삼성전자
다시 신저가 기록
글, 정인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삼성전자의 주가가 어제(11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또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4% 가까이 하락했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52주 신저가는 ① 현재 시점에서 ② 1년 전까지 기간 내 ③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를 새로 기록했다는 건 더 낮은 가격이 되어가고 있다는 의미예요. 삼성전자가 1분기 매출 77조 원, 영업이익 14조 1천억 원으로 역대급 실적을 냈는데도 말이죠. 

주가 하락 배경으로는 글로벌 긴축 기조, 인플레이션 등 경기 둔화, 오너 일가의 주식 블록딜과 같은 기업 내외적 악재거론됩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팔고 있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거의 9조 원 어치를 구매해 삼성전자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외국인과 기관이 판 물량을 개인 투자자들이 받아내는 셈이에요.

✔️ 삼성전자와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반도체 생산장비가 모자라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최첨단 반도체 생산 장비는 ‘귀하신 몸’인데, 반도체 미세공정에 쓰이는 EUV 노광장비는 1년에 42대밖에 새로 나오지 않아 그야말로 확보 전쟁이라고 하네요.

#증권

니쥬 컴백 
소속사 주가는 좋쥬?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JYP Ent.의 여성 아이돌 그룹 ‘니쥬’가 오늘 새 디지털 싱글을 발표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니쥬는 2020년 JYP가 야심 차게 선보였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니지 프로젝트>에서 발굴한 그룹이에요. 특히 일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한편, JYP Ent.의 남성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키즈는 빌보드200 차트 1위를 달성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에요. JYP Ent.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남성 아이돌 그룹과 미국 시장이 한 번에 풀리면서 주가도 훨훨 날아가고 있습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JYP Ent.는 2001년 8월 상장한 이래 최근 가장 높은 주가를 보이고 있어요. 에스엠, 와이지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낮아지는 동안, JYP Ent.의 전망치는 상향되고 있습니다


📌 본 정보는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ESG: #ESG 경영을 위해 삼성전자가 G(지배구조)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했습니다. 회사 경영에 ESG가 점점 더 중요해지면서, 그동안 지배구조와 관련된 문제가 쌓여있던 삼성전자에서 맞수를 둔 거예요. 

📌 #ESG에 대한 설명은 머니레터 하단 ‘UPPITAG’, 또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② 그린카: 롯데렌탈이 운영하는 차량공유 서비스 ‘그린카’ 앱이 지난 10일, 먹통이 됐습니다. 그린카는 앱을 통해 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걸어야 하는데요. 주말 나들이를 가기 위해 그린카를 이용한 고객들은 문이 열리지 않아 발이 묶이거나, 차에 짐을 두고 갈 수밖에 없었다고 해요

③ 보험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차량 운행량이 줄고 사고도 함께 줄었습니다. 그 결과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개선됐고, 개인용 보험의 보험료를 1.2~1.4% 가량 내린다고 해요. 단, 화물과 트럭 등 영업용 보험료는 2.1~4% 가량 인상하는데요, 코로나19로 화물 운송이 크게 늘어 손해율이 악화됐기 때문이에요.

④페인트: 페인트 제조사들이 페인트 가격을 인상합니다. 페인트의 원료인 석유 가격이 오르면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해요. 페인트는 자동차, 선박 등을 만드는 데 필요하기 때문에 페인트 가격이 오르면 연쇄적으로 다른 물가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⑤ IPO: 차량 공유업계 1위 업체 ‘쏘카’가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어요.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상장 과정을 도와줄 주관사를 이제 막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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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런 체크카드는
또 처음 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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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 혜택 많은 신용카드를 쓸까 vs 혜택이 적더라도 예산 내에서 쓸 수 있고 소득공제율도 높은 체크카드를 쓸까? the 독자님의 선택은?
the 독자: 질문부터 밸런스가 안 맞는 것 아닌가요?! 당연히 체크카드죠!
어피티: 후후… 오늘 소개해드릴 ‘010PAY 체크카드’로 따지면, 밸런스가 한층 더 기울어집니다. 혜택까지 좋은 체크카드거든요!

010PAY 체크카드는 세틀뱅크가 우리카드와 손잡고 만든 체크카드예요. 세틀뱅크는 20년이 넘는 업력을 지닌 상장기업으로 간편현금결제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기업인데요. 온라인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출발해, 이제는 체크카드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시장까지 진출했습니다. 

혜택은 물론,
당첨 기회까지!

the 독자: 그래서 어떤 혜택을 갖고 있는데요?
어피티: 기본 혜택과 강점을 나누어 소개해드릴게요!

010PAY 체크카드 기본 혜택 💳
  • 매일 오전 10시 10분, 010PAY 모바일 앱에서 행운상자 1개 지급
  • 010PAY 체크카드로 결제 시 행운상자 지급(1일 최대 20개)
  • 행운상자, 캐시백 등은 연회비·전월실적·최소 결제금액 등의 조건 없이 무기한 상시 지급
  • 매월 10일 10% 머니 즉시 적립(최대 1만 원)
  • 결제금액의 0.2%를 무제한 캐시백
  • 계좌 잔액이 부족하거나 급히 결제가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소액신용한도 기능 탑재

어떠한 조건도 없이 캐시백과 행운상자 지급이 이루어진다는 게 눈에 띄는데요. 여기서 행운상자가 바로 010PAY 체크카드의 강점이에요. 

행운상자는 무료 복권과 비슷해요. 꽝 없는 이벤트로, 행운상자를 열면 1원부터 1천만 원까지 당첨금을 받을 수 있어요. 매주 최대 당첨금은 1천만 원인데,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그 다음 주로 당첨금이 넘어갑니다. 행운상자를 많이 쌓아두면 여는 재미도 쏠쏠하겠죠?

the 독자: 행운상자도 010PAY 앱에서 받고, 열 수 있는 건가요?
어피티: 맞아요!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0원 핫딜’처럼, 이용자가 010PAY 앱에 꾸준히 들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해요. 
 
또 매달 10일은 010카드데이, 일명 ‘응카데이’로 결제금액의 10%까지 적립해줘요. 10만 원을 쓰면 1만 원을 ‘머니’로 적립해주는 거예요. 0.2% 적립이 적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혜택을 추가했다고 해요.

이 체크카드 어때요?

체크카드로 바꾸고 싶은데, 어떤 카드를 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조건 없는 0.2% 무제한 캐시백과 소득공제 30%, 후불교통, 해외결제 등 기본혜택은 물론, 매월 10일 결제금액의 10% 적립과 행운상자로 쓰는 재미까지 더한 010PAY 체크카드는 어떨까요?

010PAY 체크카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지난 주 화요일(5일), 010PAY를 처음 소개해드렸죠. 그러면서 010PAY의 ‘0원 핫딜’에 참여하신 분들을 위한 이벤트를 안내해 드렸는데요. 오늘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비*리(pearl****), 김*정(ajeon****), 박*원(jd****), 김*너(yea****), 손*욱(yws****), 정*희(dahui****), 허*원(gjwodnj****), 박*주(gjwodnj****), 하*은(hje06****), 김*정(d****)

당첨된 분들에게는 4월 30일까지 연락처를 통해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기프티콘을 수령하는 데 문제가 있으신 경우 moneyletter@uppity.co.kr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 이 글은세틀뱅크로부터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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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살의 초록돈색 / EP.2

인생은 파도,
다시 올라갈 날이 있어요
글, 김하살

BS / 만 20세 / 전 직장인 / 현 서비스직 아르바이트생 

오늘 BS님과 대화에서는 ‘경제적 자유는 빚이 없는 상태’, ‘돈은 족쇄’ 처럼 무거운 단어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BS님은 ‘힘든 일은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결국 끝난다’며 하루하루 살아보겠다고 말합니다. 돈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BS님의 삶과 꿈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초록돈색’에서 BS님의 돈, 삶, 꿈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photo by a_slowik on Envato

취업했다가 고생하고 그만두었어요

김하살: BS님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취업했다고 알고 있어요. 지금은 그 회사를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요. 첫 번째 회사에서 어려움을 겪으신 걸로  아는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해 줄 수 있나요? 
BS: 졸업 전에 취업을 했고, 10개월 정도 회사를 다녔어요. 처음에는 취업해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어요. 학교에서 연계한 곳이라서 선생님들을 믿고 간 것도 있었고요. 

그런데 회사에서 임금체불과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어요. 주말 출근도 자주하고 야근도 많이 했는데 연차 및 야근수당, 특근수당은 거의 못 받아서 결국 중간에 그만두었어요. 

더 빨리 그만두고 싶었는데 회사에서 제가 그만두면 선생님들 이름에 먹칠을 하는 거라며 반협박을 했었어요. 그래서 더 일찍 그만두지 못하고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결국 회사를 그만두었고 짧게 제주도 여행을 갔다 왔다가 바로 서비스직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아르바이트를 하면 식대가 6천 원 정도 나오는데, 그냥 밥을 먹지 않고 모두 모으고 있어요.

부모님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어요

김하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취업해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셨군요. 특히 고생하면서 남들에게 피해를 줄까 봐 바로 그만두지도 못했다는 게 너무 공감되기도 해요. 지금은 아르바이트 식대까지 아끼면서 굉장히 열심히 돈을 모으는데 그럴만한 동기가 있는 건가요? 
BS: 부모님의 빚을 고등학교 때부터 대신 제가 갚아야 하는 상황이에요. 

취업 후에도 제 생활비 30만 원을 제외하고선 모든 월급과 장학금을 부모님께 드려 빚을 탕감하는 데 사용했어요. 제가 스스로 일해서 번 돈이지만 원하는 대로 써 본 적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가족 간의 불화가 생겼어요. 돈 하나 때문에요. ‘돈이 뭐라고 혈연관계인 가족과의 관계도 이렇게 만드는지’도 많이 생각했어요. 돈이 참 무섭구나, 돈 때문에 가족끼리의 사이가 틀어질 수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어요. 

돈을 생각하면 답답해요. 평생 해결해야 할 숙제 같은 느낌이죠.

돈은 족쇄 같아요

김하살: 돈 이야기를 할 때 조금 불편한 감정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BS님에게 돈이란 어떤 것인지 더 이야기해 볼까요? 
BS: 돈이란 족쇄 같은 것이에요. 

학생 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돈은 자꾸 제 발목을 잡았어요. 사치를 부리면서 학교를 다닌 것도 아니었는데 기본적인 생활을 할 때 필요한 용품을 사는데도 항상 돈 때문에 제약이 있었어요. 

친구들은 당연하게 누리는 생활도 저에게는 당연한 일들이 아니었어요. 이 과정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학교 교과 과정 외에 학원을 다니며 배우고 싶은 게 많았는데 돈이 없으니까 따로 배우는 것도 어려웠어요.

돈이 자꾸 하고 싶은 것에 브레이크를 거는 느낌을 받았어요. 돈이 없으니 포기하는 법도 배웠고, 현실적으로 살아가게 되다 보니 성격도 변해가는 제 모습이 무섭기도 했었어요. 

무거운 짐 덩어리들이 계속해서 제 어깨에 매달려 있는 느낌, 이게 돈과 관련된 경험을 겪으며 느낀 감정들이에요.

경제적 자유는 빚이 없는 상태예요

김하살: 돈이 족쇄 같다고 느껴진다 하셨는데 마치 BS님에게는 돈이 자유를 억제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그렇다면 BS님이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는 무엇인가요?
BS: 경제적 자유는 빚이 없는 상태예요. 

빚만 없으면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빚은 갚아야 한다는 압박감과 의무가 없으면 어떻게 하던 자유잖아요. 억압하는 것도 없고 뭔가를 해야 한다는 의무도 없으니까, 돈이 0원이면 1원부터 다시 벌면 된다고 생각해요. 

다시 일어서기에 나이도 시간도, 그리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0부터 플러스로 내 자산을 늘려가는 과정, 나만의 미래를 그릴 수 있다는 그 가능성이 있는 상태를 경제적 자유라고 생각해요.

가장 먼저 독립하고 싶어요

김하살: BS님은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BS: 제일 먼저 독립을 하고 싶어요. 

독립해서 어머니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제가 인테리어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소품을 사면 어머니가 돈도 없는데 그걸 왜 사 왔냐고 말씀하는 것이 굉장히 스트레스에요. 

제 방인데 마음대로 꾸미지를 못 해요. 그래서 자취를 해서 가족과 거리를 두고 싶어요.

그리고 돈을 적게 벌어도 좋으니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싶어요. 월급이 최저여도 좋아요. 

건축이나 인테리어 쪽 공부도 하고 싶고 학원도 다녀보고 싶어요.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좋아하는 것을 찾고 탐구하는 시간을 꼭 보내보고 싶어요. 그리고 1년에 한 번은 꼭 해외여행을 다니는 정도.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이에요.

가난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아요

김하살: BS님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굉장히 힘든 상황인데도 헤쳐가는 힘이 느껴져요. BS님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과 단단한 힘을 가진 분인 것 같고요. BS님의 이런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BS: 독립된 가정을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이랑 다른 사람들의 참견 없이 행복한 가정이요.

나중에 이룰 가정에 폐가 되지 않게 열심히 부모님께 돈을 드리며 빚을 갚고 있어요. 빚 없는 상태에서 결혼을 하고 싶거든요. 제가 겪었던 아픔을 나중에 제 사람과 자녀들에게 주고 싶지 않고 사랑으로 보듬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는 힘들게 살았지만, 제 자녀는 그런 힘듦을 모르면 좋겠어요. 이게 제 인생의 가장 큰 목표예요. 정말 이루고 싶은 제 꿈이기도 해요.

빚을 다 갚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 거예요

김하살: 마지막으로 어딘가에 있을 같은 아픔을 겪고 있을지도 모르는 어피티 독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BS: 이 일들이 일어났을 때 극단적인 생각도 많이 했어요. 미성년자 때부터 겪어 왔던 일이라서 ‘이 나이에 이런 일을 겪는 것이 맞는지’, 현실 탓도 많이 했었어요. 지금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겠냐는 생각도 많이 했었고요.

그렇지만 모든 일은 시작했으면 언젠가 끝이 있어요. 물론 다시 힘든 일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또 인생은 파도 같기도 하잖아요. 다만 이 힘든 일들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것이 힘들긴 한 거지만요(웃음). 

언젠가 파도처럼 위로 올라가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이루고 싶은 목표를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어요. 극단적으로 선택을 했으면 이미 끝난 인생이었지만, 삶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거니까요. 

삶을 포기하면 편하겠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살라고 말하고 싶어요. 어쨌든 제가 잘못해서 생긴 빚도 아니지만, 이 빚을 다 갚아도 아마 20대 중반이고, 아직 살 날이 많아요. 빚을 다 갚고 새 출발을 하며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 거예요. 그러니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모두 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돈은 잘 모으는 것만큼 잘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돈돈돈’ 하는 초록돈색에서는 돈을 잘 모으는 만큼 잘 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최근 잘한 소비 BEST3를 소개하는 ‘샀지만 잘 샀다’ 일명 ‘샀잘샀’ 코너를 소개합니다!

BS 님의 샀잘샀(샀지만 잘 샀다) BEST3

BEST1: 스트레스 해소용 피어싱 15,800원
직원 할인을 받아서 저렴하게 샀어요.

BEST2 : 제주도 여행 시 우도 방문해서 전기차 대여비 4만 원
첫 직장을 그만두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주도 여행을 가봤어요. 음식이랑 전기차 중에 어디에 더 돈을 쓸까 하다가 전기차에 썼어요. 안 빌렸으면 우도도 다 못 돌아볼 뻔 했는데 바람도 맞고 너무 좋았어요. 

BEST3:제주도 여행 시 숙소비 15만 원
여행 이틀 내내 비가 와서 숙소는 마음에 드는 곳으로 잡았어요. 제일 잘한 일이에요! 

정인 Ⅰ UPPITY CCO, 필진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 환율, 유가 이야기 <오늘 배워 내일 써 먹는 경제상식>의 저자입니다. 
효라클 Ⅰ 필진
필수 주식 지침서 <오늘의 주식>의 저자입니다. 유튜브 <효라클: 오늘의 주식>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이 방문해주세요.

JYP Ⅰ UPPITY CEO
본명이 박진영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 투자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김하살 Ⅰ 필진
1년 11개월간 3천만 원을 모으고, 퇴사 후 <천만 쓰기 챌린지>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제 또래 20대 초 여성들과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용어공부

4월 12일 #UPPITAG 🏷

#ESG
  • ESG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3요소를 뜻합니다. 
  • 기업은 재무적인 이익만 추구하는 게 아니라 ESG 3요소를 잘 준수하며 경영해야 하고, 정부는 규제와 지원정책을 통해 ESG의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생겼습니다.
  • 전 세계 증권시장도 ESG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ESG가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와 ETF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 국내에도 ESG를 테마로 하는 ETF나 포트폴리오 운용 로보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투자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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