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씀씀이를 줄이고, 투자 원칙을 세우고 싶어요
씀씀이가 꽤 큰 편이에요. 옷과 새로운 경험을 좋아해서 관련 소비가 많아요. 2022년도 한 달 최대 지출은 110만 원, 최소 지출은 50만 원이었고, 월 평균 지출은 76만 원이었어요.
올해부터는 씀씀이를 줄이는 것이 목표로 잡았어요. 지출은 꽤 줄였고, 앞으로 더 줄여서 월 지출 35만 원을 크게 넘지 않도록 관리할 생각인데, 삶의 질도 크게 떨어뜨리지 않고 만족스럽게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투자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아요. 젊을 때에는 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취향을 알아가고, 경험에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스스로에 대한 투자와 저축의 균형을 찾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장기투자를 지향하기는 하지만, 시장이 좋지 않을 때에도 원금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하고 싶은데 적절한 매도 타이밍을 잡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투자 목표도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우선은 그냥 목돈을 모으고 있는데, 앞으로 씀씀이를 줄이기 위해 동기부여 될 만한 목표를 갖고 싶어요.
A. ‘시간’이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아리 님, 일찍부터 들어온 돈을 잘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셨어요. 직장인 구독자분들도 참고할 점이 많을 정도로 모범적인 재테크를 해오고 계십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잘 하고 계신지 나열해볼게요. -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통장 쪼개기: 매달 받는 용돈을 파킹통장, CMA 계좌에 나눠넣고 부수입이 들어올 때는 CMA 계좌에 저축하고 있어요
- 가계부로 지출 관리: 용돈이 얼마든 들어오는 대로 매달 다 써버리는 경우가 더 많은데, 아리 님은 생활비와 비생활비를 나누어 가계부를 기록하면서 관리하고 있어요
- 앱테크: 일상적인 소비생활에서도 앱테크를 잘 활용해, 알뜰하게 지출하고 있어요
- 명확한 소비 기준: 내가 돈을 잘 쓰는 곳과 아닌 곳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요. 이 소비습관은 직장인이 돼 더 많은 돈을 벌게 된 후에도 무척 유용할 거예요
무엇보다 아리 님은 지출 습관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정말 대단한 분이에요. 한번 몸에 밴 지출 습관을 갑자기 바꾸기는 쉽지 않은데 말이죠.
아리 님은 스스로 계기를 만들어 지난 소비생활을 돌이켜보고, 자기만의 목표와 계획, 규칙을 확립해 실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재테크에 대한 부채감을 느끼는 20대, 대학생, 사회초년생 분들이 동기부여를 얻을 만한 모습이에요.
주체적으로 돈을 관리한 경험은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면 더 빛을 발합니다. 전보다 더 많이 들어오는 돈을 보며, ‘더 많이 소비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자산 불리기 속도를 더 키울 수 있는 수단’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거예요.
실패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사이트도 있어요
아리 님, 이미 충분히 잘 하고 계셔서 크게 조언을 드릴 것은 없어요. 다만 지금은 약간의 실패를 경험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해드리고 싶어요. 특히 투자에 있어서 말이에요.
소비지출에서의 작은 실패는 누구나 경험하기 마련입니다. 실패할 수 있더라도 새로운 시도 속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죠. 하지만 투자에서의 실패는 그렇지 않죠.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는 직장인 분들에게는 함부로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지만, 아리 님은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과 실패 속에서도 자기만의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는 ‘내공’이 있습니다. 물론, 아리 님이 현재 학생이기에 누릴 수 있는 ‘시간’도 굉장히 큰 무기고요.
다양한 시도에서 취향을 발견할 수 있어요
투자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실패 속에서 아리 님의 투자 취향을 발견해보면 어떨까요? 몰랐던 즐거움을 그 안에서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자동투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요. 이 중 규모있는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자동투자 서비스나 잘 알려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한 번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새로운 서비스는 한 달 정도 써보고 나만의 리뷰를 남기는 식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중 핀트처럼 자동 적립식 투자를 지원해주는 곳도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매도 타이밍은 연간 수익률을 기준으로 정해보세요
매도 타이밍에 대해서도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포트폴리오의 연간 수익률을 기준으로 관리하면 많은 것들이 정리됩니다. 연간 수익률 목표가 있다면, 각 자산군에서 목표 수익률을 지정해볼 수 있습니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100%의 수익을 올리겠다고 접근할 수도 있지만, 내가 그만큼 확신을 갖지 못하겠다면 매번 2~3%의 수익률에서 매도하는 전략을 적용해볼 수도 있어요.
아니면 주식을 살 때, 얼마에 팔 것인지 목표가를 스스로 정해서 목표가에 다가갈 때마다 조금씩 파는 것도 방법입니다.
재테크 목표는 이런 것 어때요?
현재 2023년까지 800만 원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잡고 계세요. 여기서 조금 더 욕심을 내서, 1천만 원을 목표로 하면 어떨까요?
물론 들어오는 수입이 한정적이니 올해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조금 더 길게 잡는 게 필요하겠지만요. 1천만 원을 제안드리는 건, 잔고의 자릿수가 달라지는 경험 때문이에요. 이게 꽤 짜릿하거든요.
독립할 생각이 있다면 내 집 마련 계획을 일찍 짜보는 것도 좋아요. 아리 님이 지금 다른 분들보다 정말 유리한 건 ‘시간’이에요. 좋은 돈 관리 습관을 장착한 것은 물론, 시드머니를 모을 때까지도 더 빨리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지금부터 대비해두는 것도 좋아요.
그러면 말도 안 되게 빠른 속도로 내 집 마련을 할지도 모릅니다. 이후에는 더 안정적으로 내 자산을 불려 갈 수 있을 거고요.
시간을 무기로 여러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소비지출을 월 35만 원 수준으로 줄이거나, 취향 소비와 투자의 적절한 선을 발견하는 것에는 사실 특별한 팁이 없어요. 결국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이니까요.
목표 달성까지 가기 위한 속도를 무작정 높였다가는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기에, 아리 님이 적절한 속도를 잡아가야 합니다.
어느 달은 지출을 크게 줄이고 저축에 몰두해 속도를 크게 높여보았다가, 또 다른 달에는 다시 지출을 조금씩 늘려 속도를 낮춰보세요. 지금 아리 님에게는 강력한 무기인 ‘시간’이 있기에, 이런 시도에 조급할 필요는 없답니다. |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① 본회의가 열려요
23일 오늘, 국회 본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에요. 이번 본회의에서는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안’ 전원위원회를 꾸리는 안건과 ‘양곡관리법’이 주요 안건이에요.
② 영국 기준금리가 결정돼요
현지 시간 23일, 영국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결정해요. 영국도 미국, 유럽과 비슷하게 기준금리를 꾸준히 올리고 있어요.
① 대출: 3월 27일부터 ‘소액생계비대출’이 출시돼요. 만 19세 이상, 신용평점과 연소득이 기준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는데요, 대출금리는 연 15.9%에 성실상환, 금융교육 이수 등으로 금리를 연 9.4%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② 교통비: 작년에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이 월 평균 대중교통비 지출액을 21.3%(13,369원)를 아꼈다고 해요. 올해는 혜택이 더 확대될 예정이니, 대중교통 이용자분들은 꼭 살펴보세요!
③ 전기차: 기아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선언했어요.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커가고 있는 국가예요.
④ 애플페이: 어제(22일) 애플페이가 현대카드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됐어요. 출시 첫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100만 명 이상이 애플 지갑에 카드 정보를 입력했다고 해요.
⑤ 온실가스: 지난해, 삼성전자가 정부로부터 할당받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량보다 374만 톤 더 많이 썼어요. 기업은 더 쓴 만큼 배출권을 사서 내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렇게 써야 하는 비용이 한동안 꽤 나올듯 해요.
🤼 글로벌
중동의 중재자는 중국?
중동의 양대 강국이 화해하는 분위기예요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정상회담이 추진된다고 합니다. 지난 10일, 중동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두 국가, 이란과 사우디는 7년 만에 단교를 풀고 화해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두 국가의 중재를 성공시킨 국가가 미국이 아닌 중국입니다.
중동은 종파 갈등을 겪고 있었어요
이란과 사우디는 이슬람 종교 종파와 정치체제 차이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서로 정통 종파라고 주장하면서, 종교세력이 국가를 다스려야 하느냐(이란), 왕가가 국가를 다스려야 하느냐(사우디)로 싸웠어요.
사우디는 미국의 동맹국입니다. 핵개발 문제로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으로서는 사우디와 잘 지내기 어려웠어요. 그런데 이번에 사우디가 중국에 기울었으니 중동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은 줄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국제 정치경제의 지형이 바뀔 수 있어요
이란과 사우디 사이에 있는 걸프만(페르시아만, 아라비아만)은 국제경제에 무척 중요한 지역입니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 3분의 1이 이곳을 거치고 있어요. (🗝️) 우리나라도 걸프만을 통해 에너지를 수입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현재는 페트로 달러 체제 🏷️ 에 따라 석유대금을 결제하려면 미국 달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중국이 위안화로도 석유대금을 거래하게 만들면, 국제 정치경제 지형은 완전히 달라질 거예요. 세계 금융 시장에서는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 사이 긴장이 팽팽해요.
정인: 위안화로도 석유를 살 수 있다면 중국도 기축통화국을 넘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러시아는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스위프트)에서 차단되면서 국제 금융 거래에서 미국 달러 사용이 어려워졌어요. 중동은 경제 타격을 입는 러시아를 보며, 미국 달러를 사용하는 한 미국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느꼈을 거예요. 그래서 중국과 손을 잡았다는 추측이 많아요. 최근에 중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중재도 나서고 있다고 해요.
#페트로 달러 체제 🏷️
페트로 달러 체제는 1975년부터 원유 대금을 미국 달러로만 결제하도록 한 시스템으로 미국 달러를 세계 기축통화로 만든 원동력이에요.
페트로 달러 체제는 미국이 사우디 왕실에 전한 은밀한 제안에서 시작했어요. 1975년, 미국은 사우디에 ‘중동 맹주국 지위를 보장할 테니 원유 결제엔 달러화만 쓰라’고 제안했고, 사우디가 받아들였습니다. 이후로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든든한 우방국으로 자리 잡았어요
📉증권
간만에 날개 단 테슬라
테슬라의 신용등급이 상향됐어요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테슬라의 신용등급을 올렸어요. 장기 투자 등급은 ‘Ba1’에서 ‘Baa3’로 올렸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기존 등급이었던 ‘Ba1’는 투기 등급인 ‘정크 채권’으로 평가되지만, 새로 평가된 ‘Baa3’부터는 투자 적격으로 분류돼요.
전망을 좋게 평가했기 때문이에요
무디스는 “테슬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며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가운데 한 곳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했다”며 등급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어요. 게다가 올해는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줄어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좋은 성적을 낼 거라 예측한 거라 더 의미가 큽니다.
관련주도 상승했어요
신용등급이 상향되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현지 시간 21일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인 22일, 국내 2차전지 기업과 테슬라와 협력 관계를 맺은 기업의 주가도 올랐어요. 대표적으로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와 대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은 엘앤에프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머니 프로필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월평균 고정비
월평균 변동비
연간 비정기 지출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씀씀이가 꽤 큰 편이에요. 옷과 새로운 경험을 좋아해서 관련 소비가 많아요. 2022년도 한 달 최대 지출은 110만 원, 최소 지출은 50만 원이었고, 월 평균 지출은 76만 원이었어요.
올해부터는 씀씀이를 줄이는 것이 목표로 잡았어요. 지출은 꽤 줄였고, 앞으로 더 줄여서 월 지출 35만 원을 크게 넘지 않도록 관리할 생각인데, 삶의 질도 크게 떨어뜨리지 않고 만족스럽게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투자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아요. 젊을 때에는 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취향을 알아가고, 경험에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스스로에 대한 투자와 저축의 균형을 찾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장기투자를 지향하기는 하지만, 시장이 좋지 않을 때에도 원금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하고 싶은데 적절한 매도 타이밍을 잡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투자 목표도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우선은 그냥 목돈을 모으고 있는데, 앞으로 씀씀이를 줄이기 위해 동기부여 될 만한 목표를 갖고 싶어요.
아리 님, 일찍부터 들어온 돈을 잘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셨어요. 직장인 구독자분들도 참고할 점이 많을 정도로 모범적인 재테크를 해오고 계십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잘 하고 계신지 나열해볼게요.
무엇보다 아리 님은 지출 습관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정말 대단한 분이에요. 한번 몸에 밴 지출 습관을 갑자기 바꾸기는 쉽지 않은데 말이죠.
아리 님은 스스로 계기를 만들어 지난 소비생활을 돌이켜보고, 자기만의 목표와 계획, 규칙을 확립해 실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재테크에 대한 부채감을 느끼는 20대, 대학생, 사회초년생 분들이 동기부여를 얻을 만한 모습이에요.
주체적으로 돈을 관리한 경험은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면 더 빛을 발합니다. 전보다 더 많이 들어오는 돈을 보며, ‘더 많이 소비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자산 불리기 속도를 더 키울 수 있는 수단’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거예요.
실패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사이트도 있어요
아리 님, 이미 충분히 잘 하고 계셔서 크게 조언을 드릴 것은 없어요. 다만 지금은 약간의 실패를 경험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해드리고 싶어요. 특히 투자에 있어서 말이에요.
소비지출에서의 작은 실패는 누구나 경험하기 마련입니다. 실패할 수 있더라도 새로운 시도 속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죠. 하지만 투자에서의 실패는 그렇지 않죠.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는 직장인 분들에게는 함부로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지만, 아리 님은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과 실패 속에서도 자기만의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는 ‘내공’이 있습니다. 물론, 아리 님이 현재 학생이기에 누릴 수 있는 ‘시간’도 굉장히 큰 무기고요.
다양한 시도에서 취향을 발견할 수 있어요
투자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실패 속에서 아리 님의 투자 취향을 발견해보면 어떨까요? 몰랐던 즐거움을 그 안에서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자동투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요. 이 중 규모있는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자동투자 서비스나 잘 알려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한 번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새로운 서비스는 한 달 정도 써보고 나만의 리뷰를 남기는 식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중 핀트처럼 자동 적립식 투자를 지원해주는 곳도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매도 타이밍은 연간 수익률을 기준으로 정해보세요
매도 타이밍에 대해서도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포트폴리오의 연간 수익률을 기준으로 관리하면 많은 것들이 정리됩니다. 연간 수익률 목표가 있다면, 각 자산군에서 목표 수익률을 지정해볼 수 있습니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100%의 수익을 올리겠다고 접근할 수도 있지만, 내가 그만큼 확신을 갖지 못하겠다면 매번 2~3%의 수익률에서 매도하는 전략을 적용해볼 수도 있어요.
아니면 주식을 살 때, 얼마에 팔 것인지 목표가를 스스로 정해서 목표가에 다가갈 때마다 조금씩 파는 것도 방법입니다.
재테크 목표는 이런 것 어때요?
현재 2023년까지 800만 원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잡고 계세요. 여기서 조금 더 욕심을 내서, 1천만 원을 목표로 하면 어떨까요?
물론 들어오는 수입이 한정적이니 올해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조금 더 길게 잡는 게 필요하겠지만요. 1천만 원을 제안드리는 건, 잔고의 자릿수가 달라지는 경험 때문이에요. 이게 꽤 짜릿하거든요.
독립할 생각이 있다면 내 집 마련 계획을 일찍 짜보는 것도 좋아요. 아리 님이 지금 다른 분들보다 정말 유리한 건 ‘시간’이에요. 좋은 돈 관리 습관을 장착한 것은 물론, 시드머니를 모을 때까지도 더 빨리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지금부터 대비해두는 것도 좋아요.
그러면 말도 안 되게 빠른 속도로 내 집 마련을 할지도 모릅니다. 이후에는 더 안정적으로 내 자산을 불려 갈 수 있을 거고요.
시간을 무기로 여러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소비지출을 월 35만 원 수준으로 줄이거나, 취향 소비와 투자의 적절한 선을 발견하는 것에는 사실 특별한 팁이 없어요. 결국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이니까요.
목표 달성까지 가기 위한 속도를 무작정 높였다가는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기에, 아리 님이 적절한 속도를 잡아가야 합니다.
어느 달은 지출을 크게 줄이고 저축에 몰두해 속도를 크게 높여보았다가, 또 다른 달에는 다시 지출을 조금씩 늘려 속도를 낮춰보세요. 지금 아리 님에게는 강력한 무기인 ‘시간’이 있기에, 이런 시도에 조급할 필요는 없답니다.
머니로그가 궁금해요!
머니로그는 2018년 7월 어피티의 시작과 함께한 코너이자, 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참여형 기획 콘텐츠입니다. 머니로그를 보내주시면, 사연을 선정해 돈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보내드려요.
혹시 대학생이거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일을 잠시 쉬고 있어서 머니로그 기고를 망설이고 계시나요? 걱정 마세요. 머니로그는 돈 쓴 이야기를 적어보고, 스스로 리뷰하는 게 목적이니까요. 가이드에 따라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돈관리에 도움이 된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머니로그 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버튼을 클릭해, 양식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해주세요!
(어피티 구독자 히니 님의 한 마디)
2. JYP: 올해 두 번째 비행기를 탑니다. 여행을 즐기지 않았는데, 올해부터는 기회가 닿는대로 가보려구요. 3년째 잡지 않았던 운전대도 다시 잡아보고, 캠핑이라는 것도 해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