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28] '채굴'은 왜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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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신작영화 #돌고돌아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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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전일 종가 기준


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머니캘린더,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배경, 영화 <모가디슈>, 주목할 만한 짧은 뉴스를 담았어요.
SERIAL /그 어려운 작업증명에 너도나도 참여하는 이유는 뭘까요?
AD / 공모주 청약에 관심 있다면, ‘이 앱’을 확인해보세요!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글, 런던고라니
 
✔️ 오늘의 경제 일정

미국 현지 시간 기준, 오늘(28일)부터 내일(29일)까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테이퍼링에 대한 계획이 구체화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테이퍼링 논의가 더 진전되면 금리 인상 시점도 더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내용인 만큼, 어떤 보도가 나오는지 잘 확인해보세요. 

✔️ 오늘의 증시 일정

① 오늘, 로봇청소기 업체 ‘에브리봇’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합니다. 2015년에 설립된 에브리봇은 요즘 뜨는 가전제품, 로봇청소기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모가는 36,700원으로, 지난 19~20일에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59.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어요. 자세한 사항은 에브리봇의 
투자신고서를 확인해주세요.

② 2분기 실적 발표가 오늘도 이어집니다. 국내 상장기업 중에는 삼성물산과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아모레퍼시픽, GS건설, OCI 등이 2분기 사업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에요. 미국 증시도 요즘 실적 발표로 열띤 분위기죠. 오늘은 페이스북, 화이자, 퀄컴, 포드, 보잉, 무디스 등이 지난 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산업

이제 클라우드로 간다
글, 정인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최근에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슈였죠.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 용량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한 문제였는데요.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는 2025년까지 약 9천억 원을 들여 정부기관 정보시스템을 모두 공공·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통합할방침입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정부의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을 사례로 들었지만, 사실 온라인 수업 플랫폼 등 대국민 서비스는 모두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솔루션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클라우드 시장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에요.

앞으로도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우리나라 IT 기업 중 관련 업체를 모니터링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단기적으로 정부의 수요만 소화해도 꽤 큰 시장이니까요.

$%name%$ 님이 알아야 할 것

✔️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는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계속해서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IBM은 물론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해당 분야에서 대표적인 기업들이 동반 성장하는 중이죠. 

✔️ 클라우드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는 ‘보안’이에요. 마치 원자력발전소처럼, 평소에는 편리하고 효율도 좋지만 한 번 사고가 나면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는 모든 기업의 서비스가 먹통이 되기 때문에 파급력이 크기도 하죠. 

✔️ 클라우드 시스템이 점점 더 보편화될 전망이지만, 보안과 이용자 보호에 대한 법률은 미비한 면이 있다고 하니 이 부분에도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물론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보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해볼 수 있겠어요.


#증권

후반 작업으로
유명한 제작사?
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국내 유명 제작사가 힘을 합쳤습니다. 오늘(28일) 개봉하는 국산 액션 영화 <모가디슈>에 대한 얘기예요. <모가디슈>는 <신과 함께>를 만든 제작사 ‘덱스터스튜디오’와 <베테랑>으로 유명한 제작사 ‘외유내강’이 공동 제작한 작품입니다.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와 <베테랑>, <엑시트> 등 흥행작을 만든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모가디슈>는 개봉 전부터 예매율은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감독 봉준호도 “숨 막히는 클라이막스”라며 극찬을 남겼다고 하죠. 게다가 극장가 분위기도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가 전국에 내려진 상태지만, 월 관객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초로 500만 명을 돌파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요.

$%name%$ 님이 알아야 할 것

✔️ <모가디슈>를 공동제작한 두 회사 중 덱스터스튜디오는 덱스터의 자회사입니다. 덱스터는 영화, CF, 뮤직비디오 등 영상 전반의 VFX(Visual Effects, 시각효과)를 제공하는 기업이에요. <킹덤>, <승리호>, <보건교사 안은영> 등 시각효과로 유명한 작품의 후반 작업을 덱스터가 담당했죠.

✔️ 코로나19로 인해 영화 등 제작 일정이 미뤄지면서, 덱스터도 작년에는 다소 주춤했습니다. 매출액은 263억 2,913만 원으로 2019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어요. 반면, 영업이익은 오히려 늘어 2억 255만 원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떠오르는 메타버스 테마로도 엮여, 최근 들어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 지금 덱스터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파트너십’입니다. 최근에 넷플릭스와 덱스터의 자회사(덱스터스튜디오, 라이브톤)와 약 2년에 걸친 파트너십을 체결했거든요. 또 6월에는 종합 광고대행사 크레마월드와이드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메타버스 콘텐츠와 숏폼 커머스 영상 등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해요.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청년정책: 만 19세에서 34세 청년의 자산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이 나왔어요. 총급여가 1년에 3,600만 원 이하(or 종합소득 2,400만 원 이하)라면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할 수 있고, 발생한 이자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청년희망적금은 가입자가 돈을 납입하면, 내가 낸 금액의 일정 비율만큼 매칭해서 정부가 함께 돈을 적립해주는 상품입니다. 이외에도 총급여 5천만 원 이하인 청년을 위한 소득공제도 마련돼있어요.

② 세액공제: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가 기존 15%에서 5%p 상향된 20%가 적용됩니다. 100만 원을 기부했다면, 20만 원을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통해 돌려받는 거예요. 올해 기부를 했다면 2021년에 대한 연말정산이 진행되는 내년 1~2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나의 기부금 내역이 세액공제 항목에 들어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없다면 기부금을 낸 단체에 문의해 자료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답니다.

③ 
테슬라테슬라(TSLA)가 2분기 실적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였습니다. 매출은 119억 6천만 달러(13조 8,100억 원), 순이익은 11억 4천만 달러(약 1조 3,000억 원)로 순이익의 경우 작년 2분기보다 10배 증가했어요. 지난 1분기 실적을 이끌었던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과 ‘비트코인 투자 수익’이 아닌 전기차 판매로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특히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작년 2분기 대비 3.1배 늘어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습니다.

④ 인수: 현대제뉴인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려는 중이죠. 이렇게 규모가 큰 기업이 인수합병을 할 때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승인이 있어야 합니다. 두 기업은 굴착기, 휠로더 사업을 하고 있는데, 두 기업을 합치면 각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합니다.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하게 돼 기업 경쟁을 제한할 수 있겠죠. 그래서 보통은 공정위에서 승인을 하지 않거나 조건부 승인을 하는데요. 공정위는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경쟁 제한 우려가 없어 승인을 결정했다고 해요. 

⑤ 메타버스: ‘메타버스’ 관련주로 꼽히던 코스닥 상장사알체라의 주가가 어제(27일) 크게 떨어졌습니다. 알체라는 AI 영상인식 전문 기업입니다.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와 합작회사를 만들었는데, 이 회사가 ‘제페토 월드’에 탑재된다고 하면서 메타버스 테마에 올라탔어요. 주가도 5월 대비 두 배 가까이 오른 상태죠. 문제는 간밤에 알체라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메타버스와 관련된 직접 사업 모델은 없다’고 발표하며 시작됐습니다. 메타버스로 오른 가격이 다시 가라앉게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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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피티 홈페이지에 $%name%$ 님을 위한 유익한 정보가 정리돼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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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까지
삼성증권 ‘오투’로 
간편하게!

어피티: 작년부터 공모주 청약이 인기죠? 올 하반기, 당장 8월 초부터 대형 공모주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the 독자: 음… 저 그렇긴 한데, 공모주 청약 기사가 자주 나오는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어피티: 다시 한번 정리하고 갈까요? 공모주 청약은 새로운 주식을 주식시장에 상장시킬 때 투자자들을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것을 뜻해요. 독자님 같은 일반투자자들이 주식을 얻기 위한 청약(계약을 요청한다는 뜻!)을 할 수 있어요.

주식투자 붐이 불기 전, ‘청약’이라는 단어는 부동산과 관련해서 더 자주 들어보셨을 거예요. ‘주택청약 종합저축통장(주택청약통장)’에 들어가는 청약과 같은 뜻이거든요. 

주택청약통장이 신규 아파트 분양권을 얻기 위한 도구라면, 증거금은 신규 상장기업의 공모주를 얻기 위한 도구입니다. 공모주를 얻길 원하는 투자자들은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한 뒤, 청약 기간에 증거금을 넣어 공모주 청약에 도전할 수 있어요. 

단 한 곳의 증권사에서만
청약을 해야 한다면?

어피티: 혹시 6월 말에 공모주 중복청약이 제한됐다는 뉴스 보내드린 거, 기억나시나요? 👀
the 독자: 
어피티: ...원래 공모주 청약은 여러 개의 증권사에서 할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어피티가 상장한다고 치면, 어피티의 공모주를 얻기 위한 청약을 A 증권사, B 증권사, … 이렇게 여러 개의 증권사에서 할 수 있었다는 거죠! 
the 독자: 아, 그게 이제 안 된다는 거군요?
어피티: 맞아요. 6월 20일부터는 1인 1계좌 청약으로 바뀌었어요. 다만 이전부터 상장 준비를 진행하던 기업들은 기존 룰이 적용되어서 7월에 상장한 곳은 대부분 중복청약이 됐는데요. 8월부터는 하나의 증권사에서만 청약을 넣을 수 있답니다. 
the 독자: 그러면… 어떤 증권사에서 할지 정해야겠네요…?
어피티: 바로 그거예요 ! (It’s 광고 time)

앞으로 내 돈이 크게(!) 오갈 증권사 앱. 수많은 앱 중에서 나에게 꼭 맞는 앱을 찾기 위해 먼저 이 세 가지 기준을 제안해 드려요. 

  • 첫 번째, 거래 수수료가 낮은 증권사
  • 두 번째,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편의성이 높은 증권사
  • 세 번째, 사람들이 많이 쓰는 증권사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첫 번째예요. 일단 주식투자를 잘해서, 수익을 내더라도 그 수익이 모두 나에게 들어오는 건 아닙니다. 수수료와 세금을 뗀 금액이 들어오거든요. 

  • 세금: ‘주식을 팔 때' 국가에 내야 하는 돈입니다. 내가 파는 주식 가격의 0.23%에 해당하는 금액이에요. 
  • 거래 수수료: ‘주식을 살 때' 한번, ‘주식을 팔 때' 한번 증권사에 내야 하는 돈입니다. 공모주 청약을 할 때도 수수료를 내야 하죠.

여기서 수수료 비율은 증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주식 거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처음부터 ‘수수료 낮은 증권사’를 선택하는 게 좋겠죠?

삼성증권 오투로
공모주 청약!
 
어피티: 그런 의미에서 추천해 드리는 증권사가 있어요. 바로 삼성증권 ‘오투(오늘의 투자)’!
the 독자: 수수료가 낮다는 거죠!
어피티: 네, 공모주 청약수수료가 0원이랍니다. 단, 이벤트 기간 동안 오투 앱에서 삼성증권 첫 계좌를 만들고, 7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오투 앱으로 공모주 청약을 한 고객(선착순 50만 명)에게 제공되는 혜택이에요!
the 독자: 편의성도 괜찮나요?
어피티: 오투는 삼성증권에서 최근에 출시한 간편 투자 앱인데, 편의성이 무척 좋답니다. 무엇보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돈 공부 콘텐츠도 풍성하고, 깔끔한 UI/UX로 구성돼 편리하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어요. 아래 영상에서 오투의 편의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오투 이벤트 한눈에 보기 👀

언제 : 2021년 7월 19일 ~ 8월 3일까지
누가 : 오투(오늘의 투자)’ 앱에서 삼성증권 첫 계좌를 개설한 고객 선착순 50만 명
무엇을 : 7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오투 앱으로 공모주 청약을 하면
어떻게 : 공모주 청약수수료가 0원!

단, 8월 31일 이후로는 별도의 알림 없이 혜택이 종료됩니다. 이후로는 공모주 청약 시 청약수수료* 가 발생한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이후 청약수수료: 삼성증권 일반고객 2천 원, 우대고객** 이상 무료
**우대고객 기준: 직전년도 연평잔 5천만 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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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 컨텐츠는 삼성증권으로부터 대가를 지급받고 작성되었습니다.


[투자유의사항] 
※ 투자자는 금융투자상품에 대하여 증권사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투자전 상품설명서 등을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금융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습니다. ※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 주식거래 시 수수료는 0.078%~0.50%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우대고객 기준 : 직전년도 연평잔 5천만원 이상
※ 일반청약자에게 복수 배정방식(균등방식+비례방식 등)이 적용되어 각 방식에 따른 배정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 IPO공모주식은 상장초기 가격변동성이 크며,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격을 하회하여 투자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 안내문은 청약의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청약의 권유는 (예비・간이)투자설명서에 따릅니다.
※삼성증권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1-B2167호 (2021.07.28 ~ 2022.07.27)

Photo by AronPW on Unsplash
지난주에는 ‘작업증명’에 대해 설명해드렸죠.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① 타임 스탬프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② 비잔틴 장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이 바로 작업증명이었습니다. 
작업증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논스값’을 찾아야 합니다. 논스값을 찾는 과정은 아주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려요. 그래서 사람들은 컴퓨터의 연산능력을 활용해 논스값을 계산합니다. 이걸 두고 ‘채굴’이라고 표현하죠.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듭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람, 즉 노드(Node)는 왜 굳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작업증명)을 사서 하는 걸까요? 

작업증명의 인센티브, 비트코인

작업증명은 거래의 진실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되어야 하는 작업입니다. 다시 말해,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노드가 이 작업을 수행하지 않으면 암호화폐를 활용한 거래는 진실성을 확보할 수 없어요. 그마저도 컴퓨터의 막대한 연산능력을 동원해야 하는 만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쉽지 않은 일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바로 ‘인센티브’가 필요합니다. 바로 여기서 비트코인이 등장하죠.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는 작업증명에 참여해 논스값을 찾아내는 노드에게 비트코인을 지급합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일을 한 만큼, 그 일에 대한 보수를 지급하는 거죠. 

2040년,
비트코인 채굴이 완료된다

여기서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새로운 블록이 10분마다 생성되고
그 블록의 논스값을 찾아내는 작업증명이 계속해서 이루어진다면 
비트코인은 무한으로 발행되고, 동일하게 지급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은 2040년 총 2,100만 비트코인으로 발행이 종료됩니다. 그리고 4년마다 작업증명에 성공한 노드에게 지급하는 비트코인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실행하고 있어요. 

사토시 나카모토가 최초로 채굴에 성공한 2009년에는 50개의 비트코인이 작업증명 성공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되었지만, 2013년에는 25개, 2017년에는 12.5개, 그리고 올해에는 6.25개로 줄었습니다. 

이렇게 발행량이 제한돼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점점 높아지고, 그래서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 상승할 거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비트코인 해킹이
어려운 이유

다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작업증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노드는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받고, 거래내역이 기록된 비트코인은 작업증명을 통해 기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연결됩니다. 

이렇게 작업증명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중앙은행 같은 신뢰할 수 있고 권위 있는 기관 없이도 화폐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어요.

만약 비트코인이 서로 연결되지 않고 하나씩 떨어져서 존재한다면, 네트워크의 배신자는 해킹을 통해 비트코인에 기록된 거래를 위・변조하여 조작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하나에 기록된 10개 내외의 거래내역만 조작하면 되는 데다, 조작된 거래내역인지 확인하는 것 자체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블록체인’이라는 말처럼 서로 연결됩니다. 우리는 앞서 한 블록에 거래된 모든 거래내역을 대표하는 해시값에 대해 살펴본 바 있죠. 

한 코인에 거래된 모든 거래내역을 대표하는 해시값을 ‘루트 해시(Root Hash)’라고 합니다. 루트 해시는 다시 이 블록의 뒤에 연결되는 새로운 블록에 기록이 되죠. 

이런 과정을 거쳐 블록체인에서 생성된 첫 번째 블록, 즉 ‘제네시스 블록’부터 시작해 모든 블록은 서로 연결되는 거래내역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 블록을 해킹해 거래내역을 조작하기 위해서는 그 블록의 뒤에 연결되는 모든 블록을 다 해킹해야 해요. 여기에는 두 가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 첫째, 해킹을 위해서는 논스값을 계산해야 하고 그 계산은 매우 복잡합니다. 
  • 둘째, 해킹을 하는 그 순간에도 매 10분마다 새로운 블록이 형성되어 연결됩니다. 

즉, 블록 하나를 해킹해서 거래내역을 조작하려면 새로 생성되는 블록에 기록되는 거래내역을 모두 조작해야 합니다. 10분마다 새로 생성되는 모든 블록에 대해 말이죠. 

논스값 하나를 찾기 위해 소모되는 컴퓨터의 연산능력을 생각해보면, 이건 슈퍼컴퓨터를 동원해도 쉽지 않습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의견충돌을 해결하려면?

여기까지
  • 블록체인에서 모든 블록은 서로 연결되며, 각 블록에는 그 앞의 블록에 담긴 모든 거래내역이 기록된다
  • 작업증명을 통해 비트코인은 비잔틴 장군 문제를 예방하고, 신뢰성과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
라는 점을 설명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만약 네트워크 참여자 사이에 의견충돌이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요? 신뢰할 수 있고 권위 있는 기관이 없는 상태에서, 네트워크의 규칙과 질서가 흐트러지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요?

여기서 네트워크 참여자 간 의견충돌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포크(Fork)’입니다. 포크는 다음 주에 이어서 계속 설명해 드릴게요!

암호화폐에 대한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궁금한 점이나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질문을 남겨주세요. 아래 링크에 많은 질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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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버드 혜택,
오늘이 마감이에요!

어피티의 퇴직연금 클래스가 바로 내일(29일) 정오에 오픈됩니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얼리버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잠깐, 어떤 클래스인지 궁금하시다고요? 

 어피티의 퇴직연금 클래스는 $%name%$ 님의 노후 대비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도구, 퇴직연금을 이해하고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강의예요. 어피티답게, 가장 쉽게 님에게 와닿게 설명해 드립니다. 

아래 링크에서 클래스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커리큘럼, 목표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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