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hoangpts on Envato
기본정보 인생은 강백호처럼(만 22세) 대학생 돈 관련 목표: 1,000만 원 모으기 월평균 실수령액: 175만 원 금융성향: 현실적인 라쿤 주거 형태: 본가 거주
지출내역 월평균 고정비 ·교통비: 6만 원 ·대출상환: 학자금 대출 이자 약 8천 원 ·보험료: 약 15만 원
월평균 변동비 ·식비: 20만 원 ·쇼핑: 12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비 ·연간 여행 경비: 100만 원 ·연간 경조사 비용: 80만 원(친구, 가족 생일 선물비) | 자산정보 ·비상금: 약 1,050만 원 ·예·적금: 예금 500만 원, 주택청약저축 532만 원, 적금 330만 원, 부산기쁨통장 150만 원 ·대출금: 학자금 대출 약 1,100만 원 ·주식 계좌 순자산평가금액: 약 280만 원
|
돈 관리 방법
일주일 머니로그 시작
프롤로그
일주일 동안 내가 어떤 것에 돈을 쓰는지 관찰하여 소비 습관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DAY 1. 목요일
AM 07:00 학교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이사를 하면서 통학 시간이 늘어나 고생이다. 힘들지만 개강하고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니까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
PM 18:00 집으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PM 20:00 – 국민건강보험 납부 56,430원
국민건강보험 의무 가입자에 해당하여 몇 달 전부터 납부하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가입한 보험 2건이 한 달에 약 9만 원 정도 나가는데, 건강보험까지 내려고 하니 보험료만 달에 15만 원 정도가 나가서 부담스럽다. 연체되지 않게 조만간 자동 납부를 등록해야겠다.
DAY 1 TOTAL: 59,430원
DAY 2. 금요일
AM 11:30 학교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PM 18:00 집으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DAY 2 TOTAL : 3,000원
DAY 3. 토요일
AM 08:00 아르바이트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200원
PM 15:00 집으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200원
DAY 3 TOTAL : 2,400원
DAY 4. 일요일
AM 08:00 아르바이트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200원
PM 15:00 집으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200원
DAY 4 TOTAL : 2,400원
DAY 5. 월요일
AM 08:30 학교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PM 12:00 친구와 만든 여행용 계좌로 10만 원 이체(매월 6일)
여행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처음엔 별 흥미가 없었는데 방학 때 모아둔 돈으로 제주도를 다녀오고 나니 한 번에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한다는 부담도 덜하고 여행을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모아서 방학 때 한 번씩 여행가면 좋을 것 같다.
PM 18:00 집으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DAY 5 TOTAL : 103,000원
DAY 6. 화요일
AM 10:00 학교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PM 18:00 집으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DAY 6 TOTAL: 3,000원
DAY 7. 수요일
AM 08:30 학교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PM 18:00 집으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DAY 7 TOTAL: : 3,000원
일주일 총지출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1. 학자금 상환, 최대한 빠른 게 답일까요?
저의 가장 큰 고민은 학자금 대출 상환입니다. 부모님께서 대학 진학은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하셔서 입학금만 지원해주셨습니다.
제가 줄곧 돈을 모은 이유도 대출을 하루 빨리 상환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학자금 대출 상환 이외의 뚜렷한 목표 없이 예·적금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돈을 모으는 것이 그다지 즐겁지가 않아요.
한편으로는 매달 일정한 금액을 중도상환하는 데 쓰기에는 괜히 아까운 것 같고, 학자금 대출을 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해요.
학자금 대출에 대한 어피티의 견해와 조언을 묻고 싶어요.
A. 합리적인 결정만큼, 내 감정도 중요해요
인생은 강백호처럼 님, 대학생으로 바쁘게 지내시면서도 열심히 돈관리를 하고 계시는군요! 적금과 청약에 꼬박꼬박 돈을 저축하면서, 매달 일정한 금액이 소득 통장에 남도록 충동적인 소비 없이 지출을 잘 조절하고 계신 것 같아요.
학자금 대출을 바로 상환할지, 말지에 대해 질문해주셨어요. 합리적인 방법을 말씀 드리자면, 주위의 이야기처럼 학자금 대출은 천천히 갚아나가도 괜찮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대출 상환과 저축 중 ‘무조건 대출 상환부터’라고 말씀 드리지만, 학자금 대출은 연 1.7%의 낮은 금리를 적용해주니까요.
마음의 부담이 크다면 상환을 먼저 고려할 수 있어요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인생은 강백호처럼 님이 ‘대출의 존재’ 자체에 얼마나 부담을 느끼는지예요. 고민 내용을 살펴보면, 대출이 있다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여요. 이럴 때는 대출부터 상환하고 본격적으로 저축 및 투자에 들어가는 게 깔끔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출 상환도 심리적으로 참 힘든 과정이에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느낌도 들고, 나만 목돈 마련에 늦어지는 것 같아 조급한 마음도 들 수 있죠. 그런데 말이죠, ‘대출’이라는 문제상황이 되려 재테크에 동기부여를 해주는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돈과 관련된 문제는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변화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그 행동을 만들어 내는 동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인생은 강백호처럼 님에게는 그 동기가 남들보다 빠르게 주어진 상태예요.
대출을 갚는 데 시간을 쓰는 만큼 목돈 만들기를 위한 단계는 조금 늦어지겠지만, 그 늦은 시간만큼 내 자신을 ‘준비된 상태’로 만들어 봅시다.
대출을 모두 갚고 돈을 모으기 시작했을 때 더 빠르게 달려갈 수 있도록 ‘돈을 아는 힘’이라는 내공을 쌓아보는 거죠. 금융경제 책 읽기, 소액으로 투자 경험 쌓기, 부동산 공부하기 등, … 도전해 볼 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Q2. 곧 예금이 만기가 되는데, 이 돈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올해 6월에는 500만 원짜리 예금, 7월에는 약 370만 원의 적금이 만기가 됩니다. 원금만 해도 800만 원이 넘는데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에요.
새로운 적금을 들기에는 금리가 높지 않아 돈 모으는 재미가 없고, 주식을 하기에는 개인적으로 위험성이 높다는 부담감 때문에 흥미가 붙지 않아서 고민이에요.
만기 후 들어오는 현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A2. 지금은 투자 실력과 경험을 쌓을 때!
일단 만기 된 적금은 다시 예금으로 묶어두고, 내가 소비지출에 써버리지 않도록 관리해주세요. ‘얼른 투자를 시작해 큰 돈을 벌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조바심이 든다는 데는 무척 공감하지만 아직은 이른 것으로 보여요.
시드머니 없이는 100% 수익률이 나더라도 수익금은 미미하고, 시드머니가 있더라도 투자에 대한 이해와 경험 없이는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실력과 지식을 쌓기 위한 소액 투자를 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꼭 주식이 아니더라도 괜찮아요. 채권, 주식, ETF, 펀드, P2P, 로보어드바이저 등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을 조금씩 사모아보고, 편견없이 대하며 각 자산의 가치가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보세요.
이때 공부를 병행하면 더욱 좋습니다. 나의 이해관계가 걸려있을 때만큼 공부에 효능감이 들 때도 없거든요.
그러는 동안, 재테크의 주요 목표는 대출 상환과 시드머니 만들기로 잡아주세요. 처음에는 대출 상환에 더 집중해야겠지만, 나중에는 대출원금이 줄어들면서 시드머니를 만들기 위한 저축에 더 힘을 쏟을 수 있을 거예요!
Photo by hoangpts on Envato
기본정보
인생은 강백호처럼(만 22세)
대학생
돈 관련 목표: 1,000만 원 모으기
월평균 실수령액: 175만 원
금융성향: 현실적인 라쿤
주거 형태: 본가 거주
지출내역
월평균 고정비
·교통비: 6만 원
·대출상환: 학자금 대출 이자 약 8천 원
·보험료: 약 15만 원
월평균 변동비
·식비: 20만 원
·쇼핑: 12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비
·연간 여행 경비: 100만 원
·연간 경조사 비용: 80만 원(친구, 가족 생일 선물비)
자산정보
·비상금: 약 1,050만 원
·예·적금: 예금 500만 원, 주택청약저축 532만 원, 적금 330만 원, 부산기쁨통장 150만 원
·대출금: 학자금 대출 약 1,100만 원
·주식 계좌 순자산평가금액: 약 280만 원
돈 관리 방법
학부연구생 연구비는 통장을 따로 관리해서 전부 모아두고 있어요.
일주일 머니로그 시작
프롤로그
일주일 동안 내가 어떤 것에 돈을 쓰는지 관찰하여 소비 습관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DAY 1. 목요일
AM 07:00 학교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이사를 하면서 통학 시간이 늘어나 고생이다. 힘들지만 개강하고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니까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
PM 18:00 집으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PM 20:00 – 국민건강보험 납부 56,430원
국민건강보험 의무 가입자에 해당하여 몇 달 전부터 납부하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가입한 보험 2건이 한 달에 약 9만 원 정도 나가는데, 건강보험까지 내려고 하니 보험료만 달에 15만 원 정도가 나가서 부담스럽다. 연체되지 않게 조만간 자동 납부를 등록해야겠다.
DAY 1 TOTAL: 59,430원
DAY 2. 금요일
AM 11:30 학교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PM 18:00 집으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DAY 2 TOTAL : 3,000원
DAY 3. 토요일
AM 08:00 아르바이트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200원
PM 15:00 집으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200원
DAY 3 TOTAL : 2,400원
DAY 4. 일요일
AM 08:00 아르바이트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200원
PM 15:00 집으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200원
DAY 4 TOTAL : 2,400원
DAY 5. 월요일
AM 08:30 학교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PM 12:00 친구와 만든 여행용 계좌로 10만 원 이체(매월 6일)
여행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처음엔 별 흥미가 없었는데 방학 때 모아둔 돈으로 제주도를 다녀오고 나니 한 번에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한다는 부담도 덜하고 여행을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모아서 방학 때 한 번씩 여행가면 좋을 것 같다.
PM 18:00 집으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DAY 5 TOTAL : 103,000원
DAY 6. 화요일
AM 10:00 학교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PM 18:00 집으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DAY 6 TOTAL: 3,000원
DAY 7. 수요일
AM 08:30 학교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PM 18:00 집으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1,500원
DAY 7 TOTAL: : 3,000원
일주일 총지출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1. 학자금 상환, 최대한 빠른 게 답일까요?
저의 가장 큰 고민은 학자금 대출 상환입니다. 부모님께서 대학 진학은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하셔서 입학금만 지원해주셨습니다.
제가 줄곧 돈을 모은 이유도 대출을 하루 빨리 상환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학자금 대출 상환 이외의 뚜렷한 목표 없이 예·적금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돈을 모으는 것이 그다지 즐겁지가 않아요.
한편으로는 매달 일정한 금액을 중도상환하는 데 쓰기에는 괜히 아까운 것 같고, 학자금 대출을 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해요.
학자금 대출에 대한 어피티의 견해와 조언을 묻고 싶어요.
A. 합리적인 결정만큼, 내 감정도 중요해요
인생은 강백호처럼 님, 대학생으로 바쁘게 지내시면서도 열심히 돈관리를 하고 계시는군요! 적금과 청약에 꼬박꼬박 돈을 저축하면서, 매달 일정한 금액이 소득 통장에 남도록 충동적인 소비 없이 지출을 잘 조절하고 계신 것 같아요.
학자금 대출을 바로 상환할지, 말지에 대해 질문해주셨어요. 합리적인 방법을 말씀 드리자면, 주위의 이야기처럼 학자금 대출은 천천히 갚아나가도 괜찮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대출 상환과 저축 중 ‘무조건 대출 상환부터’라고 말씀 드리지만, 학자금 대출은 연 1.7%의 낮은 금리를 적용해주니까요.
마음의 부담이 크다면 상환을 먼저 고려할 수 있어요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인생은 강백호처럼 님이 ‘대출의 존재’ 자체에 얼마나 부담을 느끼는지예요. 고민 내용을 살펴보면, 대출이 있다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여요. 이럴 때는 대출부터 상환하고 본격적으로 저축 및 투자에 들어가는 게 깔끔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출 상환도 심리적으로 참 힘든 과정이에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느낌도 들고, 나만 목돈 마련에 늦어지는 것 같아 조급한 마음도 들 수 있죠. 그런데 말이죠, ‘대출’이라는 문제상황이 되려 재테크에 동기부여를 해주는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돈과 관련된 문제는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변화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그 행동을 만들어 내는 동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인생은 강백호처럼 님에게는 그 동기가 남들보다 빠르게 주어진 상태예요.
대출을 갚는 데 시간을 쓰는 만큼 목돈 만들기를 위한 단계는 조금 늦어지겠지만, 그 늦은 시간만큼 내 자신을 ‘준비된 상태’로 만들어 봅시다.
대출을 모두 갚고 돈을 모으기 시작했을 때 더 빠르게 달려갈 수 있도록 ‘돈을 아는 힘’이라는 내공을 쌓아보는 거죠. 금융경제 책 읽기, 소액으로 투자 경험 쌓기, 부동산 공부하기 등, … 도전해 볼 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Q2. 곧 예금이 만기가 되는데, 이 돈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올해 6월에는 500만 원짜리 예금, 7월에는 약 370만 원의 적금이 만기가 됩니다. 원금만 해도 800만 원이 넘는데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에요.
새로운 적금을 들기에는 금리가 높지 않아 돈 모으는 재미가 없고, 주식을 하기에는 개인적으로 위험성이 높다는 부담감 때문에 흥미가 붙지 않아서 고민이에요.
만기 후 들어오는 현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A2. 지금은 투자 실력과 경험을 쌓을 때!
일단 만기 된 적금은 다시 예금으로 묶어두고, 내가 소비지출에 써버리지 않도록 관리해주세요. ‘얼른 투자를 시작해 큰 돈을 벌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조바심이 든다는 데는 무척 공감하지만 아직은 이른 것으로 보여요.
시드머니 없이는 100% 수익률이 나더라도 수익금은 미미하고, 시드머니가 있더라도 투자에 대한 이해와 경험 없이는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실력과 지식을 쌓기 위한 소액 투자를 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꼭 주식이 아니더라도 괜찮아요. 채권, 주식, ETF, 펀드, P2P, 로보어드바이저 등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을 조금씩 사모아보고, 편견없이 대하며 각 자산의 가치가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보세요.
이때 공부를 병행하면 더욱 좋습니다. 나의 이해관계가 걸려있을 때만큼 공부에 효능감이 들 때도 없거든요.
그러는 동안, 재테크의 주요 목표는 대출 상환과 시드머니 만들기로 잡아주세요. 처음에는 대출 상환에 더 집중해야겠지만, 나중에는 대출원금이 줄어들면서 시드머니를 만들기 위한 저축에 더 힘을 쏟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