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빌려 읽어보고, 도움이 되는 책들은 한 권씩 사서 모으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한쪽 벽면이 모두 재테크 도서로 채워질 수도 있겠죠?
기본정보 쥬디스(만 33세) 외국계 검정 회사 사무행정 9년 차 과장 돈 관련 목표: 대출 원리금 상환 제외 4천만 원 모으기 연봉: 3,600만 원(상여금 포함 5천만 원) 월평균 실수령액: 275만 원 + a 금융성향: 현실적인 라쿤 주거 형태: 자가
지출내역 월평균 고정비 *부부가 함께 관리하는 자산 기준 ·주거비: 관리비 및 공과금 30만 원 ·교통비: 자차 주유비 60만 원 ·통신비: 휴대폰 및 인터넷 7만 원 ·대출상환: 보금자리론 83만 원(원금균등상환) ·유료 구독 서비스: 멜론 7,590원 ·용돈: 부부가 각각 30만 원 ·부모님 용돈: 50만 원 + a ·가족 회비: 남편 3만 원 ·아이 관련 지출: 어린이집 8만 원, 언어치료 12만 원
월평균 변동비 *부부가 함께 관리하는 자산 기준 ·식비: 60만 원 ·쇼핑, 문화생활, 의료비 등: 4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비 ·*부부가 함께 관리하는 자산 기준 ·연간 여행 경비: 120만 원 ·연간 명절 비용: 310만 원(설날 80만 원, 추석 80만 원, 어버이날 40만 원, 부모님 생신 100만 원) ·연간 경조사 비용: 50만 원 ·세금: 재산세 20만 원, 자동차세 40만 원 ·자동차 관련 지출: 220만 원 ·생일 용돈: 50만 원(본인 20만 원, 남편 20만 원, 아이 10만 원) ·자기계발비: 20만 원(경제잡지 구독 및 책 구입) ·미용: 30만 원(36만 원 포인트 현금 구입 후, 부부가 함께 사용) ·쇼핑: 50만 원
자산정보 *부부가 함께 관리하는 자산 기준 ·비상금: 520만 원 ·예적금: 3,850만 원(정기예금 1,800만 원, 주택청약저축 1,000만 원, 적금 1,050만 원) ·대출금: 주택담보대출 보금자리론 5,000만 원 ·투자금: 주식 1억 200만 원(ISA 2,000만 원, 국내주식 4,200만 원, 연금저축펀드 4,000만 원) ·부동산: 아파트(24평) 2억 4천만 원 |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월급일(25일)에 급여가 들어오면, 목적별 통장에 바로 이체합니다.
- 월별 지출 관리
- 절약과 관련된 돈관리는 남편이, 가계부 관리 및 예결산, 재테크는 제가 담당하고 있어요. 월초에 남편과 함께 직전 월의 가계부를 정리하면서, 불필요한 소비가 없었는지 돌아보고 예산을 수정합니다.
- 식비와 생활비는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하고, 식비로 5만 원 이상 지출할 때는 홈플러스의 5천 원 할인 쿠폰(5만 원 이상 결제 시 적용)을 이용해요. 종종 홈플러스 상품권이 8% 할인 가격으로 나와서 쏠쏠하게 이용하고 있어요.
- 1주에 한 번은 배달 음식, 2주에 한 번은 외식을 하고 있어요. 배달 음식과 외식 지출은 월 15만 원으로 잡았고, 이 금액을 초과하면 각자의 용돈에서 차감해요.
- 둘 다 직장 출퇴근을 위해 차가 필요해서 각자 1대씩, 총 2대를 보유하고 있어요. 주유비는 ‘신한카드 Deep Oil’로 할인받거나, 남편 직장이 위치한 곳의 지역사랑상품권을 10% 싸게 구입해 사용하고 있어요.
- 연간 지출 관리
- 연간 지출은 연말정산 환급금과 회사 복리후생비용에서 사용하고, 이 돈은 파킹통장에 넣어둬서 조금이라도 이자를 받게 해두었어요. 연간 지출은 캘린더에 적어두고 수기로 적습니다. 가계부 앱보다 피부에 와닿아서 좋아요.
일주일 머니로그 시작
프롤로그
육아휴직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여 한동안 외벌이가 되니 재테크의 중요성을 더 절실히 깨달았어요. 나를 옥죄이지 않으면서 절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일 차, 월요일
법카로 먹는 음료수는 언제나 옳지☺
AM 08:50 남편 주유 50,000원 - 남편 출퇴근 시간이 왕복 2시간이다 보니 주유비가 정말 많이 든다. 최대한 아끼기 위해 딥오일 카드로 10% 할인을 받아 주유했다.
PM 06:30 마트(바나나 & 연두부) 7,230원 – 바나나는 평소에 대형마트에서 샀었는데, 바빠서 근처 마트에서 구매했다. 금액이 생각보다 비싸서 깜짝 놀랐다. 되도록 대형마트에서 이용해야 겠다.
PM 08:00 뽀로로 스티커북 7,200원 – 집에 있는 스티커북은 아이에게 너무 어려운 것 같아 집과 마트에 관련된 스티커북을 2권 샀다. 다시 생각해보니 일단 한 권만 살걸 그랬다.
DAY 1 TOTAL: 64,430원
2일 차, 화요일
게으름 비용으로 소비해버린 용돈.. 맛있었지만 반성하자.
AM 07:00 곤약볶음밥 25,300원 (용돈) – 마침 2개 밖에 안 남기도 했고,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얼른 구매했다.
PM 12:00 해물칼국수 11,000원 (용돈) – 아침에 늦게 일어난 덕분에 쓰지 않아도 될 용돈을 써버렸다. 10분 더 빨리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자.
PM 06:30 아이 소화제 5,000원 – 갑자기 엄마에게 전화가 와서 아이가 체한 것 같다고 하셨다. 소아과 병원은 지금 열심히 달려가도 문을 닫았을 것 같아 약국에서 일단 소화제를 사서 집에 들어갔는데.. 화장실 한 번 다녀오더니 멀쩡해진 아이;
PM 06:40 딸기 9,900원 –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인데다 할인을 하고 있어서 구매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충동 구매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PM 08:00 아침용 빵 2봉지 6,700원 – 아이가 항상 이 빵만 먹어서 어쩔 수 없이 구입한다. 다른 것도 먹어줄 순 없을까..?
DAY 2 TOTAL: 57,900원
3일 차, 수요일
수요일은 점심 외식하는 날이라 항상 설렌다ㅎㅎ
PM 12:00 나주곰탕 11,000원 (용돈) – 오늘은 외식하는 날! 회사 직원이 뜨끈한 게 먹고 싶다고 해서 곰탕집으로 갔다. 지난번에 봤을 때는 10,000원이었는데, 언제 또 1,000원이 오른거지..? 정말 월급 빼고 다 오르고 있다.
PM 12:52 창억떡 26,900원 – 엄마가 창억떡 호박 인절미를 좋아하는데, 마침 할인을 해서 4팩을 구매했다.
PM 06:00 본인 주유 50,000원 – 카드 10% 할인을 받았다.
PM 06:10 남편 주유 50,000원 –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주유해 10% 할인받았다.
DAY 3 TOTAL: 137,900원
4일 차, 목요일
나름 3단 도시락!
PM 3:37 한우 안심 14,910원 – 소고기, 그것도 안심만 먹는 우리 아들; 다른 고기들은 입도 대지 않아 3~4일에 한번 정도 정육점에 가고 있다.
PM 05:15 아이 언어치료 140,000원 – 다행히 실비 처리가 되어 자기 부담금은 20% 금액인 28,000원이다. 일주일에 한번씩 결제를 하고 있다.
PM 06:30 바이오더마 페이스로션 21,280원 – 거의 다 써서 하나 더 구입했다.
PM 07:00 청년다방 18,520원 – 원래는 19,500원이지만 요기요 할인을 받아서 스마일 캐시 18,520원에 먹을 수 있었다. 이 스마일 캐시는 컬쳐캐쉬로 충전한 거라 추가적인 할인도 적용되어서 실제로는 이 금액보다 더 저렴하게 먹었다. 직접 픽업했으면 배달 비용을 아낄 수 있었는데.. 아쉽다.
DAY 4 TOTAL: 194,710원
5일 차, 금요일
복붙 같지만 아니다^^
PM 12:25 아이 그네용 철봉 20,000원 – 아이가 그네를 저엉말 좋아해서 고민하다가 집에 설치하기로 했다. 철봉만 일단 설치하고 그네는 당근을 뒤져봐야 겠다.
DAY 5 TOTAL: 20,000원
6일 차, 토요일
순천만 정원 프리오픈에 다녀왔다.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나도 행복했다.
AM 11:50 간식 12,000원 (용돈) – 아침을 나름 든든하게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순천만 정원이 생각보다 커서 걸어 다니느라 체력을 다 써버렸다. 다른 사람들 보니 김밥을 싸왔더라. 아, 나는 왜 생각을 못했을까ㅠ 어쩔 수 없이 내 용돈으로 남편과 아이 간식까지 함께 사서 같이 먹었다.
PM 06:45 홈플러스 29,110원 – 엄마손파이, 손코팅 필름, 우유, 연두부, 바나나, 사과를 구매했다. 손코팅 필름은 언어치료 선생님이 주신 미션을 해결해야 해서 샀다. 나머지는 모두 아이를 위한 음식이다.
DAY 6 TOTAL: 41,110원
7일 차, 일요일
일요일 아침은 남편이 좋아하는 핫케이크로 ☺
AM 08:25 아이 영양제 62,200원 (2달 분) –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들이 있는데, 그게 모두 들어있는 영양제를 정기 배송 받고 있다.
PM 06:54 한우 안심 18,690원 – 고기가 두뇌 발달에 꼭 필요하다고 해서 평일에는 30g, 주말에는 50g 정도 날마다 먹이고 있다. 한 번에 사는 양은 150g 정도..
DAY 7 TOTAL: 80,890원
일주일 총지출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부동산 vs. 주식, 어떤 걸 택해야 하나요?
투자 고수분들은 부동산과 주식 중 하나를 깊게 공부하는 걸 추천하시던데 아직 어느 방향으로 갈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둘 중에 더 잘할 수 있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A. 어느 하나를 포기하기는 일러요
쥬디스 님의 재테크는 맞벌이 부부 재테크계의 정석에 가까워요. 특히 지출 관리에서는 가정의 돈 관리를 하는 모든 분들에게 팁이 될 만한 내용들이 정말 많습니다. 부부 두 분이 재테크 기준과 습관을 잘 만들어 실천하고 계셔서, 머니로그만 읽어도 경제적인 안정감이 느껴져요.
구체적으로 이런 점에서 잘하고 계신다고 느껴졌어요.
- 지역사랑상품권, 홈플러스 할인 쿠폰, 홈플러스 상품권으로 생활비 지출을 줄이고
- 주유비 부담은 신한카드 Deep Oil처럼 주유비 할인에 특화된 카드를 이용하며 혜택을 쏠쏠하게 받고
- 부부가 함께 월초에 직전 월의 가계부를 결산하며 이번 달의 예산을 조정하면서
- 지출을 너무 조여서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외식, 배달을 위한 예산도 따로 만들었고
- 연간 지출을 관리하기 위한 원칙도 세워뒀어요
특히 가계부 예결산을 두 분이 함께하신다는 내용에 박수를 드리고 싶어요. 2인 이상 함께 살면서 한 쪽이 돈관리의 부담을 떠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함께 돈에 관심을 갖고 가계부를 함께 관리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답니다.
부동산 vs. 주식, 꼭 어느 하나만을 택할 필요는 없어요
고수의 말대로 수많은 투자 자산 중 내 손에 꼭 맞는 것과 전혀 맞지 않는 것은 분명히 있을 거예요. 투자 성향과 재테크 목표는 각자 다르니까요.
그렇지만, 시드머니를 모으고 내 집 마련을 완료해 본격적으로 장기적인 자산 증식에 들어가야 하는 현 단계에서 둘 중 하나를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처럼 어떤 것을 택해야 할지 고민이 될 때는 소거법으로 ‘나에게 안 맞는 것을 지워나가는 방법’이 효율적이에요.
예적금, 채권, 주식, 펀드, ETF, 가상자산, 부동산, 리셀, ... 내가 지금 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는 투자 자산을 나열해 보세요. 엑셀에 적어볼 수도 있고, 백지에 그릴 수도 있어요.
만약 투자 경험이 있는 자산이라면, 지금까지의 수익률과 최악 or 최고의 상황, 나를 포함한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1년, 3년, 5년 등)을 각 자산 옆에 적어보세요.
투자 경험이 없다면, 소액으로 투자를 해보며 리뷰를 남기거나 기사를 찾아보며 채울 수 있습니다. 부동산처럼 투자금 단위가 큰 자산은 리츠 등 소액 투자 상품으로 시도해 보세요.
시간이 좀 걸리지만,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는다고 생각하고 함께 리뷰해 보세요. 이렇게 내 손에 안 맞는 것들을 지워보면 스스로 어떤 성향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과 부동산 중 하나를 메인 투자 영역으로 잡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투자하더라도 다른 하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고 있으니 불안감도 줄어들 거예요.
포트폴리오를 정비해야 할 때예요
지금 쥬디스 님 부부의 자산은 아파트, 자동차와 같이 현금화하기 어려운 자산과 주식처럼 직접 투자해야 하는 고위험 자산, 그리고 현금 위주로 구성돼 있어요.
여기서 주식의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는 자산을 추가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줄이는 작업이 필요하겠어요. 보유한 주식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의 수익률을 내며 전체 포트폴리오의 -를 줄여줄 자산을 찾아보세요.
주식 중에서 찾을 수도 있지만, 비교적 리스크가 적은 채권이나 펀드, ETF, ELS 등 다양한 대안이 있습니다.
이 작업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자체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는 투자일임회사의 전략을 참고해보세요.
불리오, 핀트, 든든, 파운트 등 다양한 로보어드바이저 핀테크 기업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틀을 살펴본다고 생각하고 접근해도 좋고, 소액으로 투자해 각각의 성격을 파악할 수도 있어요.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보고, 도움이 되는 책들은 한 권씩 사서 모으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한쪽 벽면이 모두 재테크 도서로 채워질 수도 있겠죠?
기본정보
쥬디스(만 33세)
외국계 검정 회사 사무행정 9년 차 과장
돈 관련 목표: 대출 원리금 상환 제외 4천만 원 모으기
연봉: 3,600만 원(상여금 포함 5천만 원)
월평균 실수령액: 275만 원 + a
금융성향: 현실적인 라쿤
주거 형태: 자가
지출내역
월평균 고정비
*부부가 함께 관리하는 자산 기준
·주거비: 관리비 및 공과금 30만 원
·교통비: 자차 주유비 60만 원
·통신비: 휴대폰 및 인터넷 7만 원
·대출상환: 보금자리론 83만 원(원금균등상환)
·유료 구독 서비스: 멜론 7,590원
·용돈: 부부가 각각 30만 원
·부모님 용돈: 50만 원 + a
·가족 회비: 남편 3만 원
·아이 관련 지출: 어린이집 8만 원, 언어치료 12만 원
월평균 변동비
*부부가 함께 관리하는 자산 기준
·식비: 60만 원
·쇼핑, 문화생활, 의료비 등: 4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비
·*부부가 함께 관리하는 자산 기준
·연간 여행 경비: 120만 원
·연간 명절 비용: 310만 원(설날 80만 원, 추석 80만 원, 어버이날 40만 원, 부모님 생신 100만 원)
·연간 경조사 비용: 50만 원
·세금: 재산세 20만 원, 자동차세 40만 원
·자동차 관련 지출: 220만 원
·생일 용돈: 50만 원(본인 20만 원, 남편 20만 원, 아이 10만 원)
·자기계발비: 20만 원(경제잡지 구독 및 책 구입)
·미용: 30만 원(36만 원 포인트 현금 구입 후, 부부가 함께 사용)
·쇼핑: 50만 원
자산정보
*부부가 함께 관리하는 자산 기준
·비상금: 520만 원
·예적금: 3,850만 원(정기예금 1,800만 원, 주택청약저축 1,000만 원, 적금 1,050만 원)
·대출금: 주택담보대출 보금자리론 5,000만 원
·투자금: 주식 1억 200만 원(ISA 2,000만 원, 국내주식 4,200만 원, 연금저축펀드 4,000만 원)
·부동산: 아파트(24평) 2억 4천만 원
돈 관리 방법
일주일 머니로그 시작
프롤로그
육아휴직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여 한동안 외벌이가 되니 재테크의 중요성을 더 절실히 깨달았어요. 나를 옥죄이지 않으면서 절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일 차, 월요일
법카로 먹는 음료수는 언제나 옳지☺
AM 08:50 남편 주유 50,000원 - 남편 출퇴근 시간이 왕복 2시간이다 보니 주유비가 정말 많이 든다. 최대한 아끼기 위해 딥오일 카드로 10% 할인을 받아 주유했다.
PM 06:30 마트(바나나 & 연두부) 7,230원 – 바나나는 평소에 대형마트에서 샀었는데, 바빠서 근처 마트에서 구매했다. 금액이 생각보다 비싸서 깜짝 놀랐다. 되도록 대형마트에서 이용해야 겠다.
PM 08:00 뽀로로 스티커북 7,200원 – 집에 있는 스티커북은 아이에게 너무 어려운 것 같아 집과 마트에 관련된 스티커북을 2권 샀다. 다시 생각해보니 일단 한 권만 살걸 그랬다.
DAY 1 TOTAL: 64,430원
2일 차, 화요일
게으름 비용으로 소비해버린 용돈.. 맛있었지만 반성하자.
AM 07:00 곤약볶음밥 25,300원 (용돈) – 마침 2개 밖에 안 남기도 했고,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얼른 구매했다.
PM 12:00 해물칼국수 11,000원 (용돈) – 아침에 늦게 일어난 덕분에 쓰지 않아도 될 용돈을 써버렸다. 10분 더 빨리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자.
PM 06:30 아이 소화제 5,000원 – 갑자기 엄마에게 전화가 와서 아이가 체한 것 같다고 하셨다. 소아과 병원은 지금 열심히 달려가도 문을 닫았을 것 같아 약국에서 일단 소화제를 사서 집에 들어갔는데.. 화장실 한 번 다녀오더니 멀쩡해진 아이;
PM 06:40 딸기 9,900원 –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인데다 할인을 하고 있어서 구매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충동 구매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PM 08:00 아침용 빵 2봉지 6,700원 – 아이가 항상 이 빵만 먹어서 어쩔 수 없이 구입한다. 다른 것도 먹어줄 순 없을까..?
DAY 2 TOTAL: 57,900원
3일 차, 수요일
수요일은 점심 외식하는 날이라 항상 설렌다ㅎㅎ
PM 12:00 나주곰탕 11,000원 (용돈) – 오늘은 외식하는 날! 회사 직원이 뜨끈한 게 먹고 싶다고 해서 곰탕집으로 갔다. 지난번에 봤을 때는 10,000원이었는데, 언제 또 1,000원이 오른거지..? 정말 월급 빼고 다 오르고 있다.
PM 12:52 창억떡 26,900원 – 엄마가 창억떡 호박 인절미를 좋아하는데, 마침 할인을 해서 4팩을 구매했다.
PM 06:00 본인 주유 50,000원 – 카드 10% 할인을 받았다.
PM 06:10 남편 주유 50,000원 –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주유해 10% 할인받았다.
DAY 3 TOTAL: 137,900원
4일 차, 목요일
나름 3단 도시락!
PM 3:37 한우 안심 14,910원 – 소고기, 그것도 안심만 먹는 우리 아들; 다른 고기들은 입도 대지 않아 3~4일에 한번 정도 정육점에 가고 있다.
PM 05:15 아이 언어치료 140,000원 – 다행히 실비 처리가 되어 자기 부담금은 20% 금액인 28,000원이다. 일주일에 한번씩 결제를 하고 있다.
PM 06:30 바이오더마 페이스로션 21,280원 – 거의 다 써서 하나 더 구입했다.
PM 07:00 청년다방 18,520원 – 원래는 19,500원이지만 요기요 할인을 받아서 스마일 캐시 18,520원에 먹을 수 있었다. 이 스마일 캐시는 컬쳐캐쉬로 충전한 거라 추가적인 할인도 적용되어서 실제로는 이 금액보다 더 저렴하게 먹었다. 직접 픽업했으면 배달 비용을 아낄 수 있었는데.. 아쉽다.
DAY 4 TOTAL: 194,710원
5일 차, 금요일
복붙 같지만 아니다^^
PM 12:25 아이 그네용 철봉 20,000원 – 아이가 그네를 저엉말 좋아해서 고민하다가 집에 설치하기로 했다. 철봉만 일단 설치하고 그네는 당근을 뒤져봐야 겠다.
DAY 5 TOTAL: 20,000원
6일 차, 토요일
순천만 정원 프리오픈에 다녀왔다.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나도 행복했다.
AM 11:50 간식 12,000원 (용돈) – 아침을 나름 든든하게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순천만 정원이 생각보다 커서 걸어 다니느라 체력을 다 써버렸다. 다른 사람들 보니 김밥을 싸왔더라. 아, 나는 왜 생각을 못했을까ㅠ 어쩔 수 없이 내 용돈으로 남편과 아이 간식까지 함께 사서 같이 먹었다.
PM 06:45 홈플러스 29,110원 – 엄마손파이, 손코팅 필름, 우유, 연두부, 바나나, 사과를 구매했다. 손코팅 필름은 언어치료 선생님이 주신 미션을 해결해야 해서 샀다. 나머지는 모두 아이를 위한 음식이다.
DAY 6 TOTAL: 41,110원
7일 차, 일요일
일요일 아침은 남편이 좋아하는 핫케이크로 ☺
AM 08:25 아이 영양제 62,200원 (2달 분) –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들이 있는데, 그게 모두 들어있는 영양제를 정기 배송 받고 있다.
PM 06:54 한우 안심 18,690원 – 고기가 두뇌 발달에 꼭 필요하다고 해서 평일에는 30g, 주말에는 50g 정도 날마다 먹이고 있다. 한 번에 사는 양은 150g 정도..
DAY 7 TOTAL: 80,890원
일주일 총지출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부동산 vs. 주식, 어떤 걸 택해야 하나요?
투자 고수분들은 부동산과 주식 중 하나를 깊게 공부하는 걸 추천하시던데 아직 어느 방향으로 갈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둘 중에 더 잘할 수 있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A. 어느 하나를 포기하기는 일러요
쥬디스 님의 재테크는 맞벌이 부부 재테크계의 정석에 가까워요. 특히 지출 관리에서는 가정의 돈 관리를 하는 모든 분들에게 팁이 될 만한 내용들이 정말 많습니다. 부부 두 분이 재테크 기준과 습관을 잘 만들어 실천하고 계셔서, 머니로그만 읽어도 경제적인 안정감이 느껴져요.
구체적으로 이런 점에서 잘하고 계신다고 느껴졌어요.
특히 가계부 예결산을 두 분이 함께하신다는 내용에 박수를 드리고 싶어요. 2인 이상 함께 살면서 한 쪽이 돈관리의 부담을 떠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함께 돈에 관심을 갖고 가계부를 함께 관리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답니다.
부동산 vs. 주식, 꼭 어느 하나만을 택할 필요는 없어요
고수의 말대로 수많은 투자 자산 중 내 손에 꼭 맞는 것과 전혀 맞지 않는 것은 분명히 있을 거예요. 투자 성향과 재테크 목표는 각자 다르니까요.
그렇지만, 시드머니를 모으고 내 집 마련을 완료해 본격적으로 장기적인 자산 증식에 들어가야 하는 현 단계에서 둘 중 하나를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처럼 어떤 것을 택해야 할지 고민이 될 때는 소거법으로 ‘나에게 안 맞는 것을 지워나가는 방법’이 효율적이에요.
예적금, 채권, 주식, 펀드, ETF, 가상자산, 부동산, 리셀, ... 내가 지금 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는 투자 자산을 나열해 보세요. 엑셀에 적어볼 수도 있고, 백지에 그릴 수도 있어요.
만약 투자 경험이 있는 자산이라면, 지금까지의 수익률과 최악 or 최고의 상황, 나를 포함한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1년, 3년, 5년 등)을 각 자산 옆에 적어보세요.
투자 경험이 없다면, 소액으로 투자를 해보며 리뷰를 남기거나 기사를 찾아보며 채울 수 있습니다. 부동산처럼 투자금 단위가 큰 자산은 리츠 등 소액 투자 상품으로 시도해 보세요.
시간이 좀 걸리지만,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는다고 생각하고 함께 리뷰해 보세요. 이렇게 내 손에 안 맞는 것들을 지워보면 스스로 어떤 성향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과 부동산 중 하나를 메인 투자 영역으로 잡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투자하더라도 다른 하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고 있으니 불안감도 줄어들 거예요.
포트폴리오를 정비해야 할 때예요
지금 쥬디스 님 부부의 자산은 아파트, 자동차와 같이 현금화하기 어려운 자산과 주식처럼 직접 투자해야 하는 고위험 자산, 그리고 현금 위주로 구성돼 있어요.
여기서 주식의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는 자산을 추가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줄이는 작업이 필요하겠어요. 보유한 주식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의 수익률을 내며 전체 포트폴리오의 -를 줄여줄 자산을 찾아보세요.
주식 중에서 찾을 수도 있지만, 비교적 리스크가 적은 채권이나 펀드, ETF, ELS 등 다양한 대안이 있습니다.
이 작업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자체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는 투자일임회사의 전략을 참고해보세요.
불리오, 핀트, 든든, 파운트 등 다양한 로보어드바이저 핀테크 기업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틀을 살펴본다고 생각하고 접근해도 좋고, 소액으로 투자해 각각의 성격을 파악할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