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일몰을 좋아합니다. 일몰을 보면 위로가 되는 느낌이에요.
Photo by 찜
기본정보 ·찜(만 27세) ·하는 일: 제조업 사무직 4년 차 연구원 ·연봉: 4,700만 원(상여금 포함) ·월평균 실수령액: 약 300만 원 ·돈 관련 목표: 2024년 하반기 전세 또는 매매로 사용할 자금 모으기 ·주거 형태: 전세 독립
자산정보 ·비상금: 약 200만 원 ·예적금: 5,180만 원(주택청약저축 480만 원) ·보증금: 7,500만 원 ·대출금: 전세자금대출 6,750만 원 ·빌려준 돈: 3,000만 원(본가에 빌려줌) ·투자금: 6,810만 원(손실금 약 2,500만 원)
| 월평균 고정비 ·주거비: 15만 원(관리비, 전기세, 가스요금) ·교통비: 1만 원 ·통신비: 0원(알뜰폰 요금제 이벤트 가격) ·자기계발: 헬스 5만 원
월평균 변동비 ·식비: 30만 원 ·쇼핑: 약 10만 원 ·문화생활: 1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비 ·연간 경조사 비용: 60만 원 |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이 들어오면 체크카드가 결제되는 계좌로 30만 원을 이체하고,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선결제하고, 적금에 50만 원을 납입한 뒤, 남은 금액은 비상금 통장에 넣어둬요.
- 예전에는 통장에 비상금만 남겨두고 대부분 주식 등에 투자했는데, 요새 투자 손실이 커서 한 달에 40만 원 정도만 투자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머니로그 시작
프롤로그
가계부는 메일 작성하고 있지만 일기라고 하니 좀 색다르네요! 이번주는 휴가 기간이라 지출이 클 것 같아 걱정이긴 한데 작성해보겠습니다!
1일 차, 월요일
AM 11:00 - 이성당 32,700 원
군산에 여행 온 김에 아침으로 이성당에 가서 빵과 음료를 사먹었다~!
여행가서 특정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곳을 가거나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군산에 가면 이성당 가서 야채빵 먹는거 추천~!
PM 13:00 - 워터파크 55,000원
친구들과 8월 중순에 워터파크를 가기로 했는데
친구가 저렴한 티켓을 찾아서 생각했던 가격의 반값에 갈 수 있었다.
큰 맘먹고 가려고 한건데 저렴하게 갈 수 있어서 한시름 놓았다.
돈 아낀만큼 맛있는거 많이 먹어야지!
👉 DAY 1 TOTAL: 87,700원
2일 차, 화요일
AM 10:00 - 전기요금 16,550원
여름이지만 손님이 올 때만 에어컨을 켜서 전기세가 적게 나왔다.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 아니라 가능한 것 같지만,
그래도 많이 아낀 것 같아 뿌듯하다!
PM 07:00 - 집들이 선물 23,300원
금요일에 집들이 가기로 해서 같이 가는 친구들과 집들이 선물을 샀다!
사실 혼자 준비했으면 1만 원대로 샀을 것 같은데 같이 사기로 해서 생각보다 큰 지출을 하게 됐다…!
PM 07:20 - 저녁밥 30,000원
해수욕장 주변에 놀러 오기도 했고 회가 맛있어 보여서 사 먹으려 했는데
숙소 주변엔 제일 작은 크기를 10 만 원에 팔아서 회를 못 먹을 뻔했다.
(부산 사람이라 회 비싼 거 이해 못함!)
다행히도 숙소 사장님 추천으로 차를 타고 사 와야 했지
저렴한 가격과 높은 퀄리티의 가게를 찾았다.
여행 가서 기분이다! 하고 비싼 돈 내고 사 먹을 수도 있지만
원래 가치보다 비싸게 사는 건 너무 손해 보는 것 같아서 열심히 발품 팔았는데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PM 07:35 - 야채 6,000원
회랑 같이 먹을 채소를 편의점에서 샀다!
편의점에서 채소를 산다는 건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는데
양도 많고 싱싱해서 생각보다 조금 비쌌지만 만족.
PM 07:50 - 닭강정 10,000원
함께 여행 간 친구가 닭강정도 먹고 싶다고 해서 샀다!
저녁을 내가 다 사긴 했지만, 친구는 숙소도 결제하고 운전도 했기 때문에
이거 밖에 못 사준 게 미안할 따름이었다.
👉 DAY2 TOTAL 85,850원
3일 차, 수요일
PM 07:00 - CU : 3,100원
성심당 빵과 같이 먹을 커피를 CU 에서 샀다.
저녁이라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마침 편의점에 대용량 디카페 3,100원 밖에 안 하는 커피를 살 수 있어서 딱이었다.
PM 07:00 - 성심당 : 19,300원
대전에 들른 김에 성심당에 갔다.
얼마 전부터 매우 가고 싶었는데 들릴 수 있어서 얼마나 좋던지.
저렴하게 맛있는 빵을 구매해서 좋았다. 역시 성심당!
👉 DAY3 TOTAL 22,400원
4일 차, 목요일
PM 03:00 - CGV 커피 : 2,500원
엄마랑 영화 보러 가서 영화표는 기프트 카드가 있어서 공짜로 봤고
영화 금액 제외하고 남은 차액으로 커피를 샀다!
내 돈으로 예매한 건 아니지만 공짜로 엄마 영화 보여주니 뿌듯했다.
PM 12:00 - 술값 : 44,100원
사실 아침까지 술을 마셔서 며칠 차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목요일 저녁부터 마셨으니까 목요일 일기에 넣었다.
1, 2, 3, 4, 5차를 5명이서 나눠서 냈더니 생각보다 얼마 안 됐다.
하지만 술은 건강에 안 좋기 때문에 많이 마시는 건 자제 해야지…
👉 DAY4 TOTAL 46,600원
5일 차, 금요일
PM 06:00 교통비 : 1,300원
집들이를 가기 위해서 지하철을 탔다.
도착하니 맛있는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집들이 선물 금액대 있는 거 준비 안 했으면 큰일날 뻔!
근데 이 날도 과음해서 택시타고 집에 갔다...
비용은 친구가 내서 따로 추가는 안하겠습니다~!
👉 DAY5 TOTAL 1,300원
6일 차, 토요일
AM 10:00 - 수영장 : 3,400원
전날 과음해서 친구와 자유 수영 가기로 한 것을 취소해야 하나 했는데 컨디션이 괜찮아서 갔다.
수영 배운 지 오래라서 잘하지는 못하지만 물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재밌었다!
아마 매주 토요일마다 자유 수영하러 갈 듯.
AM 11:30 - 콩국수 : 8,000원
이틀 연속 과음을 했기 때문에 속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 콩국수를 먹었다.
콩 맛이 많이 나서 설탕을 많이 넣어 먹긴 했지만 시원하고 달달해서 좋다.
PM 05:00 - 영화예매 : 11,000원
영화 보러 자주 가진 않는데 이번 주는 보러 가고 싶은 영화가 생기기도 하고 영화표나 할인권이 있어서
일주일에 두 번이나 영화 보러 갔다! <밀수>와 <바비>를 봤는데 둘 다 재밌었다.
근데 아무리 재밌는 영화라도 영화 값 다 주고는 못 볼 것 같다.
👉 DAY6 TOTAL 22,400원
7일 차, 일요일
무지출 데이
👉 DAY7 TOTAL 0원
일주일 간 지출 총액
■ 식비: 155,700 원
■ 교통/기타: 1,300원
■ 문화생활: 109,250 원
총 지출 266,250원
에필로그
이번 달은 1~7월에 생각보다 예산을 아껴서 돈을 사용할 때 좀 더 부담 없이 사용한 것 같습니다. 절약하려다 보니 돈 쓰는 법을 잊은 거 아닌가 할 때도 있는데 예산을 정해두니 오히려 쓸 땐 쓸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돈을 더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앞으로도 불필요한 지출은 줄여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2년 뒤 전세 vs. 매매, 뭐가 좋을까요?
지금은 7천만 원대 전세에 살고 있어요.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2024년에는 1억 원 후반대 아파트로 전세를 구하거나, 대출을 더 받아서 3억 원대 아파트를 매매할지 고민입니다.
2026년에 제가 딱 만 30세가 되는데요, 생애최초 디딤돌대출(주택담보대출)이 만 30세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더라고요. 아직 결혼에 대한 계획은 없어서 신혼부부를 위한 정책에는 해당되지 않고요.
매매를 하게 되면 아파트 청약이 어려워지겠지만 전세 사기의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고, 내 집이 있다는 안정감이 느껴져서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부산에서 살고 있는데, 청약 당첨이 되어도 요새 부산 아파트 분양가가 비싸다고들 해서 메리트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2년 후 매매를 추천하신다면, 만 30세 미만이 받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중 괜찮은 게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A.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세요
찜 님, 4년간 직장생활을 하시면서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시도해 보셨군요! 투자 원금이 커서 평가손실 금액이 크다는 건 조금 아쉽지만, 사회초년생일 때는 편견 없이 다양한 투자 자산을 경험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돈관리 방법, 이런 점이 눈에 띄어요
찜 님이 보내주신 돈관리 방법 중, 눈에 띄는 것부터 정리해 볼게요.
- 토스 굴비 적금, 페퍼저축은행 페퍼스 제휴적금 with CU, 음악 저작권, e팔라듐 등 새로운 금융상품을 잘 찾아내 활용하며 적극적인 금융생활을 하고 있어요
- 신용카드는 선결제를 하면서 과소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잘 사용하고 있어요
- 부산시의 지역화폐인 동백전, 과학기술인이 가입할 수 있는 과학기술인적금 등 내 상황에 맞는 수단을 통해 알뜰하게 재테크를 하고 있어요
일단, 2년 뒤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돈을 모으세요
전세로 집을 더 넓히든, 매매로 내 집 마련을 하든 지금보다 현금이 더 많이 필요할 거예요. 그때 가서 대출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찜 님의 상황과 그때의 부동산 시장, 금리 등을 함부로 예측하기 어려운 시점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2년의 시간이 중요해요. 2024년에 내 집 마련, 즉 매매를 하고 대출을 최소화하겠다는 생각으로 돈을 모으세요.
동시에 현실적으로 찜 님이 거주할 만한 지역에 임장을 다니며 ‘똘똘한 한 채’를 찾는 눈을 길러야 합니다. 자신감이 붙으면서 급매가 나올 때 내가 살 만한 곳인지 판단할 수 있고, 조급하지 않게 다음 턴을 기다리는 여유도 생길 거예요.
부동산 공부는 책을 보는 것도 좋지만, ‘부동산 정보를 많이 공유하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세미나, 강의, 모임 등)’를 찾아가는 게 효과적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디딤돌대출은 세대주 요건에 ‘단독세대주 중 만 30세 미만은 제외’라는 내용이 있어요. 이 점 때문에 찜 님은 현재 나이로는 대출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디딤돌대출 외에 찜 님이 살펴볼 만한 정책자금 대출 선택지를 찾아봤어요.
우대형 특례보금자리론
올해는 ‘특례’라는 단어가 앞에 붙어있지만, 보금자리론은 예전부터 내 집 마련을 하려는 분들이 많이 활용해 온 정책자금 주택담보대출이에요.
가계대출 증가에 대한 정부 조치로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은 중단된 상태지만, 우대형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금리는 디딤돌대출보다는 살짝 높지만, 그래도 시중은행에 비해서는 낮고 고정금리라서 금리 변동에 대한 부담이 덜한 편이에요.
우대형 특례보금자리론 조건은 이렇습니다.
주택 가격이 6억 원 이하면서 싱글 또는 부부 합산 연 소득 6천만 원 이하이면서 신청일 기준 채무자가 만 39세 이하인 경우, 저소득청년 우대금리로 대출금리를 0.1%p 낮출 수 있어요.
수익공유형 모기지, 손익공유형 모기지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5년 이상 무주택인 분이 내 집 마련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이에요. 둘 다 대출금리가 연 1.5~2%대 고정금리로 낮은 편이지만, 수익공유, 손익공유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수익공유형 모기지: 주택 매각(3년 이후) 또는 대출만기 또는 중도상환 시, 매각 이익의 일부를 주택기금에 귀속시키는 상품.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 매수인이 손실 100%를 부담합니다.
손익공유형 모기지: 주택 매각(3년 이후) 또는 대출만기 또는 중도상환 시 매각 손익을 주택기금과 공유하는 상품.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 주택기금과 매수인이 손실을 공유합니다.
대출 대상주택도 한정돼 있어요.
-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및 지방 5대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인구 50만 이상 도시(김해, 전주, 창원, 천안, 청주, 포항) 및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
- 주거 전용면적 85㎡ 이하이고 주택가격 6억 원 이하인 아파트
부산에서 열리는 청년 대상 부동산 강좌도 찾아보세요
정부 정책 외에도 내가 거주하는 지자체 또는 민간 기업의 사업이 있는지 꼭 확인해 보세요. 지역 신문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부산시 전세피해지원센터 전·월세 계약 코칭 서비스: 청년·사회초년생이나 독거 어르신 등 부동산 계약에 취약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보호와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무료 서비스
✔️ 부동산서베이 <사회초년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부동산의 기본>: 부동산등기부등본과 기본 권리관계 이해하기, 주택임대차보호법과 안전한 전세 계약을 위한 주의사항, 임대에서 내 집 마련하기, 안전한 자산 증식 노하우 등
아름다운 일몰을 좋아합니다. 일몰을 보면 위로가 되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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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찜(만 27세)
·하는 일: 제조업 사무직 4년 차 연구원
·연봉: 4,700만 원(상여금 포함)
·월평균 실수령액: 약 300만 원
·돈 관련 목표: 2024년 하반기 전세 또는 매매로 사용할 자금 모으기
·주거 형태: 전세 독립
자산정보
·비상금: 약 200만 원
·예적금: 5,180만 원(주택청약저축 480만 원)
·보증금: 7,500만 원
·대출금: 전세자금대출 6,750만 원
·빌려준 돈: 3,000만 원(본가에 빌려줌)
·투자금: 6,810만 원(손실금 약 2,500만 원)
월평균 고정비
·주거비: 15만 원(관리비, 전기세, 가스요금)
·교통비: 1만 원
·통신비: 0원(알뜰폰 요금제 이벤트 가격)
·자기계발: 헬스 5만 원
월평균 변동비
·식비: 30만 원
·쇼핑: 약 10만 원
·문화생활: 1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비
·연간 경조사 비용: 60만 원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일주일 머니로그 시작
프롤로그
가계부는 메일 작성하고 있지만 일기라고 하니 좀 색다르네요! 이번주는 휴가 기간이라 지출이 클 것 같아 걱정이긴 한데 작성해보겠습니다!
1일 차, 월요일
AM 11:00 - 이성당 32,700 원
군산에 여행 온 김에 아침으로 이성당에 가서 빵과 음료를 사먹었다~!
여행가서 특정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곳을 가거나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군산에 가면 이성당 가서 야채빵 먹는거 추천~!
PM 13:00 - 워터파크 55,000원
친구들과 8월 중순에 워터파크를 가기로 했는데
친구가 저렴한 티켓을 찾아서 생각했던 가격의 반값에 갈 수 있었다.
큰 맘먹고 가려고 한건데 저렴하게 갈 수 있어서 한시름 놓았다.
돈 아낀만큼 맛있는거 많이 먹어야지!
👉 DAY 1 TOTAL: 87,700원
2일 차, 화요일
AM 10:00 - 전기요금 16,550원
여름이지만 손님이 올 때만 에어컨을 켜서 전기세가 적게 나왔다.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 아니라 가능한 것 같지만,
그래도 많이 아낀 것 같아 뿌듯하다!
PM 07:00 - 집들이 선물 23,300원
금요일에 집들이 가기로 해서 같이 가는 친구들과 집들이 선물을 샀다!
사실 혼자 준비했으면 1만 원대로 샀을 것 같은데 같이 사기로 해서 생각보다 큰 지출을 하게 됐다…!
PM 07:20 - 저녁밥 30,000원
해수욕장 주변에 놀러 오기도 했고 회가 맛있어 보여서 사 먹으려 했는데
숙소 주변엔 제일 작은 크기를 10 만 원에 팔아서 회를 못 먹을 뻔했다.
(부산 사람이라 회 비싼 거 이해 못함!)
다행히도 숙소 사장님 추천으로 차를 타고 사 와야 했지
저렴한 가격과 높은 퀄리티의 가게를 찾았다.
여행 가서 기분이다! 하고 비싼 돈 내고 사 먹을 수도 있지만
원래 가치보다 비싸게 사는 건 너무 손해 보는 것 같아서 열심히 발품 팔았는데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PM 07:35 - 야채 6,000원
회랑 같이 먹을 채소를 편의점에서 샀다!
편의점에서 채소를 산다는 건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는데
양도 많고 싱싱해서 생각보다 조금 비쌌지만 만족.
PM 07:50 - 닭강정 10,000원
함께 여행 간 친구가 닭강정도 먹고 싶다고 해서 샀다!
저녁을 내가 다 사긴 했지만, 친구는 숙소도 결제하고 운전도 했기 때문에
이거 밖에 못 사준 게 미안할 따름이었다.
👉 DAY2 TOTAL 85,850원
3일 차, 수요일
PM 07:00 - CU : 3,100원
성심당 빵과 같이 먹을 커피를 CU 에서 샀다.
저녁이라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마침 편의점에 대용량 디카페 3,100원 밖에 안 하는 커피를 살 수 있어서 딱이었다.
PM 07:00 - 성심당 : 19,300원
대전에 들른 김에 성심당에 갔다.
얼마 전부터 매우 가고 싶었는데 들릴 수 있어서 얼마나 좋던지.
저렴하게 맛있는 빵을 구매해서 좋았다. 역시 성심당!
👉 DAY3 TOTAL 22,400원
4일 차, 목요일
PM 03:00 - CGV 커피 : 2,500원
엄마랑 영화 보러 가서 영화표는 기프트 카드가 있어서 공짜로 봤고
영화 금액 제외하고 남은 차액으로 커피를 샀다!
내 돈으로 예매한 건 아니지만 공짜로 엄마 영화 보여주니 뿌듯했다.
PM 12:00 - 술값 : 44,100원
사실 아침까지 술을 마셔서 며칠 차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목요일 저녁부터 마셨으니까 목요일 일기에 넣었다.
1, 2, 3, 4, 5차를 5명이서 나눠서 냈더니 생각보다 얼마 안 됐다.
하지만 술은 건강에 안 좋기 때문에 많이 마시는 건 자제 해야지…
👉 DAY4 TOTAL 46,600원
5일 차, 금요일
PM 06:00 교통비 : 1,300원
집들이를 가기 위해서 지하철을 탔다.
도착하니 맛있는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집들이 선물 금액대 있는 거 준비 안 했으면 큰일날 뻔!
근데 이 날도 과음해서 택시타고 집에 갔다...
비용은 친구가 내서 따로 추가는 안하겠습니다~!
👉 DAY5 TOTAL 1,300원
6일 차, 토요일
AM 10:00 - 수영장 : 3,400원
전날 과음해서 친구와 자유 수영 가기로 한 것을 취소해야 하나 했는데 컨디션이 괜찮아서 갔다.
수영 배운 지 오래라서 잘하지는 못하지만 물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재밌었다!
아마 매주 토요일마다 자유 수영하러 갈 듯.
AM 11:30 - 콩국수 : 8,000원
이틀 연속 과음을 했기 때문에 속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 콩국수를 먹었다.
콩 맛이 많이 나서 설탕을 많이 넣어 먹긴 했지만 시원하고 달달해서 좋다.
PM 05:00 - 영화예매 : 11,000원
영화 보러 자주 가진 않는데 이번 주는 보러 가고 싶은 영화가 생기기도 하고 영화표나 할인권이 있어서
일주일에 두 번이나 영화 보러 갔다! <밀수>와 <바비>를 봤는데 둘 다 재밌었다.
근데 아무리 재밌는 영화라도 영화 값 다 주고는 못 볼 것 같다.
👉 DAY6 TOTAL 22,400원
7일 차, 일요일
무지출 데이
👉 DAY7 TOTAL 0원
일주일 간 지출 총액
■ 식비: 155,700 원
■ 교통/기타: 1,300원
■ 문화생활: 109,250 원
총 지출 266,250원
에필로그
이번 달은 1~7월에 생각보다 예산을 아껴서 돈을 사용할 때 좀 더 부담 없이 사용한 것 같습니다. 절약하려다 보니 돈 쓰는 법을 잊은 거 아닌가 할 때도 있는데 예산을 정해두니 오히려 쓸 땐 쓸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돈을 더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앞으로도 불필요한 지출은 줄여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2년 뒤 전세 vs. 매매, 뭐가 좋을까요?
지금은 7천만 원대 전세에 살고 있어요.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2024년에는 1억 원 후반대 아파트로 전세를 구하거나, 대출을 더 받아서 3억 원대 아파트를 매매할지 고민입니다.
2026년에 제가 딱 만 30세가 되는데요, 생애최초 디딤돌대출(주택담보대출)이 만 30세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더라고요. 아직 결혼에 대한 계획은 없어서 신혼부부를 위한 정책에는 해당되지 않고요.
매매를 하게 되면 아파트 청약이 어려워지겠지만 전세 사기의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고, 내 집이 있다는 안정감이 느껴져서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부산에서 살고 있는데, 청약 당첨이 되어도 요새 부산 아파트 분양가가 비싸다고들 해서 메리트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2년 후 매매를 추천하신다면, 만 30세 미만이 받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중 괜찮은 게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A.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세요
찜 님, 4년간 직장생활을 하시면서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시도해 보셨군요! 투자 원금이 커서 평가손실 금액이 크다는 건 조금 아쉽지만, 사회초년생일 때는 편견 없이 다양한 투자 자산을 경험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돈관리 방법, 이런 점이 눈에 띄어요
찜 님이 보내주신 돈관리 방법 중, 눈에 띄는 것부터 정리해 볼게요.
일단, 2년 뒤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돈을 모으세요
전세로 집을 더 넓히든, 매매로 내 집 마련을 하든 지금보다 현금이 더 많이 필요할 거예요. 그때 가서 대출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찜 님의 상황과 그때의 부동산 시장, 금리 등을 함부로 예측하기 어려운 시점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2년의 시간이 중요해요. 2024년에 내 집 마련, 즉 매매를 하고 대출을 최소화하겠다는 생각으로 돈을 모으세요.
동시에 현실적으로 찜 님이 거주할 만한 지역에 임장을 다니며 ‘똘똘한 한 채’를 찾는 눈을 길러야 합니다. 자신감이 붙으면서 급매가 나올 때 내가 살 만한 곳인지 판단할 수 있고, 조급하지 않게 다음 턴을 기다리는 여유도 생길 거예요.
부동산 공부는 책을 보는 것도 좋지만, ‘부동산 정보를 많이 공유하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세미나, 강의, 모임 등)’를 찾아가는 게 효과적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디딤돌대출은 세대주 요건에 ‘단독세대주 중 만 30세 미만은 제외’라는 내용이 있어요. 이 점 때문에 찜 님은 현재 나이로는 대출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디딤돌대출 외에 찜 님이 살펴볼 만한 정책자금 대출 선택지를 찾아봤어요.
우대형 특례보금자리론
올해는 ‘특례’라는 단어가 앞에 붙어있지만, 보금자리론은 예전부터 내 집 마련을 하려는 분들이 많이 활용해 온 정책자금 주택담보대출이에요.
가계대출 증가에 대한 정부 조치로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은 중단된 상태지만, 우대형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금리는 디딤돌대출보다는 살짝 높지만, 그래도 시중은행에 비해서는 낮고 고정금리라서 금리 변동에 대한 부담이 덜한 편이에요.
우대형 특례보금자리론 조건은 이렇습니다.
주택가격 6억 원 이하, 싱글 또는 부부합산 소득 1억 원 이하
주택 가격이 6억 원 이하면서 싱글 또는 부부 합산 연 소득 6천만 원 이하이면서 신청일 기준 채무자가 만 39세 이하인 경우, 저소득청년 우대금리로 대출금리를 0.1%p 낮출 수 있어요.
수익공유형 모기지, 손익공유형 모기지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5년 이상 무주택인 분이 내 집 마련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이에요. 둘 다 대출금리가 연 1.5~2%대 고정금리로 낮은 편이지만, 수익공유, 손익공유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수익공유형 모기지: 주택 매각(3년 이후) 또는 대출만기 또는 중도상환 시, 매각 이익의 일부를 주택기금에 귀속시키는 상품.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 매수인이 손실 100%를 부담합니다.
손익공유형 모기지: 주택 매각(3년 이후) 또는 대출만기 또는 중도상환 시 매각 손익을 주택기금과 공유하는 상품.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 주택기금과 매수인이 손실을 공유합니다.
대출 대상주택도 한정돼 있어요.
부산에서 열리는 청년 대상 부동산 강좌도 찾아보세요
정부 정책 외에도 내가 거주하는 지자체 또는 민간 기업의 사업이 있는지 꼭 확인해 보세요. 지역 신문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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