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흔한 인형처럼 사소한 소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행복을 느끼는 짠순이입니다!
머니 프로필
냐옹 (만 23세)
돈 관련 목표: 섣불리 팔지 말고 ‘존버’ 하자
하는 일: 1년 차 간호사
연봉: 4,172만 원
월평균 실수령액: 286만 원
주거 형태: 본가 거주
현재 자산
비상금: 30만 원
예적금: 예적금 도합 1,246만 원(고정비 이체용 통장 30만 원, 체크카드 결제용 통장 50만 원, 적금 680만 원, 청년도약계좌 350만 원, 주택청약종합저축 216만 원)
대출금: 0원
주식: 미국 주식 479만 원
외화: 엔화 49만 원
한 달 돈 관리 방법
월급 관리
월급을 받고 나면 고정비 이체용 통장에 30만 원, 체크카드용 통장에 50만 원만 남도록 한 뒤 모두 예적금과 비상금에 넣습니다. 예적금 이체는 수동으로 하고 있어요.
기타
네이버 애드포스트, 해피캠퍼스를 이용해서 월 3만 원의 부수입을 만들고 있어요.
돈 모으는 게 취미예요! 유튜브 알고리즘도 재테크로 꽉 찼어요! 광고도 증권사, 종목 추천이 떠요. 주식 확인하는 게 제 도파민이랍니다.
물건을 살 때는 할인쿠폰이나 적립을 모아서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합니다.
월평균 고정비
교통비: 8만 원
통신비: 4만 원
유료 구독 서비스: 통신사 혜택으로 디즈니플러스 무료 이용 중
자기계발: 크로스핏 14만 원
보험료: 10만 원
월평균 변동비
식비: 15만 원
쇼핑: 10만 원
문화생활: 1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연간 여행 경비: 190만 원
연간 명절 비용: 0원
연간 경조사 비용: 50만 원
일주일 머니로그 시작
프롤로그
열심히 돈 아껴서 모범적인 모습을 독자분들에게 보여드려야지!
1일 차, 일요일
PM 09:07 - 스터디 카페: 3,000원
미국 간호사 꿈을 이루기 위해 쉬는 날에도 스터디 카페에 가서 공부했다.
👉 DAY 1 TOTAL: 3,000원
2일 차, 월요일
PM 01:06 - 출퇴근길 지하철: 3,000원
최근 대중교통비가 올라서 왕복이면 3,000원이다.
👉 DAY 2 TOTAL: 3,000원
3일 차, 화요일
PM 01:05 - 출퇴근길 지하철: 3,000원
PM 01:15 - 젤리 2,000원
출근길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조금이나마 기분 좋아지려고 젤리를 사 먹었다.
👉 DAY 3 TOTAL: 5,000원
4일 차, 수요일
AM 10:00 - 점집 100,000원
요즘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고 진로 고민이 들어서 점집을 갔다.
AM 11:48 - 순대국밥 16,000원
점을 본 후, 엄마랑 같이 순대국밥을 먹었다. 요즘 부모님이랑 외식할 때는 거의 내가 산다.
PM 12:50 - 커피 2,400원
점 보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일어난 날이라 예방적 차원에서 캔 커피를 샀다. 커피도 그냥 커피 안 마시고 T.O.P를 마셨다. 돈 버니까 조금이라도 좋은 걸 먹고 마시고 싶어진다.
PM 10:30 - 지하철 3,000원
👉 DAY 4 TOTAL: 121,400원
5일 차, 목요일
PM 03:39 - 세탁소 16,000원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겼던 흰색 패딩이랑 트위드 원피스를 찾았다.
PM 09:00 - 지하철 3,000원
PM 09:10 - 커피 2,000원
허둥대는 나를 챙겨주는 동기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물했다. 돈 아끼려고 내 건 안 샀는데, 그걸 알아챈 동기가 미안해했다...
👉 DAY 5 TOTAL: 21,000원
6일 차, 금요일
PM 10:30 - 지하철 3,000원
밤샘 근무 다음 날이라 비몽사몽인 채로 출근했다. 아무것도 사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다.
👉 DAY 6 TOTAL: 3,000원
7일 차, 일요일
이틀간의 밤샘 근무 이후, 황금 같은 휴일의 시작이다. 17시에 일어나 집에서 유튜브를 실컷 봤다
👉 DAY 7 TOTAL: 0원
에필로그
회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매우 큼... 점집같은 소비를 하는 이유도 회사 때문이고, 소비를 안 하는 이유도 회사에서 지쳤기 때문이다. 머니로그를 작성해 보니 지출이 너무 적고, 사는 게 재미없어 보였다.
총 지출 156,400원
■ 여가/기타: 119,000원
■ 식비: 22,400원
■ 교통비: 15,000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돈을 빨리 모으고 싶어요
저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어요
주식 중독자라 월급을 받는 족족 주식에 넣고 싶은 충동이 들어요. 돈이 움직이는 게 게임처럼 재미있고, 주식이 꼭 반려견 같아서 애정으로 대하게 돼요. 나름 수익을 내는 중인데, 주식이 하락할 때를 대비해서 달러 예금, 채권, ISA 등으로 제 자산을 분산하고 싶어요. 제 소비습관과 금융성향을 고려했을 때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는 게 좋을지 어피티의 조언을 받고 싶어요!
돈을 더 불리고 싶어요
지금 직장이 너무 힘들어서 퇴사할 예정입니다. 미국으로 이민을 준비 중인데, 비싼 미국 물가를 대비해야 해요. 이직을 준비하는 백수 기간에 그동안 모은 돈을 탕진할까 봐 걱정돼요.
제 목표는 5년 안에 1억 만들기인데, 매달 170만 원만 꼬박꼬박 모으면 가능하지만, 재테크를 잘해서 기간을 3년으로 단축하고 싶어요.
A.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게 핵심!
냐옹 님, 돈을 벌고(커리어) 불리는(투자) 분야에서 성장의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군요! 미국 간호사를 목표로 쉬는 날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투자의 재미를 알아가는 모습에서 냐옹 님이 한 단계 성장해 가시는 게 느껴져요.
냐옹 님은 단순하지만, 확실한 기준으로 돈을 착착 모아가고 있어요.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드리기 전에 어떤 점을 잘하고 계신지 짚어 볼게요.
냐옹 님, 이런 점을 칭찬해요 👍
월수입이 많든 적든, 목적별 통장에 80만 원(고정비 30만 원, 체크카드 생활비 결제용 50만 원)만 남겨놓고 모두 예적금과 비상금에 넣어두고 있어요
네이버 블로그 애드포스트, 해피캠퍼스 수입 등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에서 부수입을 올리고 있어요
할인쿠폰, 포인트 적립 등을 활용해 물건을 살 때 최대한 저렴하게 사려고 노력해요
돈 모으는 것을 넘어 투자로 돈을 불리는 데도 재미를 붙였어요
특히 매달 ‘번 돈’이 아닌, ‘쓸 돈’을 기준으로 지출 관리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월급이 들쭉날쭉한 분, 프리랜서인 분, 부수입이 발생하는 분들은 냐옹 님의 월급 관리 방식을 모범사례로 보고 따라 해 보셔도 좋겠어요.
주식이 재밌어졌다는 것도 좋은 소식인데요, 지금의 경험이 ‘초심자의 행운’으로 남지 않게끔 신중하게 주식 비중을 늘려가야 해요.
투자 포트폴리오 만들기,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게 엄두가 안 난다면, 두 가지 방법을 추천드려요.
1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에서 소액을 투자해, 해당 서비스가 어떤 분야 및 종목에 투자하는지 살펴보기
2안: 대표 지수 또는 유망 산업을 추종하는 ETF를 적립식으로 매수하고, 해당 ETF를 구성하는 종목과 투자 전략 살펴보기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해 큰돈을 넣으라는 건 아니에요. 소액으로 테스트해 보며 감 잡는 데 활용하는 게 목적이에요.
저축과 투자를 별개로 나누지 말고, ‘저축 및 투자’로 묶어 매달 이 목적으로 쓸 돈의 금액을 정해 두세요. 그동안 월 100만 원씩 저축(예적금)에만 넣었다면, 이제부터는 ‘저축 및 투자(예적금 50만 원, 투자 50만 원)에 100만 원을 사용하겠다’라고 잡아보는 거죠.
그 뒤에는 ‘저축 및 투자’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월별 또는 분기, 반기별로 성과를 확인해 보세요. 예상한 것보다 수익률이 낮았다면, 어떤 자산에서 손실이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이후의 전략을 수정하는 식으로 접근할 수 있어요.
ISA 계좌에서 투자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어요
ISA의 핵심은 가입하는 동안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이에요. ISA를 잘 굴려 금융소득을 얻으면, 그 소득에 대해 최대 500만 원*까지 비과세가 되거든요. 원래는 세금을 내야 하는 소득인데, ‘비과세(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소득’으로 처리해 주는 거죠. 500만 원을 넘어서는 금액에는 9.9%의 낮은 세율을 적용해요.
*서민·농어민용 ISA는 1천만 원
현재 우리나라에 상장된 해외 ETF에 투자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세율이 부과돼요. 5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면, 약 77만 원(500만 원 X 15.4%)을 세금으로 내야 하죠. ISA에서 같은 금액을 투자해 동일한 수익을 올렸다면 세금이 발생하지 않아요.
ISA 만기는 최소 3년, 최대 5년이고 만기 후 새로 가입할 수도 있어요. 여러모로 부담이 적은 상품이니, 투자한다면 ISA 계좌에서 해 보시는 게 좋겠어요.
일상에서도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해야 해요
냐옹 님은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새로 정착할 계획을 갖고 계세요. 이렇게 큰 변화를 앞두고 있을 때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 또는 비상금 목적의 현금을 충분히 만들어두는 게 좋아요.
저축 및 투자 전략을 짤 때, 불확실한 상황을 대비해 포트폴리오에 안전자산 또는 헤징(위험에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손실 상쇄)할 수 있는 자산을 넣어두는 것과 같아요.
이렇게 대비를 해 놓더라도, 실제 이민을 하고 나면 현지에서의 생활에 맞게 재조정이 반드시 필요할 거예요. 큰 변화를 앞두고 큰돈이 잘못 나가지 않게끔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요, 1억을 빨리 모으는 것보다는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이렇게 흔한 인형처럼 사소한 소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행복을 느끼는 짠순이입니다!
머니 프로필
냐옹 (만 23세)
금융 성향: 숲을 보는 앵무
돈 관련 목표: 섣불리 팔지 말고 ‘존버’ 하자
하는 일: 1년 차 간호사
연봉: 4,172만 원
월평균 실수령액: 286만 원
주거 형태: 본가 거주
현재 자산
비상금: 30만 원
예적금: 예적금 도합 1,246만 원(고정비 이체용 통장 30만 원, 체크카드 결제용 통장 50만 원, 적금 680만 원, 청년도약계좌 350만 원, 주택청약종합저축 216만 원)
대출금: 0원
주식: 미국 주식 479만 원
외화: 엔화 49만 원
한 달 돈 관리 방법
월급 관리
월급을 받고 나면 고정비 이체용 통장에 30만 원, 체크카드용 통장에 50만 원만 남도록 한 뒤 모두 예적금과 비상금에 넣습니다. 예적금 이체는 수동으로 하고 있어요.
기타
네이버 애드포스트, 해피캠퍼스를 이용해서 월 3만 원의 부수입을 만들고 있어요.
돈 모으는 게 취미예요! 유튜브 알고리즘도 재테크로 꽉 찼어요! 광고도 증권사, 종목 추천이 떠요. 주식 확인하는 게 제 도파민이랍니다.
물건을 살 때는 할인쿠폰이나 적립을 모아서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합니다.
월평균 고정비
교통비: 8만 원
통신비: 4만 원
유료 구독 서비스: 통신사 혜택으로 디즈니플러스 무료 이용 중
자기계발: 크로스핏 14만 원
보험료: 10만 원
월평균 변동비
식비: 15만 원
쇼핑: 10만 원
문화생활: 1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연간 여행 경비: 190만 원
연간 명절 비용: 0원
연간 경조사 비용: 50만 원
일주일 머니로그 시작
프롤로그
열심히 돈 아껴서 모범적인 모습을 독자분들에게 보여드려야지!
1일 차, 일요일
PM 09:07 - 스터디 카페: 3,000원
미국 간호사 꿈을 이루기 위해 쉬는 날에도 스터디 카페에 가서 공부했다.
👉 DAY 1 TOTAL: 3,000원
2일 차, 월요일
PM 01:06 - 출퇴근길 지하철: 3,000원
최근 대중교통비가 올라서 왕복이면 3,000원이다.
👉 DAY 2 TOTAL: 3,000원
3일 차, 화요일
PM 01:05 - 출퇴근길 지하철: 3,000원
PM 01:15 - 젤리 2,000원
출근길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조금이나마 기분 좋아지려고 젤리를 사 먹었다.
👉 DAY 3 TOTAL: 5,000원
4일 차, 수요일
AM 10:00 - 점집 100,000원
요즘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고 진로 고민이 들어서 점집을 갔다.
AM 11:48 - 순대국밥 16,000원
점을 본 후, 엄마랑 같이 순대국밥을 먹었다. 요즘 부모님이랑 외식할 때는 거의 내가 산다.
PM 12:50 - 커피 2,400원
점 보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일어난 날이라 예방적 차원에서 캔 커피를 샀다. 커피도 그냥 커피 안 마시고 T.O.P를 마셨다. 돈 버니까 조금이라도 좋은 걸 먹고 마시고 싶어진다.
PM 10:30 - 지하철 3,000원
👉 DAY 4 TOTAL: 121,400원
5일 차, 목요일
PM 03:39 - 세탁소 16,000원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겼던 흰색 패딩이랑 트위드 원피스를 찾았다.
PM 09:00 - 지하철 3,000원
PM 09:10 - 커피 2,000원
허둥대는 나를 챙겨주는 동기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물했다. 돈 아끼려고 내 건 안 샀는데, 그걸 알아챈 동기가 미안해했다...
👉 DAY 5 TOTAL: 21,000원
6일 차, 금요일
PM 10:30 - 지하철 3,000원
밤샘 근무 다음 날이라 비몽사몽인 채로 출근했다. 아무것도 사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다.
👉 DAY 6 TOTAL: 3,000원
7일 차, 일요일
이틀간의 밤샘 근무 이후, 황금 같은 휴일의 시작이다. 17시에 일어나 집에서 유튜브를 실컷 봤다
👉 DAY 7 TOTAL: 0원
에필로그
회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매우 큼... 점집같은 소비를 하는 이유도 회사 때문이고, 소비를 안 하는 이유도 회사에서 지쳤기 때문이다. 머니로그를 작성해 보니 지출이 너무 적고, 사는 게 재미없어 보였다.
총 지출 156,400원
■ 여가/기타: 119,000원
■ 식비: 22,400원
■ 교통비: 15,000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돈을 빨리 모으고 싶어요
저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어요
주식 중독자라 월급을 받는 족족 주식에 넣고 싶은 충동이 들어요. 돈이 움직이는 게 게임처럼 재미있고, 주식이 꼭 반려견 같아서 애정으로 대하게 돼요. 나름 수익을 내는 중인데, 주식이 하락할 때를 대비해서 달러 예금, 채권, ISA 등으로 제 자산을 분산하고 싶어요. 제 소비습관과 금융성향을 고려했을 때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는 게 좋을지 어피티의 조언을 받고 싶어요!
돈을 더 불리고 싶어요
지금 직장이 너무 힘들어서 퇴사할 예정입니다. 미국으로 이민을 준비 중인데, 비싼 미국 물가를 대비해야 해요. 이직을 준비하는 백수 기간에 그동안 모은 돈을 탕진할까 봐 걱정돼요.
제 목표는 5년 안에 1억 만들기인데, 매달 170만 원만 꼬박꼬박 모으면 가능하지만, 재테크를 잘해서 기간을 3년으로 단축하고 싶어요.
A.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게 핵심!
냐옹 님, 돈을 벌고(커리어) 불리는(투자) 분야에서 성장의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군요! 미국 간호사를 목표로 쉬는 날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투자의 재미를 알아가는 모습에서 냐옹 님이 한 단계 성장해 가시는 게 느껴져요.
냐옹 님은 단순하지만, 확실한 기준으로 돈을 착착 모아가고 있어요.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드리기 전에 어떤 점을 잘하고 계신지 짚어 볼게요.
냐옹 님, 이런 점을 칭찬해요 👍
월수입이 많든 적든, 목적별 통장에 80만 원(고정비 30만 원, 체크카드 생활비 결제용 50만 원)만 남겨놓고 모두 예적금과 비상금에 넣어두고 있어요
네이버 블로그 애드포스트, 해피캠퍼스 수입 등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에서 부수입을 올리고 있어요
할인쿠폰, 포인트 적립 등을 활용해 물건을 살 때 최대한 저렴하게 사려고 노력해요
돈 모으는 것을 넘어 투자로 돈을 불리는 데도 재미를 붙였어요
특히 매달 ‘번 돈’이 아닌, ‘쓸 돈’을 기준으로 지출 관리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월급이 들쭉날쭉한 분, 프리랜서인 분, 부수입이 발생하는 분들은 냐옹 님의 월급 관리 방식을 모범사례로 보고 따라 해 보셔도 좋겠어요.
주식이 재밌어졌다는 것도 좋은 소식인데요, 지금의 경험이 ‘초심자의 행운’으로 남지 않게끔 신중하게 주식 비중을 늘려가야 해요.
투자 포트폴리오 만들기,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게 엄두가 안 난다면, 두 가지 방법을 추천드려요.
1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에서 소액을 투자해, 해당 서비스가 어떤 분야 및 종목에 투자하는지 살펴보기
2안: 대표 지수 또는 유망 산업을 추종하는 ETF를 적립식으로 매수하고, 해당 ETF를 구성하는 종목과 투자 전략 살펴보기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해 큰돈을 넣으라는 건 아니에요. 소액으로 테스트해 보며 감 잡는 데 활용하는 게 목적이에요.
저축과 투자를 별개로 나누지 말고, ‘저축 및 투자’로 묶어 매달 이 목적으로 쓸 돈의 금액을 정해 두세요. 그동안 월 100만 원씩 저축(예적금)에만 넣었다면, 이제부터는 ‘저축 및 투자(예적금 50만 원, 투자 50만 원)에 100만 원을 사용하겠다’라고 잡아보는 거죠.
그 뒤에는 ‘저축 및 투자’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월별 또는 분기, 반기별로 성과를 확인해 보세요. 예상한 것보다 수익률이 낮았다면, 어떤 자산에서 손실이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이후의 전략을 수정하는 식으로 접근할 수 있어요.
ISA 계좌에서 투자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어요
ISA의 핵심은 가입하는 동안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이에요. ISA를 잘 굴려 금융소득을 얻으면, 그 소득에 대해 최대 500만 원*까지 비과세가 되거든요. 원래는 세금을 내야 하는 소득인데, ‘비과세(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소득’으로 처리해 주는 거죠. 500만 원을 넘어서는 금액에는 9.9%의 낮은 세율을 적용해요.
*서민·농어민용 ISA는 1천만 원
현재 우리나라에 상장된 해외 ETF에 투자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세율이 부과돼요. 5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면, 약 77만 원(500만 원 X 15.4%)을 세금으로 내야 하죠. ISA에서 같은 금액을 투자해 동일한 수익을 올렸다면 세금이 발생하지 않아요.
ISA 만기는 최소 3년, 최대 5년이고 만기 후 새로 가입할 수도 있어요. 여러모로 부담이 적은 상품이니, 투자한다면 ISA 계좌에서 해 보시는 게 좋겠어요.
일상에서도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해야 해요
냐옹 님은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새로 정착할 계획을 갖고 계세요. 이렇게 큰 변화를 앞두고 있을 때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 또는 비상금 목적의 현금을 충분히 만들어두는 게 좋아요.
저축 및 투자 전략을 짤 때, 불확실한 상황을 대비해 포트폴리오에 안전자산 또는 헤징(위험에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손실 상쇄)할 수 있는 자산을 넣어두는 것과 같아요.
이렇게 대비를 해 놓더라도, 실제 이민을 하고 나면 현지에서의 생활에 맞게 재조정이 반드시 필요할 거예요. 큰 변화를 앞두고 큰돈이 잘못 나가지 않게끔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요, 1억을 빨리 모으는 것보다는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시는 걸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