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작가입니다.
회사로 출근하는 대신 카페로 출근해요. 매일 음료와 외식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게다가 관심사도 많아 이것저것 사들이게 됩니다.
사소한 소비가 모여 태산이 되는 지출에 매달 말마다 골머리를 움켜쥐고 있습니다.
프로필 👤 - 나이: 만 26세
- 직장: 프리랜서 작가 / 3년 차
- 세전 연봉: 약 8천만 원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명확한 연봉이 없다. 지난 3년간의 소득을 평균 내보니 이 정도였다.)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일주일 총 지출 💳 - 식비: 110,500원
- 교통: 35,750원
- 건강: 73,000원
- 쇼핑: 34,360원
- 문화: 11,000원
= TOTAL: 264,610원
| 월 고정 지출 💸 - 교통비: 10~20만 원 (지난달의 경우 택시 7만 원, 대중교통 4만 원)
- 통신비: 2만 원 (온 가족이 아직도 3g를 쓰고 있다.)
- 유료 구독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 8,690원 어도비 라이트룸 5,500원 (사진 보정 앱. 사진 찍는 것이 취미이다.) 구글 드라이브 용량 업그레이드 2,400원 쿠팡 와우 월회비 2,900원 (이게 뭐지…? 아무래도 해지해야겠다.) - 건강/뷰티:
필라테스 PT 60만 원 (24회 180만 원짜리 PT 진행 중) 지병이 있어서 병원비 평균 40만 원 - 저축: 주택청약저축 10만 원
- 보험: 실비보험 24,486원
- 기타: 어머니께 월세 겸 생활비 100만 원
|
돈 관리 방법 👛
목돈이 생길 때마다 정기예금에 예치해서 묶어두고 있음.
재테크 연습 삼아 펀드 2개와 금 통장 1개에 가입해보았으나 전부 망했음(약 30만 원정도 손해…)
가계부는 나름대로 열심히 쓰고 있음.
그 외에는 돈 관리에 익숙지 않고, 충동구매를 잘하는 편.
‘티끌 모아 티끌’ 이라며 자잘한 돈을 펑펑 쓰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제는 고치려고 노력 중.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1. 금 투자
현재 금 통장에 약 500만 원 정도가 묶여있습니다. 손실은 25만 원 정도가 난 상태입니다…
다른 펀드에는 소액만 넣었기 때문에 전부 해지했는데 이 금 통장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25만 원 손실을 감수하고 해지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언젠가 금값이 오를 것을 기대하며 기다려볼까요? (500만 원이 급하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A1. 금 투자
"금에 투자해서 손실(-25만 원)을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투자를 할 때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는 기본입니다. 금 투자도 마찬가지죠. 경제가 불안정할 때는 금이나 달러 같은 안전자산의 인기가 높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은 내년에도 유효한 투자 자산이라고 판단됩니다.
다만 투자 초심자는 언제가 고점이고 언제가 저점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니, 조금씩 나누어서 저렴할 때 많이 사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하지만 지금과 같이 500만 원을 넣고 내버려 둘 예정이면 없애는 게 낫습니다...
가격이 낮을 때 사서 비쌀 때 팔아야 수익이 남는데, 그냥 두고 있다가는 가격이 올라도 오른 지 몰라 팔 시기를 놓칠 수 있거든요.
처음 투자한 대상일수록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아쉬운 게 있다면 목돈을 한 번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인데요.
첫 투자에 너무 낙담하지 말고, 손실 이유를 분석해보며 계속 투자에 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Q2. 재테크
금 통장 외에 제가 해볼 만한 재테크를 추천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외환을 고려 중인데요.
(물론 이번에는 책 등으로 공부를 충분히 하고 시도할 계획입니다. ㅜㅜ) 그리고 재테크 관련해서 추천해주실 만한 책이나 다큐멘터리가 있을까요?
A2. 재테크
"외환 투자 어떤가요?"
현 상황에서 외환투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어떤 외환을 선택하실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두 국가(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경제 상황과 세계 증시를 계속 지켜봐야 하니까요.
화폐의 가치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사람들이 달러를 많이 사면 달러의 가치가 오르고, 한화를 많이 사면 한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오르죠.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달러화를 한화로 바꿔야 할 시기라는 농담이 있습니다.
국내 정치가 불안정해지면 외국인들이 한화를 달러화로 팔면서 달러화의 가치가 높아지는 거예요.
DGB 일일 외환 시장 동향 및 전망 등의 동향 정보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일반적으로 환테크는 달러화와 엔화를 주로 하는데, 각 통화의 특징이 다른 만큼 어떨 때 오르고 어떨 때 내리는지 현재 어떤 상태인지 판단할 수 있을 때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더욱이 시중 은행 계좌를 통해 투자한다면 수수료가 낮지 않아 투자 목적보다는 해외여행이나 유학을 앞둔 분들에게 주로 추천해 드려요.
"추천 다큐멘터리나 금융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게 있을까요?"
영상 위주로 추천드립니다.
- EBS 자본주의 (1부~ 5부)
고전 중의 고전이죠. 오래된 다큐멘터리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내용이 충실합니다. 중간에 랩이 좀 부담스러우시다면 책이라는 좋은 수단도 있습니다.
EBS 홈페이지의 다시 보기, 혹은 EBS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어요. - KBS 걸작 다큐 <돈의 힘> 6부작도 좋은데, 현재 다시 보기를 제공하는 공식 루트가 없다는 게 안타깝네요.
더 세부적인 주제로 들어가면 더 다양한 다큐가 있어요.
Q3. 보험
실손보험밖에 없는 상태라 다른 보장성 보험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암, 뇌 심장 보험과 어린이 보험을 고려 중인데요.
그냥 막연히 어린이 보험이 만 30세 미만이면 가입할 수 있고 가입하면 좋으니 들어라(?)라는 이야기만 들은 상태인데 혹시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3. 보험
"어린이 보험, 추천하시나요?"
매달 지병이 있어서 병원비가 40만 원씩 나가는 상황이면, 어린이 보험이 문제가 아니라 보험을 들 수 있는 상황인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보험회사에서는 병력이 있으면 가입을 거절하기도 하거든요. 가입이 어렵다면, 유병자 보험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일반 보험보다 가격도 높고 보장 범위도 작지만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어요. 지금 가입한 실손보험은 꼭 유지하시고요.
어린이 보험은 만 30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종합 보험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그 안에 어떤 보장을 넣는지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암만 넣을 수도 있고 심장질환만 넣을 수도 있고 둘 다 넣는 것도 가능하죠.
설계사에게 각 경우에 따른 견적을 받아 보시고 금액과 보장 내용을 비교하여 선택하시면 됩니다.
제가 원하는 기준으로 설계했을 때는 어린이 보험이 좀 더 저렴했던 기억이 있어요.
💬 찰떡's comment 보안 때문에 안 쓰신 걸 수도 있지만, 소비금액과 금융상품별 저축 금액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는지 알아보는 것은 돈 관리의 기본! 총소득금액 대비 현재 총자산 금액을 비교해보면 쉬우니 한 번 시도해보세요. 8,000만 원정도 3년 벌었다고 하셨으니, 2억 4천 중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연말인 만큼, 연말정산을 통해 하면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11월에 ‘연말정산 미리 보기’를 하면서 올해의 소비액을 확인했어요.
|
프리랜서 작가입니다.
회사로 출근하는 대신 카페로 출근해요. 매일 음료와 외식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게다가 관심사도 많아 이것저것 사들이게 됩니다.
사소한 소비가 모여 태산이 되는 지출에 매달 말마다 골머리를 움켜쥐고 있습니다.
= TOTAL: 264,610원
월 고정 지출 💸
유튜브 프리미엄 8,690원
어도비 라이트룸 5,500원 (사진 보정 앱. 사진 찍는 것이 취미이다.)
구글 드라이브 용량 업그레이드 2,400원
쿠팡 와우 월회비 2,900원 (이게 뭐지…? 아무래도 해지해야겠다.)
필라테스 PT 60만 원 (24회 180만 원짜리 PT 진행 중)
지병이 있어서 병원비 평균 40만 원
돈 관리 방법 👛
목돈이 생길 때마다 정기예금에 예치해서 묶어두고 있음.
재테크 연습 삼아 펀드 2개와 금 통장 1개에 가입해보았으나 전부 망했음(약 30만 원정도 손해…)
가계부는 나름대로 열심히 쓰고 있음.
그 외에는 돈 관리에 익숙지 않고, 충동구매를 잘하는 편.
‘티끌 모아 티끌’ 이라며 자잘한 돈을 펑펑 쓰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제는 고치려고 노력 중.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1. 금 투자
현재 금 통장에 약 500만 원 정도가 묶여있습니다. 손실은 25만 원 정도가 난 상태입니다…
다른 펀드에는 소액만 넣었기 때문에 전부 해지했는데 이 금 통장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25만 원 손실을 감수하고 해지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언젠가 금값이 오를 것을 기대하며 기다려볼까요? (500만 원이 급하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A1. 금 투자
"금에 투자해서 손실(-25만 원)을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투자를 할 때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는 기본입니다. 금 투자도 마찬가지죠. 경제가 불안정할 때는 금이나 달러 같은 안전자산의 인기가 높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은 내년에도 유효한 투자 자산이라고 판단됩니다.
다만 투자 초심자는 언제가 고점이고 언제가 저점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니, 조금씩 나누어서 저렴할 때 많이 사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하지만 지금과 같이 500만 원을 넣고 내버려 둘 예정이면 없애는 게 낫습니다...
가격이 낮을 때 사서 비쌀 때 팔아야 수익이 남는데, 그냥 두고 있다가는 가격이 올라도 오른 지 몰라 팔 시기를 놓칠 수 있거든요.
처음 투자한 대상일수록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아쉬운 게 있다면 목돈을 한 번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인데요.
첫 투자에 너무 낙담하지 말고, 손실 이유를 분석해보며 계속 투자에 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Q2. 재테크
금 통장 외에 제가 해볼 만한 재테크를 추천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외환을 고려 중인데요.
(물론 이번에는 책 등으로 공부를 충분히 하고 시도할 계획입니다. ㅜㅜ) 그리고 재테크 관련해서 추천해주실 만한 책이나 다큐멘터리가 있을까요?
A2. 재테크
"외환 투자 어떤가요?"
현 상황에서 외환투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어떤 외환을 선택하실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두 국가(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경제 상황과 세계 증시를 계속 지켜봐야 하니까요.
화폐의 가치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사람들이 달러를 많이 사면 달러의 가치가 오르고, 한화를 많이 사면 한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오르죠.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달러화를 한화로 바꿔야 할 시기라는 농담이 있습니다.
국내 정치가 불안정해지면 외국인들이 한화를 달러화로 팔면서 달러화의 가치가 높아지는 거예요.
DGB 일일 외환 시장 동향 및 전망 등의 동향 정보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일반적으로 환테크는 달러화와 엔화를 주로 하는데, 각 통화의 특징이 다른 만큼 어떨 때 오르고 어떨 때 내리는지 현재 어떤 상태인지 판단할 수 있을 때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더욱이 시중 은행 계좌를 통해 투자한다면 수수료가 낮지 않아 투자 목적보다는 해외여행이나 유학을 앞둔 분들에게 주로 추천해 드려요.
"추천 다큐멘터리나 금융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게 있을까요?"
영상 위주로 추천드립니다.
고전 중의 고전이죠. 오래된 다큐멘터리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내용이 충실합니다. 중간에 랩이 좀 부담스러우시다면 책이라는 좋은 수단도 있습니다.
EBS 홈페이지의 다시 보기, 혹은 EBS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어요.
더 세부적인 주제로 들어가면 더 다양한 다큐가 있어요.
8분 정도의 짧은 영상입니다. 오늘의 주제와 관련이 있어 골랐습니다.
2008년 미국 금융위기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왓챠플레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Q3. 보험
실손보험밖에 없는 상태라 다른 보장성 보험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암, 뇌 심장 보험과 어린이 보험을 고려 중인데요.
그냥 막연히 어린이 보험이 만 30세 미만이면 가입할 수 있고 가입하면 좋으니 들어라(?)라는 이야기만 들은 상태인데 혹시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3. 보험
"어린이 보험, 추천하시나요?"
매달 지병이 있어서 병원비가 40만 원씩 나가는 상황이면, 어린이 보험이 문제가 아니라 보험을 들 수 있는 상황인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보험회사에서는 병력이 있으면 가입을 거절하기도 하거든요. 가입이 어렵다면, 유병자 보험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일반 보험보다 가격도 높고 보장 범위도 작지만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어요. 지금 가입한 실손보험은 꼭 유지하시고요.
어린이 보험은 만 30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종합 보험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그 안에 어떤 보장을 넣는지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암만 넣을 수도 있고 심장질환만 넣을 수도 있고 둘 다 넣는 것도 가능하죠.
설계사에게 각 경우에 따른 견적을 받아 보시고 금액과 보장 내용을 비교하여 선택하시면 됩니다.
제가 원하는 기준으로 설계했을 때는 어린이 보험이 좀 더 저렴했던 기억이 있어요.
💬 찰떡's comment
보안 때문에 안 쓰신 걸 수도 있지만, 소비금액과 금융상품별 저축 금액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는지 알아보는 것은 돈 관리의 기본! 총소득금액 대비 현재 총자산 금액을 비교해보면 쉬우니 한 번 시도해보세요.
8,000만 원정도 3년 벌었다고 하셨으니, 2억 4천 중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연말인 만큼, 연말정산을 통해 하면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11월에 ‘연말정산 미리 보기’를 하면서 올해의 소비액을 확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