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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24.02.07] 우리 사이, 예전과는 좀 달라

중국 매출 비중이 줄었어요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상위 10대 기업의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었어요. 2018년 1~3분기에는 중국으로부터 벌어들인 매출이 약 56조 원이었는데, 2023년 1~3분기에는 약 33조 원으로 5년 사이 23조 원가량 줄었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현상은 아니에요

국내 기업의 중국 매출이 줄어든 현상을 두고,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 중국 경기가 어려워져,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낮아졌다
  • 중국의 제조업 고도화 정책 등으로 기술력이 높아지고, 미국과의 갈등으로 기술 유출을 통제하면서 중국이 중간재에서 자국산 제품을 많이 사용하게 됐다
  • 우리나라가 중국 외의 다른 국가에서도 매출 규모가 늘어나며 한국 기업의 중국 의존도가 낮아졌다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요

중국 경제도,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무역에서도 구조적인 변화가 진행되는 중입니다. 한때는 중국 경제의 성장이 주변국의 이익이 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중국 특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죠.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이 수출 시장을 지금보다 더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해요. 실제로 우리나라 수출에서 중국 의존도가 줄어드는 동안, 미국과 EU로 향하는 수출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UPPITY’s comment

JYP: 애플도 중국 시장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어요. 지난 4분기, 해외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중국에서는 1년 전에 비해 매출이 13% 줄었습니다. 애플 매출의 20%가 중국에서 나오기 때문에, 중국에서 입지가 줄어드는 건 꽤 큰 이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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