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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4.01.09] ‘싱글 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행 보고서가 나왔어요

한국은행이 <미혼 인구 증가와 노동 공급 장기추세> 보고서를 발표했어요. 이 보고서에서는 ‘결혼 여부가 노동 공급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연령층(핵심 연령층)’을 30~54세로 보고, 이 연령대를 조사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이렇게 돼요. 

  • 핵심 연령층 내 미혼 인구 비중은 2000년 7.4%, 2020년 24.6%로 20년간 17.2%p 증가
  • ‘남성 미혼 인구 비중 증가’는 노동 공급 총량을 감소시키는 요인
  • ‘여성 미혼 인구 비중 증가’는 노동 공급 총량을 증가시키는 요인

노동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성별에 따라 ‘미혼 인구 비중이 증가’가 노동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상반되게 나타났습니다. ‘남성 미혼 비중의 증가’는 고용 하락 및 실업 증가, 평균 근로시간 감소로 이어지고, ‘여성 미혼 비중 증가’는 경제활동 참가율과 평균 근로시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이어졌어요. 

장기적으로는 불안한 이슈예요

취업난, 고용 불안정, 높은 집값 등 결혼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환경 속에서, 미혼 인구 비중 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미혼인구 비중 증가세가 계속되면, 노동 공급(경제활동 참가율) 정점을 앞당기고, 정점의 절대적 수치도 낮아지고, 정점을 지난 이후 감소세가 더욱 가팔라질 거라고 해요. 

UPPITY’s comment

JYP: 국가 차원에서 노동 공급의 현재와 미래를 잘 예측하는 건 무척 중요한 작업이에요. 한국은행은 노동 공급 감소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 위해, ‘미혼화 완화(혼인·출산율 제고)·적응(미혼자 고려 노동 환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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