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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21. 09. 24] 에프는 줄고 오븐은 늘고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코로나19 판데믹이 가져온 새로운 문화 중 하나는 ‘홈쿡’입니다. 관련 가전제품 시장도 크게 성장했는데요. 제품군에 따라 실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홈쿡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에어프라이어는 판매량이 줄어들고 오븐 판매량은 많이 늘어났어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더 정교한 요리를 하는 방향으로 홈쿡 시장이 진화하고 있는 거죠.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에어프라이어 매출은 전년 대비 86%나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전기오븐 매출은 고작 4%밖에 늘지 않았죠. 그런데 올해에 들어서는 9월까지 에어프라이어 매출이 11% 줄고, 전기오븐은 137% 증가했다고 해요. 에어프라이어의 수요층이 전기오븐으로 옮겨간 거죠. 


에어프라이어의 인기는 2017년부터 시작됐습니다. 기름 없이 공기를 데워 바삭한 튀김요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었죠. 사람들이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만드는 음식은 주로 술 안주였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판데믹이 길어진 올해부터는 간단하게 안주를 조리해 ‘혼술’ 내지는 ‘집술’을 하는 수준에서 아예 집요리, 즉 홈쿡으로 문화가 흘러간 것으로 보입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환경이 문화에 영향을 주고, 문화가 시장을 형성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이렇게 내가 즐기는 일상이 새로운 시장이 되기도 한답니다. 덕분에 쿠쿠전자 등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들은 쏠쏠한 수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 홈쿡 관련 상품에는 스테이크 그릴, 블렌더,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토스터기 같은 종류도 있어요. 미국도 판데믹 전후 소형 요리 가전 시장이 성장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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