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현지시간 8일, 애플이 스페셜 이벤트를 생중계합니다. 아이폰 저가형 모델인 SE3와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 27인치 아이맥, 새로운 맥미니 등이 출시된다고 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아이폰 SE3는 저가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3과 같은 A15 바이오닉을 탑재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가격도 전작 아이폰 SE2와 비슷한 399달러 정도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 스마트폰이 나온다면, 직격탄을 맞는 것은 삼성전자가 될 거예요. 

삼성전자는 최근 GOS 논란으로 인해 갤럭시S22 시리즈가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애플이 ‘가성비’ SE3를 선보이면서 저가형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도 글로벌 시장에서 타격을 받을 수 있겠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애플의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1위지만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삼성전자에 밀려 2위인데,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의 판매 대수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 제품이 잘 팔리면, 완제품을 생산한 기업뿐만 아니라 제품 안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 회사에도 호재입니다. 애플의 아이폰에는 한국 기업의 부품이 많이 탑재돼요. 
  
  
• 아이폰 SE3에 싱글카메라를 납품하는 업체는 LG이노텍입니다. LG이노텍은 애플향 매출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애플 제품 판매 증가가 바로 실적 증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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