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3,000을 넘었던 코스피가 2,700선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하락하는 이유는 기관이 많이팔았기 때문이에요. 기관은 1월 한 달 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성장주를 많이 팔았습니다.
포트폴리오의 빈자리는 리오프닝 주식으로 채워졌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소비재 관련주, 통신·식음료·전기·가스 같은 경기방어주와 팬데믹 이후에 회복이 기대되는 기업들이 대표적이죠. 실제로 이번 달 3일에서 11일까지 방어주 수익률이 코스피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과거 하락장에서도 기관은 성장주를 팔고 방어주를 사들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리 인상 등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변동성이 큰 성장주를 피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우리나라 은행주는 ‘영원한 저평가주’로 불리기도 해요. 실적이 좋아도 주가 상승률은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그 원인으로 관치금융이 꼽히는데, 정부가 금융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뜻합니다.
저평가주를 찾는 기준으로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있습니다. 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눈 지표로, PBR이 1 미만이면 저평가되었다고 해석해요. 코스피 시장 전체 PBR은 1배를 웃도는 와중에 4대 은행 PBR은 0.5배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