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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4.03.12] 어쩐지 장보기 무섭다 싶더니

팬데믹 시기, 가격 인상이 잦았어요

요즘 비싼 물가 때문에 장보기 무서울 때가 있죠.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들의 가격 인상이 잦았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가격 조정 빈도는 2018~2021년 월 평균 11.0%에서 2022~2023년 15.6%로 올랐어요.

반년에 한 번 가격이 달라졌어요

팬데믹 시기, 기업들은 상품 가격을 한 번에 크게 올리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올리는 모습을 보였어요. 평균 상품가격 유지 기간이 9.1개월에서 6.4개월로 단축돼, 가격 변동이 더 잦았거든요. 최근 들어서는 가격 조정 빈도가 줄고 있지만, 여전히 팬데믹 전보다는 높은 수준이에요. 

외부 ‘충격’이 더 큰 파급효과를 낳을 수 있어요

현재 금융당국의 목표는 물가 ‘상승세’를 낮추는 거예요. 지금처럼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을 때, 유가 상승 등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이 더해지면, 인플레이션을 더 크게 자극해 가격 인상 빈도가 잦아지며, 물가상승률을 폭이 더 커질 수 있어요.

UPPITY’s comment

JYP: 기업의 상품 외에 식료품 물가가 높아졌다는 점도 가계에는 큰 부담이에요. 올해 1~2월 식료품 물가지수는 작년 1~2월보다 6.7% 올라, 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어요. 특히 과일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2월 과일 물가지수는 작년 2월에 비해 38.3%나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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