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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021. 8. 27] ‘11번가’에서 해외직구를?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11번가에서 아마존 해외직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이커머스 업계가 또 한 번 출렁거릴지도 모르겠어요. 

온라인 전자상거래, 즉 이커머스 분야는 비대면서비스가 강화된 요즘 가장 성장세가 거센 시장 중 한 곳입니다. 네이버와 쿠팡,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신세계가 이커머스 3강 체제를 굳혀가고 있었죠. 

그런데 카카오, 11번가 등 후발주자들이 이 3강 체제를 흔들기 위해 각자 ‘무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11번가 웹·앱에서 미국 아마존 상품을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서비스를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2016년에 2조 원 미만이던 해외직구 시장 규모는 2020년 4조 원을 넘겼고, 올해는 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비스의 질이 거래 증가 속도를 따라오지 못한다는 비판이 많았어요. 해외 온라인쇼핑몰에서 직구를 했을 때 구매 철회나 환불 과정이 너무 어렵고 배송이 불량하거나 품질이 광고와 다른 소비자피해가 종종 발생하곤 했거든요.


11번가에서 자사 플랫폼에 아마존을 끌어들인 건, 소비자의 구매 환경을 개선해야 경쟁력을 확보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마존 제품을 대량 매입하고 국내 물류센터에 보관하고 있다가 고객 주문시 배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해외직구의 배송과 환불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는 거예요.

사실 이런 방식은 쿠팡이 먼저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쿠팡 법인이 갖고 있는 미국 물류창고에서 국내로 배송해주는 방식이었죠. 이 방식은 회사의 선구매가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회사 쪽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쿠팡이 겪는 어려움을 11번가도 같이 겪게 될까요? 아니면 다른 묘수가 있을까요?

독자 님이 알아야 할 것


  • 우리나라에서 해외 물건을 바로 들여오는 해외직구 시장만큼, 해외에서 우리나라 물건을 직구하는 ‘역직구’ 시장도 꾸준히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K-POP 관련 물품이 인기라네요. 유통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다면, 이 쪽으로 부업 파이프라인을 마련해볼 수도 있겠어요.

  • 대형 플랫폼이 아니더라도 SNS나 개별 대행업체를 통해 해외직구를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지난 7월부터 관세청이 해외직구 구매대행업체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으니, 구매대행업체를 이용하실 때는 꼭 ‘구매대행업체 등록부호’를 확인해보시고 신고된 업체를 이용하시는 게 안전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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