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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4.02.08] 당은 제로, 매출은 배로

제로음료가 실적을 이끌었어요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매출이 3조 2천억 원을 돌파했어요. 2011년에 2조 원을 달성한 뒤, 12년만에 조 단위 숫자를 갈아치웠습니다. 매출을 끌어올린 새로운 성장동력은 제로 음료예요. 설탕을 빼고 대체당으로 단맛을 내, 당을 아예 제거하거나 크게 낮춘 음료를 뜻하죠.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음료 매출은 2021년 890억 원에서 2023년 2,730억 원으로 빠르게 늘었어요.

선택의 새로운 기준 ‘헬시플레저’

음료 업계뿐만 아니라, 주요 식음료 기업들이 ‘저당’ 제품에 주력하고 있어요.

저당, 글로벌 트렌드예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졌어요. 미국, 인도, 중국에서도 건강음료 트렌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펩시콜라, 몬스터 에너지 등 글로벌 음료 기업에서도 제로 음료 라인업을 늘리고 있어요. 

UPPITY’s comment

JYP: 각국 정부의 정책도 제로 식품 트렌드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요.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 비만, 당뇨 등 질병과 관련성이 높다고 판단해, ‘설탕세’ 등을 도입하며 식품의 당류 함유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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