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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2022. 11. 01] 위기의 증권사들

채권 시장이 흔들리고 있어요

강원도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의 후유증이 심각해요. 우량한 회사의 채권도 잘 팔리지 않고, 아무리 금리를 높게 쳐줘도 인기가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기업어음(CP) 등을 매매하며 단기적으로 자금을 마련하는 중소형 증권사가 특히 타격을 입었어요.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어요 

작은 규모의 증권사들은 사실상 구조조정에 돌입했어요. 내년 초부터 도산하거나, 회생절차를 밟는 중소형 증권사가 늘어날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50조 원+a를 시장에 풀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투자심리는 얼어붙어 있어요. 

내 투자 상품을 살펴볼 때예요

이런 상황에서 ‘증권사가 망하면 내 투자상품은?’이라는 의문이 들 거예요. 관건은 증권사 자체보다 예금자보호법에 보호받는 상품인지 아닌지입니다. 주식이나 예탁금은 예탁결제원에서 보호받지만, 일부 증권 계좌는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받지 못하는 상품도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 정부와 금융당국이 시장에 푸는 50조 원+a는 서울시 한 해 예산(2022년 기준 약 48조 원)을 뛰어넘는 큰돈입니다. 이번 강원 레고랜드 사태는 금융시장에서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예요. 채권 시장 악재는 연말에서 내년 초가 최대 고비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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