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이후, 기자간담회도 중요했어요

지난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어요. 기준금리는 연 3.50%로 8회 연속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그보다 주목할 만한 건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에 열린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기자간담회였어요. 

핵심 키워드는 이렇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현재 우리나라 경제에서 주목할 키워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어요. 주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 금리: 현재 금리 수준을 약 6개월 정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 섣부르게 금리를 낮추면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것
• PF: 태영건설 사태가 부동산 PF, 건설업계의 큰 위기로 번져 시스템 위기로 확산할 가능성은 적음
•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닌, 투자 자산으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 신생아 특례대출: 저출생 문제를 고려하면 좋은 제도지만, 젊은 층이 감내할 만한 정도로 빌려줄 수 있게끔 정책 방향을 잡아야 할 것

대출 상환에 집중할 때!

고금리, 고물가에 대한 발언도 있었어요. 현재 높은 금리 때문에 젊은 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물가를 낮추기 위한 통화정책으로서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죠. 한동안 현재 수준의 높은 금리가 이어질 전망이니, 대출을 보유한 분들은 원금 상환에 집중해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게 좋겠어요. 

UPPITY’s comment

JYP: 이번 이창용 총재의 모두발언과 기자간담회는 라이브 영상 전체를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현재 우리나라 경제에서 중요한 아젠다와 그에 대한 금융당국의 스탠스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