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YWORD
거래 시간, 휴장일, 증권사 비교, 환율, 거래방법, 가격제한폭
오늘은 미국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알아야 할 4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국내 주식에만 투자하고 있거나, 아직 투자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미국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팁이 될 거예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첫 번째,
증권사 비교하기!
주식 투자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기’입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스마트폰에서 증권사 앱을 다운로드받아 쉽게 개설할 수 있어요.
이미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해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면, 증권사 앱에서 외환 거래와 해외주식 매매 서비스를 신청하면 돼요.
여러 증권사 중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크게 두 가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저렴한 수수료, 두 번째는 환율 우대예요.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는 국내주식, 해외주식할 것 없이 저렴할수록 좋습니다.
환율은 해외주식으로 얻은 손익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우대율이 높은 곳을 택해야 해요.
최근에는 증권사별로 해외주식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수수료 혜택과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권사 5곳의 수수료와 환율, 신규회원 이벤트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해 보았어요.
위의 이벤트 내용을 기준으로 거래금액이 500만 원 미만이라면, 미래에셋대우증권과 키움증권이 유리합니다.
1주라도 거래하거나 가입할 때 40~50달러를 주니까요.
거래금액이 500만 원 이상이라면, 삼성증권의 혜택이 가장 좋습니다. 거래금액이 많을수록 수수료율에 따른 부담도 함께 커지는데, 삼성증권은 수수료율이 0.09%로 가장 저렴해요. 환율우대도 95%라서 거래금액에 따라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과 내용은 계속 달라질 수 있으니, 가입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해서 지금 나에게 가장 유리한 곳으로 선택하면 돼요.
두 번째,
환율과 환전 우대!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변수는 환율입니다. 미국 주식을 매수하려면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투자해야 하거든요.
마찬가지로 미국 주식을 매도해서 얻은 손익도 달러이기 때문에, 원화로 환전할 때 환율이 적용돼요. 주가와 환율, 두 가지 변수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거죠.
환율은 내가 통제할 수 없지만, 같은 조건에서도 나에게 유리한 환율 정책을 제공하는 증권사를 선택할 수는 있습니다.
위에서 봤듯이, 증권사에서는 환율 우대를 내세우면서 고객을 유치하려고 경쟁하고 있거든요.
여기서 잠깐, 대체 환율 우대가 뭐길래 자꾸 등장하는 걸까요? 이걸 이해하려면 매매기준율과 환전스프레드를 이해해야 돼요.
☑️ 매매기준율
현재 시점에 가장 기준이 되는 환율을 뜻합니다. 실제 환율은 초단위로 시시각각 변하는데, 이걸 금융기관이 그때그때 반영하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매매기준율이라는 환율의 기준을 마련한 거예요. 다시 말해 ‘지금 이 순간, 외화의 원가’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 환전스프레드
금융기관들은 매매기준율을 기준으로 ‘(외화를) 살 때 가격’, ‘팔 때 가격’을 정하게 됩니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비싸게 팔고, 조금이라도 싸게 사야 금융기관이 이익을 얻을 수 있겠죠? 이렇게 매매기준율에서 얼마간 낮추거나 높이기 위해 두는 게 환전스프레드입니다.
환전스프레드가 클수록 금융기관은 많은 이익을 얻고, 금융 소비자는 부담이 커져요. 환전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거든요. 자, 여기서 환율 우대가 등장합니다. 환율 우대는 환전스프레드를 할인해주는 것을 뜻합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우대금리를 적용받아서 대출금리를 낮추는 것과 비슷하죠.
세 번째,
주식 거래 시간이 다르다!
미국 주식시장의 정규장 거래시간은 우리나라 기준으로 오후 11시 30분부터 오전 6시까지입니다.
썸머타임(3월 중순~11월 초)에는 거래시간이 1시간씩 당겨져서 오후 10시 30분부터 오전 5시 사이에 거래할 수 있죠.
또 국내 주식처럼 미국 시장도 장전, 장후 시간외 거래가 가능합니다.
장전 거래를 프리마켓(정규장 시작 전 5시간 30분 거래), 애프터마켓(정규장 마감 후 4시간 거래)라고 부르는데요. 우리나라 증권사에서 이 넓은 시간대를 다 커버하기는 어렵습니다. 프리마켓 시간대 중 정규장 시작 전 1~2시간, 애프터마켓 시간대 중 1~2시간만 거래할 수 있게 해두었는데,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으니 유의하세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꿀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에서는 해외주식 시세를 보여줄 때 현지 시각보다 15분 정도 지연된 ‘지연시세’를 보여주는데요.
인베스팅닷컴이나 야후파이낸스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시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실시간 시세를 확인하기 위해 ‘webull’ 앱을 주로 활용해요. 앞의 두 사이트와 다르게 광고가 없어서 보기 편하답니다.
네 번째,
가격제한폭이 없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는 가격제한폭이 있습니다.
하루에 주가가 움직일 수 있는 상한선(상한가)과 하한선(하한가)을 정해서 가격이 너무 크게 움직일 수 없도록 제한하는 제도죠.
반면 미국 주식은 상하한가 제한이 없어요. 하루에도 500%, 1,000% 넘게 오르내릴 수 있죠.
궁금해서 미국 주식 급등주를 거래해본 적이 있는데요.
매수하고 10초만에 매도했는데 18%의 수익률을 낸 적도 있고, 매도 예약주문을 걸어두고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매도주문 체결이 안된 채로 -60%라는 충격적인 손실을 기록한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 주식시장에는 상하한가 제한이 없기 때문에, 과열돼있는 종목에 뛰어들었다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어요.
미주 다이어리 속지 엿보기
미국 증시 휴장일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봤어요. 증시 휴장일 미리미리 체크하고, 거래할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 KEYWORD
거래 시간, 휴장일, 증권사 비교, 환율, 거래방법, 가격제한폭
오늘은 미국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알아야 할 4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국내 주식에만 투자하고 있거나, 아직 투자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미국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팁이 될 거예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첫 번째,
증권사 비교하기!
주식 투자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기’입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스마트폰에서 증권사 앱을 다운로드받아 쉽게 개설할 수 있어요.
이미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해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면, 증권사 앱에서 외환 거래와 해외주식 매매 서비스를 신청하면 돼요.
여러 증권사 중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크게 두 가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저렴한 수수료, 두 번째는 환율 우대예요.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는 국내주식, 해외주식할 것 없이 저렴할수록 좋습니다.
환율은 해외주식으로 얻은 손익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우대율이 높은 곳을 택해야 해요.
최근에는 증권사별로 해외주식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수수료 혜택과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권사 5곳의 수수료와 환율, 신규회원 이벤트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해 보았어요.
위의 이벤트 내용을 기준으로 거래금액이 500만 원 미만이라면, 미래에셋대우증권과 키움증권이 유리합니다.
1주라도 거래하거나 가입할 때 40~50달러를 주니까요.
거래금액이 500만 원 이상이라면, 삼성증권의 혜택이 가장 좋습니다. 거래금액이 많을수록 수수료율에 따른 부담도 함께 커지는데, 삼성증권은 수수료율이 0.09%로 가장 저렴해요. 환율우대도 95%라서 거래금액에 따라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과 내용은 계속 달라질 수 있으니, 가입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해서 지금 나에게 가장 유리한 곳으로 선택하면 돼요.
두 번째,
환율과 환전 우대!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변수는 환율입니다. 미국 주식을 매수하려면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투자해야 하거든요.
마찬가지로 미국 주식을 매도해서 얻은 손익도 달러이기 때문에, 원화로 환전할 때 환율이 적용돼요. 주가와 환율, 두 가지 변수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거죠.
환율은 내가 통제할 수 없지만, 같은 조건에서도 나에게 유리한 환율 정책을 제공하는 증권사를 선택할 수는 있습니다.
위에서 봤듯이, 증권사에서는 환율 우대를 내세우면서 고객을 유치하려고 경쟁하고 있거든요.
여기서 잠깐, 대체 환율 우대가 뭐길래 자꾸 등장하는 걸까요? 이걸 이해하려면 매매기준율과 환전스프레드를 이해해야 돼요.
☑️ 매매기준율
현재 시점에 가장 기준이 되는 환율을 뜻합니다. 실제 환율은 초단위로 시시각각 변하는데, 이걸 금융기관이 그때그때 반영하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매매기준율이라는 환율의 기준을 마련한 거예요. 다시 말해 ‘지금 이 순간, 외화의 원가’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 환전스프레드
금융기관들은 매매기준율을 기준으로 ‘(외화를) 살 때 가격’, ‘팔 때 가격’을 정하게 됩니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비싸게 팔고, 조금이라도 싸게 사야 금융기관이 이익을 얻을 수 있겠죠? 이렇게 매매기준율에서 얼마간 낮추거나 높이기 위해 두는 게 환전스프레드입니다.
환전스프레드가 클수록 금융기관은 많은 이익을 얻고, 금융 소비자는 부담이 커져요. 환전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거든요. 자, 여기서 환율 우대가 등장합니다. 환율 우대는 환전스프레드를 할인해주는 것을 뜻합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우대금리를 적용받아서 대출금리를 낮추는 것과 비슷하죠.
세 번째,
주식 거래 시간이 다르다!
미국 주식시장의 정규장 거래시간은 우리나라 기준으로 오후 11시 30분부터 오전 6시까지입니다.
썸머타임(3월 중순~11월 초)에는 거래시간이 1시간씩 당겨져서 오후 10시 30분부터 오전 5시 사이에 거래할 수 있죠.
또 국내 주식처럼 미국 시장도 장전, 장후 시간외 거래가 가능합니다.
장전 거래를 프리마켓(정규장 시작 전 5시간 30분 거래), 애프터마켓(정규장 마감 후 4시간 거래)라고 부르는데요. 우리나라 증권사에서 이 넓은 시간대를 다 커버하기는 어렵습니다. 프리마켓 시간대 중 정규장 시작 전 1~2시간, 애프터마켓 시간대 중 1~2시간만 거래할 수 있게 해두었는데,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으니 유의하세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꿀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에서는 해외주식 시세를 보여줄 때 현지 시각보다 15분 정도 지연된 ‘지연시세’를 보여주는데요.
인베스팅닷컴이나 야후파이낸스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시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실시간 시세를 확인하기 위해 ‘webull’ 앱을 주로 활용해요. 앞의 두 사이트와 다르게 광고가 없어서 보기 편하답니다.
네 번째,
가격제한폭이 없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는 가격제한폭이 있습니다.
하루에 주가가 움직일 수 있는 상한선(상한가)과 하한선(하한가)을 정해서 가격이 너무 크게 움직일 수 없도록 제한하는 제도죠.
반면 미국 주식은 상하한가 제한이 없어요. 하루에도 500%, 1,000% 넘게 오르내릴 수 있죠.
궁금해서 미국 주식 급등주를 거래해본 적이 있는데요.
매수하고 10초만에 매도했는데 18%의 수익률을 낸 적도 있고, 매도 예약주문을 걸어두고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매도주문 체결이 안된 채로 -60%라는 충격적인 손실을 기록한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 주식시장에는 상하한가 제한이 없기 때문에, 과열돼있는 종목에 뛰어들었다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어요.
미국 증시 휴장일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봤어요.
증시 휴장일 미리미리 체크하고, 거래할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