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초기, 미국 주식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좋아 보이는 기업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점점 사고 싶은 주식은 늘어가는데, 사회초년생이라 시드머니가 부족했죠.
그런 저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준 방법이 바로 ETF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ETF가 무엇인지, 어떤 장점이 있는지 이야기해볼게요.
* 잠깐! 아래의 영상들을 먼저 보고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 펀드와 ETF 개념 정복하기
✔️ 주가지수 이해하기
펀드를 주식처럼 ETF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는 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합친 상품입니다.
여러 기업에 분산 투자 하는 펀드의 장점과 장중에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다는 주식의 장점을 모아놓았어요.
일종의 묶음상품을 생각하면 됩니다.
여러 주식과 채권을 모아놓고, 그 묶음상품에 여러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주식시장에 상장시켜놓은 투자상품이거든요.
ETF는 벤치마크 지수를 추종합니다. 벤치마크란 투자 성과를 비교하기 위한 비교지수를 의미해요.
즉, 시장의 기준점이 되는 비교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벤치마크 지수로는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 지수가 있죠.
ETF 운용사는 특정 섹터나 산업에서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을 산출한 뒤, 유망 분야를 선정해서 여러 종목으로 ETF를 구성해요.
어떤 국가의 주가지수, 섹터, 원자재, 채권 등 ETF가 추종할 수 있는 벤치마크는 정말 많고 다양합니다.
ETF 이름 쉽게
읽는 방법
ETF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미국의 대표 ETF들을 뜯어보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ETF는 상품 이름을 통해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S&P 500지수를 추종하는 SPY는 제일 유명하고 가장 오래된 미국 ETF입니다. 단일 ETF 중 운용 자산의 규모가 가장 크고, 거래량이 1위인 ETF입니다.
SPY는 이 ETF의 티커입니다. 티커는 종목코드와 비슷한 개념이에요. 많은 기업들과 단일 ETF의 이름을 구분하기 위해 티커를 사용합니다.
SPY의 ETF 상품명은 SPDR S&P 500 ETF입니다. 맨 앞에 ETF 운용사의 브랜드가 나오고, 그 뒤에 해당 ETF가 추종하는 벤치마크 지수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SPDR은 ETF 브랜드를 의미하고, S&P500은 ETF가 추종하는 벤치마크를 의미해요.
다른 ETF도 살펴볼게요. IAU는 금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앞에 iShares라는 브랜드 이름이 나오고, 뒤에 Gold Trust라고 적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ETF는 상품 이름만 봐도 운용사가 어느 곳인지, 무엇에 투자하는지를 쉽게 알수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ETF의 장점 첫 번째,
저렴한 운용보수
ETF는 펀드보다 운용 보수가 저렴합니다. 펀드는 판매 구조상 수수료, 운용보수, 수탁보수, 평가보수 등 평균적으로 1~3% 사이의 수수료 또는 보수가 발생합니다.
반면, ETF의 수수료는 무척 저렴합니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전체 ETF의 평균 운용보수는 0.19%에요. 비용 측면에서 펀드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ETF는 벤치마크 지수를 정확히 추종한다는 게 핵심인데요. 대부분의 운용사에서는 이걸 자동화 작업으로 처리합니다.
거래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이 들지 않아 운용 보수를 줄일 수 있는 거예요.
ETF의 장점 두 번째,
안정성과 다양성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투자 격언이 있죠. ETF는 개별종목 투자보다 위험을 분산 시켜 안정적인 주식투자가 가능합니다.
자동으로 분산투자가 이루어지거든요. SPY만 해도 500개가 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어요.
S&P500 지수 추종 ETF인 SPY, 금 ETF인 IAU 이외에도 다양한 ETF 상품들이 있어요.
전세계 모든 기업에 투자해서 ‘지구 주식’이라고 불리는 VT, 물에 투자하는 PIO, 잘 나가는 기술주에 투자하는 XLK 등이 있습니다.
심지어 마약과 도박에 투자하는 ETF도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이 다가왔을 때, 마리화나가 합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마리화나 ETF가 크게 상승하기도 했어요.
다음 주 미주 다이어리에서는 ‘ETF 관련 사이트를 활용해 좋은 ETF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미주 다이어리 속지 엿보기 ✍️
아래 그림은 기술주 ETF인 XLK의 구성종목 표입니다. XLK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요.
XLK 구성종목 표를 보면, 상위 10개 구성종목의 비율이 약 67%에 달합니다. 만약 상위 10개 기업의 주식을 1주씩만 산다고 해도 대략 250만 원이 넘는 돈이 필요할 텐데요. XLK에 투자하면 최소 금액이 약 14만 원입니다. 훨씬 적은 돈으로 분산투자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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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초기, 미국 주식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좋아 보이는 기업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점점 사고 싶은 주식은 늘어가는데, 사회초년생이라 시드머니가 부족했죠.
그런 저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준 방법이 바로 ETF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ETF가 무엇인지, 어떤 장점이 있는지 이야기해볼게요.
* 잠깐! 아래의 영상들을 먼저 보고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 펀드와 ETF 개념 정복하기
✔️ 주가지수 이해하기
펀드를 주식처럼 ETF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는 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합친 상품입니다.
여러 기업에 분산 투자 하는 펀드의 장점과 장중에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다는 주식의 장점을 모아놓았어요.
일종의 묶음상품을 생각하면 됩니다.
여러 주식과 채권을 모아놓고, 그 묶음상품에 여러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주식시장에 상장시켜놓은 투자상품이거든요.
ETF는 벤치마크 지수를 추종합니다. 벤치마크란 투자 성과를 비교하기 위한 비교지수를 의미해요.
즉, 시장의 기준점이 되는 비교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벤치마크 지수로는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 지수가 있죠.
ETF 운용사는 특정 섹터나 산업에서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을 산출한 뒤, 유망 분야를 선정해서 여러 종목으로 ETF를 구성해요.
어떤 국가의 주가지수, 섹터, 원자재, 채권 등 ETF가 추종할 수 있는 벤치마크는 정말 많고 다양합니다.
ETF 이름 쉽게
읽는 방법
ETF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미국의 대표 ETF들을 뜯어보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ETF는 상품 이름을 통해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S&P 500지수를 추종하는 SPY는 제일 유명하고 가장 오래된 미국 ETF입니다. 단일 ETF 중 운용 자산의 규모가 가장 크고, 거래량이 1위인 ETF입니다.
SPY는 이 ETF의 티커입니다. 티커는 종목코드와 비슷한 개념이에요. 많은 기업들과 단일 ETF의 이름을 구분하기 위해 티커를 사용합니다.
SPY의 ETF 상품명은 SPDR S&P 500 ETF입니다. 맨 앞에 ETF 운용사의 브랜드가 나오고, 그 뒤에 해당 ETF가 추종하는 벤치마크 지수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SPDR은 ETF 브랜드를 의미하고, S&P500은 ETF가 추종하는 벤치마크를 의미해요.
다른 ETF도 살펴볼게요. IAU는 금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앞에 iShares라는 브랜드 이름이 나오고, 뒤에 Gold Trust라고 적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ETF는 상품 이름만 봐도 운용사가 어느 곳인지, 무엇에 투자하는지를 쉽게 알수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ETF의 장점 첫 번째,
저렴한 운용보수
ETF는 펀드보다 운용 보수가 저렴합니다. 펀드는 판매 구조상 수수료, 운용보수, 수탁보수, 평가보수 등 평균적으로 1~3% 사이의 수수료 또는 보수가 발생합니다.
반면, ETF의 수수료는 무척 저렴합니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전체 ETF의 평균 운용보수는 0.19%에요. 비용 측면에서 펀드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ETF는 벤치마크 지수를 정확히 추종한다는 게 핵심인데요. 대부분의 운용사에서는 이걸 자동화 작업으로 처리합니다.
거래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이 들지 않아 운용 보수를 줄일 수 있는 거예요.
ETF의 장점 두 번째,
안정성과 다양성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투자 격언이 있죠. ETF는 개별종목 투자보다 위험을 분산 시켜 안정적인 주식투자가 가능합니다.
자동으로 분산투자가 이루어지거든요. SPY만 해도 500개가 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어요.
S&P500 지수 추종 ETF인 SPY, 금 ETF인 IAU 이외에도 다양한 ETF 상품들이 있어요.
전세계 모든 기업에 투자해서 ‘지구 주식’이라고 불리는 VT, 물에 투자하는 PIO, 잘 나가는 기술주에 투자하는 XLK 등이 있습니다.
심지어 마약과 도박에 투자하는 ETF도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이 다가왔을 때, 마리화나가 합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마리화나 ETF가 크게 상승하기도 했어요.
다음 주 미주 다이어리에서는 ‘ETF 관련 사이트를 활용해 좋은 ETF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미주 다이어리 속지 엿보기 ✍️
아래 그림은 기술주 ETF인 XLK의 구성종목 표입니다.
XLK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요.
XLK 구성종목 표를 보면, 상위 10개 구성종목의 비율이 약 67%에 달합니다.
만약 상위 10개 기업의 주식을 1주씩만 산다고 해도 대략 250만 원이 넘는 돈이 필요할 텐데요.
XLK에 투자하면 최소 금액이 약 14만 원입니다. 훨씬 적은 돈으로 분산투자를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