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별기업에 앞서, 큰 틀을 살펴볼 수 있는 ‘섹터’에 대해 먼저 알아볼게요. 섹터는 비슷한 산업군으로 종목을 구성한 단위를 의미해요.
글로벌 지수 산출기관인 MSCI와 S&P가 1999년 개발한 글로벌 산업분류기준(GICS)방식에 따라 11개의 대표 섹터로 분류됩니다.
에너지, 소재, 산업재,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금융, 정보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틸리티, 부동산(리츠)까지 총 11개의 섹터가 있습니다.
11개 섹터는 24개 산업그룹으로 분류되고, 69개 산업과 158개 하부산업으로 다시 나뉘어요.
아래처럼 정리할 수 있겠죠?
‘섹터(11개) ← 산업그룹(24개) ← 산업(69개) ← 하부산업(158개)’
11개 산업의 얼굴, 대표 섹터
- 정보기술(27.80%)
- 헬스케어(13.00%)
- 임의소비재(12.72%)
- 금융(10.98%)
-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0.96%)
- 산업재(8.26%)
- 필수소비재(5.99%)
- 에너지(2.65%)
- 소재(2.62%)
- 유틸리티(2.58%)
- 부동산(2.42%)
2021년 2월 19일 기준, 11개 섹터의 비중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비중이 큰 섹터부터 하나하나 알아볼까요?
☑️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S&P500에서 약 28%의 비중을 차지하는 섹터입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을 포함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기업으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있습니다.
☑️ 헬스케어(Health Care)
제약과 생명공학 제품의 연구개발, 건강관리 장비 공급 및 제조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구성된 섹터입니다.
타이레놀을 공급하는 존슨앤드존슨과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널리 알려진 화이자 등이 있어요.
☑️ 임의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임의소비재는 필수적이진 않지만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의미합니다. 자동차, 사치품, 호텔, 소매판매업체 등이 임의소비재 섹터에 속해요.
운동복 브랜드로 유명한 나이키, 유통시장에 혁신을 가져온 아마존이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 금융(Financials)
은행, 투자은행, 자산관리, 보험 및 투자와 관련된 기업들로 구성된 섹터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융기업 중 하나인 JP모건, 워렌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등이 속해 있어요.
☑️ 커뮤니케이션 서비스(Communication Services)
통신서비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구성된 섹터입니다. 구글, 디즈니, 통신사 AT&T 등이 있어요.
☑️ 산업재(Industrials)
산업재 섹터는 산업에서 활용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스트잇으로 널리 알려진 3M, 세계 최대 건설 및 광산 장비 회사 캐터필러 등이 있습니다.
☑️ 필수소비재(Consumer Staples)
필수소비재 섹터는 식품, 위생용품, 가정용품 등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속해있습니다.
헤드앤숄더와 질레트 면도기로 잘 알려진 프록터앤드갬블, 코카콜라 등이 있어요.
☑️ 에너지(Energy)
석유, 가스 등의 에너지 섹터입니다.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원유 가격의 변동성이 굉장히 컸어요.
코로나19 여파로 한때 극심한 타격을 받은 엑슨모빌 등의 기업이 포함돼 있습니다.
☑️ 소재(Materials)
화학, 건축자재, 금속 등 소재 전문 기업들로 구성된 섹터입니다.
산업용 가스 생산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린데, 수자원, 위생 및 에너지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코랩 등의 기업이 있어요.
☑️ 유틸리티(Utilities)
유틸리티 섹터는 전기, 가스, 수도와 같은 인프라 사업과 관련된 업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수혜주로 분류된 북미 최대 에너지 기업인 넥스테라 에너지가 여기에 속해요.
☑️ 부동산(Real Estate)
부동산 투자 신탁 등 부동산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구성된 섹터입니다.
월 배당으로 유명한 리얼티인컴, 통신용 인프라를 임대하는 아메리칸타워 등의 기업이 속해요.
오늘은 어떤 섹터가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았어요.
다음 주에는 ‘경기 순환 사이클에 따라 어떤 섹터가 주목받는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미주 다이어리 속지 엿보기 ✍️
'섹터명 - 섹터를 대표하는 ETF 티커'입니다. 티커는 종목 코드와 같은 기능을 해요. 내가 관심 있는 산업군의 ETF를 검색할 때, 아래 티커를 키워드로 검색하면 더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답니다.
- 에너지 - XLE
- 소재 - XLB
- 산업재 - XLI
- 임의소비재 - XLY
- 필수소비재 - XLP
- 헬스케어 - XLV
- 금융 - XLF
- 정보기술 - XLK
-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 XLC
- 유틸리티 - XLU
- 부동산 - XLRE
섹터는 산업 변화와 경기순환 사이클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때에 따라 잘나가는 산업별 섹터가 달라져요. 다음 <미주 다이어리>에서는 이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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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별기업에 앞서, 큰 틀을 살펴볼 수 있는 ‘섹터’에 대해 먼저 알아볼게요. 섹터는 비슷한 산업군으로 종목을 구성한 단위를 의미해요.
글로벌 지수 산출기관인 MSCI와 S&P가 1999년 개발한 글로벌 산업분류기준(GICS)방식에 따라 11개의 대표 섹터로 분류됩니다.
에너지, 소재, 산업재,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금융, 정보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틸리티, 부동산(리츠)까지 총 11개의 섹터가 있습니다.
11개 섹터는 24개 산업그룹으로 분류되고, 69개 산업과 158개 하부산업으로 다시 나뉘어요.
아래처럼 정리할 수 있겠죠?
‘섹터(11개) ← 산업그룹(24개) ← 산업(69개) ← 하부산업(158개)’
11개 산업의 얼굴, 대표 섹터
2021년 2월 19일 기준, 11개 섹터의 비중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비중이 큰 섹터부터 하나하나 알아볼까요?
☑️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S&P500에서 약 28%의 비중을 차지하는 섹터입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을 포함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기업으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있습니다.
☑️ 헬스케어(Health Care)
제약과 생명공학 제품의 연구개발, 건강관리 장비 공급 및 제조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구성된 섹터입니다.
타이레놀을 공급하는 존슨앤드존슨과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널리 알려진 화이자 등이 있어요.
☑️ 임의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임의소비재는 필수적이진 않지만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의미합니다. 자동차, 사치품, 호텔, 소매판매업체 등이 임의소비재 섹터에 속해요.
운동복 브랜드로 유명한 나이키, 유통시장에 혁신을 가져온 아마존이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 금융(Financials)
은행, 투자은행, 자산관리, 보험 및 투자와 관련된 기업들로 구성된 섹터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융기업 중 하나인 JP모건, 워렌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등이 속해 있어요.
☑️ 커뮤니케이션 서비스(Communication Services)
통신서비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구성된 섹터입니다. 구글, 디즈니, 통신사 AT&T 등이 있어요.
☑️ 산업재(Industrials)
산업재 섹터는 산업에서 활용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스트잇으로 널리 알려진 3M, 세계 최대 건설 및 광산 장비 회사 캐터필러 등이 있습니다.
☑️ 필수소비재(Consumer Staples)
필수소비재 섹터는 식품, 위생용품, 가정용품 등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속해있습니다.
헤드앤숄더와 질레트 면도기로 잘 알려진 프록터앤드갬블, 코카콜라 등이 있어요.
☑️ 에너지(Energy)
석유, 가스 등의 에너지 섹터입니다.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원유 가격의 변동성이 굉장히 컸어요.
코로나19 여파로 한때 극심한 타격을 받은 엑슨모빌 등의 기업이 포함돼 있습니다.
☑️ 소재(Materials)
화학, 건축자재, 금속 등 소재 전문 기업들로 구성된 섹터입니다.
산업용 가스 생산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린데, 수자원, 위생 및 에너지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코랩 등의 기업이 있어요.
☑️ 유틸리티(Utilities)
유틸리티 섹터는 전기, 가스, 수도와 같은 인프라 사업과 관련된 업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수혜주로 분류된 북미 최대 에너지 기업인 넥스테라 에너지가 여기에 속해요.
☑️ 부동산(Real Estate)
부동산 투자 신탁 등 부동산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구성된 섹터입니다.
월 배당으로 유명한 리얼티인컴, 통신용 인프라를 임대하는 아메리칸타워 등의 기업이 속해요.
오늘은 어떤 섹터가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았어요.
다음 주에는 ‘경기 순환 사이클에 따라 어떤 섹터가 주목받는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미주 다이어리 속지 엿보기 ✍️
'섹터명 - 섹터를 대표하는 ETF 티커'입니다. 티커는 종목 코드와 같은 기능을 해요.
내가 관심 있는 산업군의 ETF를 검색할 때, 아래 티커를 키워드로 검색하면 더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답니다.
섹터는 산업 변화와 경기순환 사이클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때에 따라 잘나가는 산업별 섹터가 달라져요.
다음 <미주 다이어리>에서는 이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