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는 수많은 종목을 주제에 따라 분류하는 틀입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새로운 섹터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오랜 기간 살아남은 섹터가 사라지기도 해요.
한 시대를 함께하는 섹터 중에서도 때에 따라 잘 나가는 섹터가 따로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내용이에요. 지난주에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 섹터 11개를 자세히 알려드린 것도 오늘을 위해서였답니다.
경기가
무슨 뜻이지?
뉴스를 보면 ‘경기가 좋다’, ‘경기가 나쁘다’는 말이 자주 나오죠. ‘경기’라는 말이 나오면 ‘현재 경제 상황’이라고 해석해주시면 됩니다.
생산, 소비, 투자, 고용 등 실제 경제 활동과 금리, 주가, 환율 등 금융적인 경제 활동, 수출입 등 무역과 관련된 경제 활동을 종합해서 경기가 좋은지, 나쁜지를 얘기하거든요.
경기는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입니다.
아무렇게나 바뀌는 건 아니고, 일정한 주기를 두고 활발해졌다가 침울해지는, 호황과 불황 사이에서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죠.
이 움직임을 경기순환 사이클이라고 부릅니다. 회복기 - 활황기 - 후퇴기 - 침체기를 돌고 도는 형태로 반복돼요.
경제가 성장과 후퇴를 반복하며 천천히 성장하는 거죠. 하나하나 설명해볼게요.
① 회복기
경제활동이 회복되고, GDP가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저물가와 저금리로 가계가 소비를 점점 늘리고, 기업도 생산량을 늘리며 투자를 다시 시작해요.
정부는 경기 부양 정책을 펼치고, 기업은 신제품 개발을 늘리는 등 투자와 고용, 소비를 유발하는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② 활황기(확장기)
소비가 활발해지고, 소비가 활발해진 만큼 생산도 늘어나고, 생산이 늘어나는 만큼 고용도 늘어나면서 모든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입니다.
국민소득과 고용이 최고점을 찍죠. 경제 황금기라고 보면 됩니다.
③ 후퇴기
호황일 때 생산 설비와 소비를 마구 늘리다 보면 경제활동이 각국의 기초 체력보다 지나치게 과열될 수 있어요.
과열된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워지면서 경기가 서서히 식어가는, 후퇴기를 맞이하게 되죠.
④ 침체기(수축기)
결국 경제활동이 완전히 침체하는 수축기에 들어갑니다. 활황기에 고용됐던 사람들이 해고되고, 가계의 소득이 감소합니다.
소비자는 소비 활동을 줄이고, 기업의 생산과 고용이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져요.
섹터에도
시즌이 있다
경기순환 사이클에 따라 섹터별로 움직임이 달라집니다. 경기에 민감한 섹터도 있고, 경기가 좋지 않을 때도 큰 변동 없이 내 수익을 방어해주는 경기방어주도 있죠. 미리 알아두면, 투자 리스크를 상쇄하는 데(위험 헤징) 활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경기가 바닥에서 치고 올라오는 회복기에는 ‘금융 섹터’가 가장 주목을 받습니다.
경기순환 사이클이 상승궤도에 진입하는 활황기에는 ‘자동차, IT, 자본재, 기초소재, 에너지 섹터’가 시장을 선도하는 경향이 있죠.
반면, 경기순환 사이클이 하락추세인 후퇴기와 침체기에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통신, 유틸리티, 경기소비재 섹터’와 같은 경기방어주가 시장을 끌어갑니다.
아래는 경기순환 사이클마다 수혜를 받는 업종을 정리한 표입니다.
각각 주목받는 섹터가 확실히 다른 걸 볼 수 있어요.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해당 시기에 잘 나가거나 선방하는 섹터를 영향받는 섹터로, 상대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섹터를 부진한 섹터로 표현했어요.
① 회복기
- 영향받는 섹터: 금융, 부동산, 임의소비재, IT, 산업재, 원자재
- 부진한 섹터: 헬스케어, 에너지, 유틸리티
② 활황기
- 영향받는 섹터: IT, 커뮤니케이션
- 부진한 섹터: 임의소비재, 원자재, 유틸리티
③ 후퇴기
- 영향받는 섹터: 원자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에너지, 유틸리티
- 부진한 섹터: IT, 임의소비재
④ 침체기
- 영향받는 섹터: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유틸리티
- 부진한 섹터: 부동산, IT, 산업재, 커뮤니케이션
미주 다이어리 속지 엿보기 ✍️
요즘 들어 미국 시장은 회복기에서 활황기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서 공부한 경기순환 사이클과 섹터별 성과를 비교해보면 더 잘 이해될 거예요.
출처: Fide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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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는 수많은 종목을 주제에 따라 분류하는 틀입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새로운 섹터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오랜 기간 살아남은 섹터가 사라지기도 해요.
한 시대를 함께하는 섹터 중에서도 때에 따라 잘 나가는 섹터가 따로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내용이에요. 지난주에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 섹터 11개를 자세히 알려드린 것도 오늘을 위해서였답니다.
경기가
무슨 뜻이지?
뉴스를 보면 ‘경기가 좋다’, ‘경기가 나쁘다’는 말이 자주 나오죠. ‘경기’라는 말이 나오면 ‘현재 경제 상황’이라고 해석해주시면 됩니다.
생산, 소비, 투자, 고용 등 실제 경제 활동과 금리, 주가, 환율 등 금융적인 경제 활동, 수출입 등 무역과 관련된 경제 활동을 종합해서 경기가 좋은지, 나쁜지를 얘기하거든요.
경기는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입니다.
아무렇게나 바뀌는 건 아니고, 일정한 주기를 두고 활발해졌다가 침울해지는, 호황과 불황 사이에서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죠.
이 움직임을 경기순환 사이클이라고 부릅니다. 회복기 - 활황기 - 후퇴기 - 침체기를 돌고 도는 형태로 반복돼요.
경제가 성장과 후퇴를 반복하며 천천히 성장하는 거죠. 하나하나 설명해볼게요.
① 회복기
경제활동이 회복되고, GDP가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저물가와 저금리로 가계가 소비를 점점 늘리고, 기업도 생산량을 늘리며 투자를 다시 시작해요.
정부는 경기 부양 정책을 펼치고, 기업은 신제품 개발을 늘리는 등 투자와 고용, 소비를 유발하는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② 활황기(확장기)
소비가 활발해지고, 소비가 활발해진 만큼 생산도 늘어나고, 생산이 늘어나는 만큼 고용도 늘어나면서 모든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입니다.
국민소득과 고용이 최고점을 찍죠. 경제 황금기라고 보면 됩니다.
③ 후퇴기
호황일 때 생산 설비와 소비를 마구 늘리다 보면 경제활동이 각국의 기초 체력보다 지나치게 과열될 수 있어요.
과열된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워지면서 경기가 서서히 식어가는, 후퇴기를 맞이하게 되죠.
④ 침체기(수축기)
결국 경제활동이 완전히 침체하는 수축기에 들어갑니다. 활황기에 고용됐던 사람들이 해고되고, 가계의 소득이 감소합니다.
소비자는 소비 활동을 줄이고, 기업의 생산과 고용이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져요.
섹터에도
시즌이 있다
경기순환 사이클에 따라 섹터별로 움직임이 달라집니다. 경기에 민감한 섹터도 있고, 경기가 좋지 않을 때도 큰 변동 없이 내 수익을 방어해주는 경기방어주도 있죠. 미리 알아두면, 투자 리스크를 상쇄하는 데(위험 헤징) 활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경기가 바닥에서 치고 올라오는 회복기에는 ‘금융 섹터’가 가장 주목을 받습니다.
경기순환 사이클이 상승궤도에 진입하는 활황기에는 ‘자동차, IT, 자본재, 기초소재, 에너지 섹터’가 시장을 선도하는 경향이 있죠.
반면, 경기순환 사이클이 하락추세인 후퇴기와 침체기에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통신, 유틸리티, 경기소비재 섹터’와 같은 경기방어주가 시장을 끌어갑니다.
아래는 경기순환 사이클마다 수혜를 받는 업종을 정리한 표입니다.
각각 주목받는 섹터가 확실히 다른 걸 볼 수 있어요.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해당 시기에 잘 나가거나 선방하는 섹터를 영향받는 섹터로, 상대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섹터를 부진한 섹터로 표현했어요.
① 회복기
② 활황기
③ 후퇴기
④ 침체기
미주 다이어리 속지 엿보기 ✍️
요즘 들어 미국 시장은 회복기에서 활황기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서 공부한 경기순환 사이클과 섹터별 성과를 비교해보면 더 잘 이해될 거예요.
출처: Fidelity